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교육법

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교육법 - 잘 풀리는 아이에겐 비밀이 있다
김기원 지음 / 좋은땅 / 2019년 4월

나에게는 두 개의 보물이 있다. 12살 그리고 6살.

다시 말하자면 12년 째 쉬지 않고 육아 중인 셈이다.

내 보물들은 기질이 예민하고 섬세한 아이들이다. 어릴 때부터 말이 빨랐고, 온갖 철학적 질문과 존재론적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던 조금은 남다른 아이들이다.

그래서였을까? 난 아이들을 키우며 항상 긴장을 하고 살았던 것 같다.

이 보물들을 소중이 잘 간직하고 절대 흠집을 내거나 깨뜨리지 말아야 한다는 큰 부담감이었을까?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아직도 밤에 꼭 옆에서 재워주어야 잠이 든다는 것이다. 스르르 혼자 잠이 드는 날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다. 고된 정신적 육아에다, 아이를 재울 때 쯤 밀려오는 육체적 육아까지 더해지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순간도 생긴다.

12년 동안 나는 너무도 부족한 나와 마주하게 되는 날이 참 많았다.

교육에 관련된 일을 하는 터라 무엇보다 아이 육아는 나의 관심사였고, 또 이미 훌륭한 결과물을 낳은 육아 선배들의 지침이라면 그 무엇이라도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미 태교로 수많은 책 육아를 준비해 왔었기에 사실 나는 처음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실전은 쉽지 않았다. 너무도 서투른 엄마였고, 부족한 엄마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육아서를 읽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이제 큰 아이는 곧 사춘기가 올 테고, 둘째 공주는 초등학교에 갈 때가 다가온다. 첫 번째 큰 육아의 산을 힘겹게 넘었기에 그 다음도 제대로 준비해야 할 터이다.

[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교육법]에서는 이의 협업 능력과 정서지능을 제대로 키우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조절하는 아이들이 바로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이다.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나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평정심을 되찾는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공감하며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또 창의력의 씨앗을 키울 것을 조언한다. 스트레스를 이겨낼 자신만의 취미 갖기, 해외여행 등을 통한 낯섦을 경험하기. 뇌가 쉬면서 멍 때릴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를 믿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 즉 자기 효능감을 키우고, 공부로 소홀해 지기 쉬운 예술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그러자면 먼저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신뢰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을 믿을 수 없을 것이고, 비난 받고 질책 받으며 자란 아이의 정서지능이 높을 수가 없을 것이다. 사랑 받고 배려 받지 못했다면 과연 다른 이를 배려할 수 있겠는가?

이 모든 마법 교육법의 열쇠는 우선 엄마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아이를 마법으로 이끌 방법을 지척에 두고 아이가 스스로 그 열쇠를 찾기를 기다리고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우리 엄마들이 멍석을 깔아 주어 이 모든 비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애써 이끌어야 한다. 우선 엄마의 그릇을 키우고, 아이를 위해 공부하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고 칭찬하며 응원하는 엄마가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열쇠를 찾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어찌보면 아이를 키우는 일은 사실은 나를 키우는 일인 것 같다. 아이들이 나를 키우는 게 옳을 것이다. 나는 아이들로 하여금 내 사랑의 무한함과 인내심, 그리고 창의성을 부단히 넓혀가고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사랑하고 내가 지켜야 할 무언가들은 반드시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마법 같은 기적으로 아이들을 바르게 이끄는 멋진 엄마가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바라본다.

최강왕 위장생물배틀

최강왕 위장 생물 배틀 ㅣ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2
위장 생물 배틀 편집부 지음, 기타무라 신이치 외 그림,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5월

생물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지요..사막에 사는 낙타는 등에 지방을 저장해 물 없이도 오래 견디죠. 눈알 나방은 날개에 큰 눈알무늬가 있어요.적들은 진짜 눈알이라 생각하고 깜짝 놀라 도망가요..

이처럼  생물들은 생존을 위해 자기가 사는 곳에서 환경의 적응을 통해 살아간답니다.

"최강왕 위장 생물 배틀"에도 수많은 생물들이 환경에 적응해 자신을 숨기고 있답니다.
나뭇잎 벌레는 정말 놀라워요~ 암컷 나뭇잎 벌레만이 나뭇잎모양으로 위장할 수 있대요.

나뭇잎과 똑같이 닮아서 얼핏 봐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에요.나뭇잎을 함부로 꺾다가는 나뭇잎 벌레를 헤칠 수도 있을거에요.
남작 애벌레도 질 수없어요.망고를 너무 좋아해서 망고 잎을 먹고 사는데, 망고 잎의 잎맥까지 흉내낸다고 하니 정말 최강 위장왕답죠.
바닷속에도 위장 생물계의 절대 강자가 살고 있어요. 바로 흉내문어지요.

평소에는 다갈색이지만 위장할 때는 모에 세로줄 무늬가 나타나요.

흉내문어는 변신하는 대상이 약 40가지가 넘는대요!  게, 바다뱀, 쏠베감펭, 넙치,새우 등으로 변신한대요

믿어지나요?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변신하는 목적도 다양하대요. 몸을 보호하거나 먹잇감을 유인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생물들의 위장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지만 우리에겐 신기함과 놀라운 재미를 주네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숨어있는 위장 생물들 찾아보기 시합을 열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과연 누가 누가 빨리 찾을까요?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 개념 83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개념 83 ㅣ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하지연 지음, 문진록 그림, 배수경 감수 / 동아엠앤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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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 개념 83

하지연

동아엠앤비 2019.04.22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수학을 참 좋아한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재미난 퀴즈를 풀 듯 도전하는 성향의 아이이다.

요즘 특목고 입시다 해서 초 고학년이 되면 수학 선행이 한창이다.

아들도 스스로 선행을 시작했다. 제 학년 과정은 너무 쉬워 흥미가 당기지 않는다 하여 시작한 지라 제법 기특하다.

하지만 중등과정 수학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한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니 어찌 어렵지 않으랴?

무엇보다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올 때마다 다시금 개념을 찾아 보아야 했다. 역시 모든 공부의 시작은 기본을 제대로 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마침 꼭 필요한 시기에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하게 된 것이 다행스러웠다.

[한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개념 83]은 개념 설명이 풍부한 학습설명서이다.

보통 중학교 수학 문제집들은 설명이 부족한 편이다. 문제는 많고 다양한데 비해 설명이 짧고 간단하다. 누군가의 자세한 설명이 없이는 풀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는 각 학년별 주요 개념이 이야기처럼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중학교 1.2.3 학년에서 꼭 알아야 할 개념들 중 유리수,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도형 등이 잘 설명되어 있다. 주로 아이들은 수학 공식을 기계처럼 외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공식이 유래된 과정을 알려준다. 

 무조건적인 암기가 아니라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각 장이 끝날때 마다 유명한 수학자에 대한 소개와 그들의 수학 관련 에피소드를 읽는 재미도 크다. 특히 만점공략이라는 부분에서는 만화로 재미나게 개념을 다시 한번 요약해 준다.

영어 단어의 뜻을 모르면 긴 영어 문장의 뜻을 알수 없다. 그래서 예전에 우리가 공부할 때는 늘 영어사전이 필수 였다. 수학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언제든 모르는 개념과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니 마치 수학을 알려주는 사전 같다.

처음 중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과 중등 고학년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사전처럼 늘 가까이 하면 좋을 것 같다.

 

하버드 1교시

하버드 1교시 - 자기 표현력의 힘, 하버드 교수가 연구한 수재들의 공부법
리처드 J. 라이트 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4월

하버드 1교시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의 목표는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다. 12년 간의 치열했던 공부는 대학문을 통과한 후에 시들어 간다. 캠퍼스 낭만으로 대표되는 대학의 문화가 있을 정도로 자유롭고 한가함이 크다.

애석하게도 대학 진학 후에는 순수한 학문을 배우려는 열정은 많지 않다. 취업이나 스펙을 위한 공부가 더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입시 과정에 대한 보상 심리와 한껏 주어진 자유를 방종으로 허비해 버리기 쉽다. 성인이 된 아이들이라 해도 여전히 서툴다.

하버드 1교시는 이런 우리 대학 문화에 익숙한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성인이 된 학생들을 대학이 주도해 면학 분위기를 이끈다는 생각은 가히 놀랍기 까지 하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대학과 교수진들은 학생들의 진정한 발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데 아낌이 없었다.

저자 리처드 J. 라이트는 하버드 대학의 통계학 박사이자 하버드 교육 대학원에서 교수 및 학습법을 연구 중이다. 이 책에서는 그의 통계학적인 접근이 두드러진다. 그것은 크게 두가지 질문과 그에 관한 수 년간의 연구조사이다.

“첫째, 최대한 실속 있고 알찬 대학 생활을 하려면 학생들은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둘째, 교수진과 대학의 리더들이 좋은 의도를 실행해 옮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은 무엇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을 읽으면서 먼저 세계일류 대학이 가진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듬뿍 느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진심과 열의가 하버드를 역시 하버드 답게 만드는 저력이구나 하는 생각도 느끼게 되었다. 마치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라고나 할까?

더 놀라운 것은 수치에 지불과한 표면적인 통계가 아니라는 점이다. 약 20개의 대학과 60여명의 교수진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1600명이 넘는 하버드 대학생들과 직접 만났다. 10년간 대략 1~3시간 동안 생생한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질문들의 답을 서서히 구해간다.

통계와 수치에 익숙한 그였지만 직접 학생들을 만나며 수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연구였지만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아마 이 책이 주는 깊은 울림에 대한 이유가 아닐까 한다.

그저 한국의 교육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대학들도 대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 이끌어 주기를 무턱대고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

먼저 대학을 보는 우리들의 시선을 바꾸는 것이 시급할 것이다. 취업과 출세를 위한 거대한 문이 아니라, 인생을 이끌어갈 학문을 제대로 연구하는 곳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큰 대가 없이도 이렇게 하버드가 공유하는 비법을 누릴 수 있어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주식의 바다에서 서핑하듯 투자하라 #경제/경영 #주식의바다에서서핑하듯투자하라

주식의 바다에서 서핑하듯 투자하라 -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대세 상승기 투자법!'
알렉스 강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5월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 쯤은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고, 투자 방법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집이나 사무실에 앉아서 클릭 몇 번만 하면 우리나라 대기업의 주식을 사고 팔수 있으니 말이다.

처음 주식 투자하기 전에 대부분은 주식에 관한 서적 한 두권은 읽는다.

나도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미래를 꿈꾸며, 주식투자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워렌버핏을 읽고, 그리고 피터린치에 관한 책인 월가의 영웅을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이제 곧 부자가 될 것이다. 라는 희망에 부풀게 되었다.

그리고 은행에가서 증권계좌를 개설한 후, 집으로 돌아와 증권사 HTS 다운로드후 실행시킨후 처음으로 주식 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얼마지나 않아 가치투자는 나에게 맞지 않다는 변명으로 다른 책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읽은 책들이 기술적 분석에 관한 책, 그리고 제목이 자극적인 책들, 즉 500만원으로 10억을 번다, 상한가 따라잡기, 외국인 매매기법등등을 읽었다.

단기간에 돈을 벌수 있다는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들이다.

그런 책들을 읽을 때마다 소개된 종목과 챠틀를 보면 저자의 방법이 90프로 이상 들어 맞는 것이 신기하고, 나도 이 방법을 따라하면 곧 부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나

나의 희망은 희망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책들을 읽으면 자신의 필살기를 알려준다는 책들 모두가 주식은 상승장에서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필살기에 관해 설명하는 것이다.

언제가 상승장인지에 관해서는 두루뭉실하게 대충 말하고 넘어가고 만다.

나는 생각하였다. 나는 모르지만 저자들은 정확히 언제가 상승장인지 알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주식에 대해 관심이 멀어지고 긴 시간이 지나 알렉스강이 지은 ‘주식의 바다에서 서핑하듯 투자하라’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고수들이란 사람들도 정확하게 상승장이 언제 시작되는 지는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위 책은 상승장과 하락장을 판단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한 책이다.

이책은 시장의 순환주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판단함에 있어 여러 가지 지표와 챠트를 통해 그 확률을 높일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주식을 하려면 세세한 기법을 적용하기 전 지금의 장세에 관해 분석하는 것이 필수다.

하락장에서 투자하여 이익을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다.

주식의 고수도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고 한다.

상승장이라면 웬만한 주식들은 고점에 주식을 매수 했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지나면 손실을 회복할 기회는 오기마련이다. 그리고 대다수 우량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므로 손실보다는 수익을 낼 확률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주식을 투자를 한다면 장세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개별종목에 관해 구체적인 매매 기법을 적용해 투자하여야 한다.

본서는 어떤 책에서도 잘 알려주지 않는 장세분석에 관한 방법에 관해 알려 준다는 점에서,

주식에 관심 있은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본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경제/경영 #주식의바다에서서핑하듯투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