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문학과지성 시인선 572
진은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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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의 문청들이 백석의 <사슴>을 가슴에 품고 다녔듯 오늘날 우리들은 진은영의 시들을 가슴에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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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무튼, 장국영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가 여전히 함께 한다면 아무튼 시리즈 41
오유정 / 코난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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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국영 18주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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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α 시인수첩 시인선 57
김상조 지음 / 여우난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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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안이한 사유와 시어들로 부리는 듯 했으나, 3부에 수록된 작품들로 하여금 이 책을 하나의 사회학 텍스트로 읽도록 하는 전거가 마련되고 있다. 나는 이 시집에서 예술이라는 자위 내지 자족에 매달리는 신자유주의 청년들의 자화상을 보며, 아름다움을 자아의 것으로 한계짓(게 되)는 심미적 프롤레타리아트의 생활세계적 현실을 본다. 시인이 시도한, 어쨌든 시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이 컨셉아트적 기획은 젊은 예술적 자아의 포부라는 형식과 그것의 태생적 위태로움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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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척된 채로
우리에겐 우리들만의 승리가 있다
그러니 모든 길과 광장은 더러워져도 좋으리
술병과 전단지와 색종이 토사물로 뒤덮여도 좋으리
창가의 먼지 쌓인 석고상은 녹아버려라
거추장스러운 외투와 속옷은 강물에 던져버려라
우리에겐 우리들만의 승리가 있다
배척된 채로
배척된 채로 - P97

11월 다음엔 왜 12월이어야 할까? 나는 젊은 채 죽을 것인데……
꼬꼬야, 요즘 사람들은 옛날이야기를 믿지 않지
코끼리들의 무덤이 산이 됐다거나
거대한 코끼리들이 산을 삼켰다거나 하는 이야기
남자가 아니면 왜 여자여야 할까? 꼬꼬야, 나는 모른 채 죽을 것인데……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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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정치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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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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