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01 | 102 | 103 | 104 | 10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 성공한 여성 30인이 젊은 날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엘린 스프라긴스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

가만히 입속으로 되뇌어 볼 수록 이 말이 주는 갖가지 의미에 취하게 된다.

후회의 의미였다가, 깨우침이었다가, 희망의 메세지까지..

삶의 매 순간마다 완벽을 원하고 노력하지만, 약간의 시행착오와 실패로 인해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듯이..이 말 속에는 이 모든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내재해 있는 듯..해,

오래 두어 그 가치가 더 발하는 골동품같은 깊고도 은은한 질감이 느껴진다.

 

이 시대의 가장 창조적이고 영향력 있고  유명한 여성 30인에게 물은,

과거의 어느 순간에 절실히 필요했던 지혜에 대해, 과거의 자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현재의 자신이 편지로 쓴 것을 엮은 책이다.

 

성공한 팝 가수 메이시가 스물일곱 살의 이혼녀 메이시에게...

대배우 올림피아가 남편의 교통사고와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40대의 올림피아에게,

일흔여덟살의 마야가 열일곱 살의 미혼모 마야에게,

예순일곱의 메릴린이 육아를 위해 일을 포기하고 힘들어하는 스물여덟의 메릴린에게,

마흔아홉 살의 바나가 돈을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던 스물네 살의 바나에게..

 

이혼, 생활고, 사별의 아픔, 육아로 인해 포기해야하는 자아성취..여자라서 공감이 더 가는

내용들과 지난날의 힘든 자신에게 주는 역경을 딛고 난 후에야 깨달은 어렵지 않은 말들은,

지금 처해 있는 힘든 상황이나 앞으로 닥쳐올 무수한 낯선 시련들에 대해 읽는 사람에게도

지혜와 용기를 준다.

 

배우 올림피아의 "성공에 이르는 사다리는 없어. 인생은 돌고 도는 거니까. 어둠이 있으면 빛도 있는 법이지." 

이 말은,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지금의(그리 오래 살아온 삶의 아니지만)  내가,

한때 아무런 기회도 찾을 수없고, 생활마저 힘들어 날마다 수렁속에 해매이는 듯 했던  지난날의

어린 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직접 삶에 관여해 이래라, 저래라..하지 않고 조용한 말로 읽는 사람 스스로 생을 다시 반추할 기회를 가지게

해 준 이책에 한 표를 던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01 | 102 | 103 | 104 | 10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