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회사 - 크리스천이라면 꼭 알아야 할
김기홍 지음 / 두란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가벼운 짐을 바라기보다 넓은 어깨를 장전하라 
 
 

<크리스천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 교회사>를 읽었어요.
많은 교회사책들이 나와 있지만
이야기 교회사는 신본주의적 또는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저술하는 관점에서 꾸준히 연구해 출판되어
초판은 상하 2권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러다 책이 꾸준히 사람들에게 읽혀지면서 이제 단권으로 나오게 된 책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읽혀진 책이라는 것도 뒤늦게 책서문의 소개글을 알고 알게된 내용입니다만..

사실 전 그런 이야기 교회사의 출판 스토리는 둘째치고라도 솔직히 겉표지에 쓰인 이 문구가 저를 확하고 부여잡았다고나 할까요..

크리스천이라면 꼭 알아야 할~~이라고 꼬집는 문구가 그리 편하지 많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출석하고 직분을 받고 나는 하나님 섬김을 잘하는 성도.
나는 그렇다면 표면적인 크리스천일까. 한번도 교회사라는 부분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은 자신이 문득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냥 표면적 껍데기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한 반성도 하게되었던 계기를 만났다고나 할까요.

사실 역사를 알아야 현재의 서있는 모습을 알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걸
알기에 더욱 그랬습니다.하지만
역사라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은 부분이기에 학교다닐때의 기억이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연표를 외우고 머릿속에는 차곡차곡 많은 사건과 연대를 줄긋기로 연결하면서 이런 연유로 이런
일이 일어났고 그 시대의 쟁점이 되었던 일들은 또 이런것이 있었구나.. 그래서
오히려 그 역사가 담고있는 미래적 방향에 제시보다는 그 재미를 깨닫기 전에 지루함과
어려움에 버벅대던 추억^^ 한번쯤 있으시지 않으셨나요?

전 그랬답니다.
그렇다면 이야기 교회사는 교회의 역사.. 괜히 짐짓 책내용을 보기두 전에 꼬리를
내리는 그런 두려움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역사의 버벅모드때문에 괴로움과 지루함을 선물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보려면 세상살이 속에서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앙의 눈으로 볼때
가능해짐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셨고 변화시켜서 영원한 나라의 백성으로도 살게 해주셨던처럼 은혜를
베푸셨지요.
역사가 인간들의 삶의 기록이라면 교회사는 순례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의 삶의 기록이라고 알려
줍니다.
어렵다고만 막연히 생각한 교회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써주신 책이라 이야기 교회사를
접하면서 많이 배우고 알게 된 소중한 책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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