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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동물학교 1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2월
평점 :
가만 생각해보면 그렇다.
우리는 늘 사후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고 환생에 대해서도 서양은
모르지만 대부분의 동양에선 인정하는 것도 사실인데 이 모든 걸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깨달았다.
사람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동물의 한 종일뿐이고 그렇다면 생로병사를 같이 하는 동물 역시 죽은 후 사후
세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걸 간과하고 있었다.
전작인 `고양이 낸시`에서도 생각지도 못했던 고양이와 쥐의 관계에
대해 동화적인 해석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줬던 작가가 이번에도 역시 독자의 허를 찌르는 소재를 가지고 나왔다.
소년이
문득 아버지에게 묻는다.
우리 애완견 동동이가 죽으면 사람으로 태어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