[eBook] [고화질] 목소리의 형태 06 목소리의 형태 6
오이마 요시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나 예정된 결말로 향해가는 듯..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만 보진 않을 수 없는 그런 맛?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초속 5센티미터
신카이 마코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뭔가 나사가 빠진 듯한 번역본


전체가 옴니버스식의 소설이고, 원작이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의 뒷담화같은 느낌이라 전철간에서 훓어보기에 딱 적당한 호흡감이다.

다만 중간중간 얻어걸리는 오타라던가, 학창시절이라 해야 걸맞을 말을 학생시대같이 직역으로 한 부분들은 그닥 타인에겐 추천해줄만한 소설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cm art 일센티 아트 - 1cm 더 크리에이티브한 시선으로 일상을 예술처럼 1cm 시리즈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엘료 특유의 성인용 동화의 색채를 잘 살려낸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토에서 본 韓日通史
정재정 지음 / 효형출판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은 동기는 우연잖게도 예전에 정재정교수님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읽어보자 읽어보자 하다가 얼마전에야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전체적으로 교토라는 지방을 통해서 살펴본 한일관계사에 대해 서술해 놓은 책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과거의 고통스러운 역사의 부분을 어루만지는 한편, 한국인들이 잘 모를 수 밖에 없는 일본인들의 인식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예를 들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의 극단적 인식차이같은 거 말이다.
밑바닥인생에서 오직 자기 한 몸뚱아리만 갖구서 한 국가의 최고통치자에 오른 입지전적인, 현재에도 하나의 존경스러운 롤 모델로서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인들의 인식이다.
반면에 한국인들은 임진왜란의 원흉인 '원숭이'같은 밴댕이소갈딱지같은 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물론 이 표현은 책에서는 안 나오지만 내 인상이 그렇다는..)이다.

[한편 이 책에서 발견한 놀라웠던 점은 초대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사실은 조선을 식민지로까지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던 '유화파'였다는 점이다.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에게 암살당하고 결국 조선을 식민지화하려했던 강경파의 정책이 실현되었다는 점에서는 좀 묘한 위화감이 들었다.
물론 그랬다고 해서 형식적인 왕이 존재하는 '보호국'이 조선총독이 관할하는 직접적인 식민지보다 얼마나 나았을려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다.]

거기에다 정치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도쿄에 빼앗긴 교토사람들이 어떻게 경제중심지, 학술,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서기 위해 노력해 왔었는지 하는 지역정치측면에서의 서술도 최근의 지자체 통합, 행정구역 재편 등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맞물려서 좋은 시사점을 주는 역사적 사례가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임진왜란이나 메이지 유신이후의 한일관계사는 좀 착잡하기만 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자가 성공적인 혁명으로서의 메이지유신을 재조명하는 것이나 메이지덴노의 리더십에 대한 객관적인 재평가 부분은 한국인로서의 좁은 시야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이웃나라로서 보다 평화로운 역사적 관계가 진전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럼에도 역시 일본인들이 그네들의 역사속에서 발휘한 창조성,유연성, 자부심 같은 것들은 이웃나라에 사는 이들로서 한 번쯤 심사숙고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앞으로는 우리나라 국사책에서도 일본이야기가 좀 더 늘어서 (사실 우리쪽 프라이드만 세우는 한일관계사 자료들만 거의 실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 책 읽고서 많이 들었다)앞으로의 한일관계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길 하는 바람이 든 점은 이 책을 읽고나서의 가장 큰 소득이었다.

p.s.
뭐 이 책을 읽고서 이런 점들을 생각했던 것들은 사실이나, 심각하게 한일관계의 발전 어쩌구 하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이 책을 그저 관광용 가이드북으로 생각해도 사실 크게 무리는 없겠다. 저자 자신이 후기에서 밝혔다시피, 이 책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씌어진 책이니까 말이다.

2009.0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