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6월 에세이 추천 신간페이퍼입니다.
1. 백화점
요즘 가장 읽고싶은 책이 바로 조경란의 <백화점>입니다. 소비의 공간 백화점을 통해 쇼핑의 기쁨,고통,가치를 이야기합니다.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백화점을 직접 조명한 문화 에세이라는 점에서도 조경란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느껴보고 싶은 책입니다.
2. 열혈청춘
우리 시대 최고의 멘토 5인이 들려주는 희망 프로젝트. 2010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5인의 멘토인 법륜 스님, 노희경 작가, 박원순 변호사, 강경란 피디, 윤명철 교수가 평화재단에서 '우리 함께 꿈꾸자 Dream, together'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던 내용을 묶은 것으로, '사랑, 성공, 행복, 도전, 평화' 5가지 주제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젊은이에게 들려주는 청춘 멘토링이다.
특히 노희경작가와 법륜스님은 정말 존경하는 분들이다.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기대되는 책이다.
3. 헤르만헤세의 청춘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 중에서 '청춘'이라는 테마로 삶의 중요한 세 가지 주제인 인생, 사랑, 예술 분야의 글들을 엄선해서 옮겼다. 헤세는 '우리가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젊은이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하고, 아파하면서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삶은 저마다 충분히 빛나고 아름답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해준다.
헤르만 헤세의 책을 한번 읽어본경험이 있었는데 그의 사상은 2000년대를 살고있는 나에게는 커다란 조언의 메시지를 남겼다. 청춘에 대한 대문호의 사상을 통해 지혜를 배우고 싶은 책이다.
4. 나고 고양이와 동네 한 바퀴
100% 일러스트와 손글씨로만 채워진 '나고 시리즈' 마지막 권. 나고 고양이들과 그 아기 시절을 소개한 1, 2권에 이어 3권에서는 나고의 마을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냥베르크 숲, 해시계 언덕, 소르마리 거리 등 길에 따라 11곳으로 구획을 나눠서 마을을 소개하고, 각 마을에 사는 고양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빠짐없이 담았다.
영화 <미안해,고마워>를 보고 고양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고양이 이야기 책을 만나보고 싶다. 일러스트와 손글씨로만 채워진 책이여서 더욱 특별한 느낌일것 같다.
5. 홀가분
정신과의사 정혜신과 심리기획자 이명수가 전하는 나의 결대로 나의 호흡대로 살기 위한 치유 공감. 지난 5년간 홈페이지에 연재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던 '그림에세이'는 두 사람이 나누어온 생각의 결실로서, <홀가분>은 그중에서 엄선한 105편의 글들과 여운을 주는 전용성 화백의 담백한 그림이 어우러져 치유의 에너지를 한가득 선사한다.
책 <홀가분>을 통해서 정신과 의사 정혜신님과 심리기획자 이명수님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공감과 치유를 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