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유 여행 -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전성수 지음 / 두란노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믿음과 상처는 다른 것이다. 믿음이 있어도 상처는 치유 받지 못 할수 있다. 그러기에 내적 치유는 꼭
필요하다. 한 사람의 삶 자체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참된 신앙이 주는 자유,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해주심을 믿어요.
참된 신앙은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만들어 주십니다. 치유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거라는 것도 말입니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들의 상처가 어떤 결과를 낳았으며 어떻게 상처를 딛고 건강한 삶을 살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책이라 더욱 책을 읽으면서 공감과 마음 깊숙이 채워져 있던 내면의 제 닫힌 마음도 내려 놓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치유 여행>의 핵심은 진정한 치유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상처없이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니 그런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내게 있는 상처와 고통들이 그냥 상처로서
내 마음에 흠집을 내고 더 깊은 고름을 자아내게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들이 내 삶에 약이 되어 내 삶의
견고한 발판이 되도록 해주라고 말합니다.
상처가 있어서 너무 아프니 날 그냥 내버려 두라고 그렇다면 계속 웅크리고 숨고 살아가야 할텐데 그럴 거냐고
책은 반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치유 받으며 소명을 이루는 삶을 살길 소망해 봅니다. 그 말씀안에서
더 견고해지는 저이길 말입니다.
<치유여행>은 하나님의 은혜로 씌어졌다고 합니다.
지은이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뜻안에서 써내려갔다는 글.
묵상으로 읽어 낸 성경 인물들의 심리를 써 내려가고 있기에 성경속 인물에 대한 총체적인 배경과 인물, 성경 기록자등을
종합적으로 해석해 줍니다.
평소 성경읽기를 통해서나. 구역예배 모임을 통해 성경 공과를 공부할때 그냥 하나님의 사람으로 행한 그들이 표면적인 그들이 이룬 행적만을 알게 되었다면 책속엔 그 성경인물도 역시 나와 같은 치유가 필요햇던 미약하고 작은 인간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그 묘한 공감대라고 해야 할까요.
성경이란 곳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 비범하고 남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일테니 완벽한 사람들이야..나랑은 틀린 그런 인물됨의 맹신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내적 치유가 필요했던 압살롬이 부모와의 애착관계의 실패로 결국 아버지 다윗왕에게 반역을 하게 된 것도,
하나님과 씨름을 하고 복을 받은 야곱역시 평생동안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야곱의 인생역시 하나님의
은혜에 맡겨야 했던 것도, 하나님의 기름부음으로 왕이 된 사울역시 인간적 욕망, 부정적 자아상을 가진 상처로 인해
무너지게 된것도 역시 모두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습니다.
이들도 이런 인간적인 상처로 힘든점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어루만짐으로 회복되고 치유되었기에 하나님에게 쓰임받는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내적치유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는 책..이 책을 가슴으로 읽으면서 가슴 뭉클한 뜨거움이 제게도 밀려 왔습니다.
제 속에 상처도 보게된 거지요.
상처를 치유받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만져주시고 아껴주심을 믿기에 더 힘이 납니다.
상처를 성숙의 도구로 , 이제 고난과 상처를 이기고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 나를 담금질 하는 일, 묵상하고 살아가는 일을 사모합니다.
주님.. 주신 오늘도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