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신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20년간의 처절한 삶의 기록
설운영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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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20년간 버텨내온 시간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 이야기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저자의 메시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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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읽는 Global 시대 손자 해설
신병호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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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출신 경영학 박사인 저자는 초급장교시절 처음 접한 '손자병법'을 접했다.

다양한 해석본의 손자병법을 접해보지만 저자를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그러다 친구들과 함께 <손자 병법>을 연구 하게 되었다.

계기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으로 매일 아침 카톡방에서 동기들과 83일 동안 나눈 내용을 책으로 펴낸 것이 바로

#Global시대손자兵法해설 이다.

<손자 병법>은 고대 중국의 병법서로서 오늘날까지 읽히는 최고의 군사 고전이다.

저자는 춘추 시대 제(濟)나라 태생의 손무로, 공자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라 추정한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해석을 붙인 <위무주손자(魏武註孫子)> 13편이다.

고대로 부터 군주와 오늘날의 기업 CEO 등 일반인들도 읽는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손자병법 원문과 해석, 참고, 영문 번역, 오늘의 사유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추천하는 '러블리 팁'을 제시해 자기 계발 사항을 제안한다.

'오늘의 사유'는 현재 시점에서 유익한 자료나 생각을 수록했다.



9개의 편으로 되어있고 각 편의 핵심 내용과 '러블리 팁'을 먼저 소개한다.

저자가 동기들과 함께 공부한 내용을 하루 분량으로 정리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지금까지 나는 전쟁의 전략이나 승리의 비법이 적혀있는 병법서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세계 유명 CEO들이 손자 병법을 읽고 경영에 적용하고 적극 추천한다니 전쟁 뿐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필승'할 수 있는 비법이 담겨있나 보다.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매일의 내용에 친절하게 사유를 붙여 현대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응용하면 좋은지 설명해 준다. 그리고 세계 유수 기업들이 얻을수 있는 지혜와 전략들을 제안한다.

또한, 손자병법의 내용과 연관시켜 중요한 전례를 소개하고 세계 전쟁사의 주요 맥락과 교훈의 이해를 돕는 내용을 소개한다.

이순신과 나폴레옹이 전쟁 영웅이 됨과 스티브 잡스의 혁신 경영 등도 손자병법과 맥락이 같음을 소개한다.

마지막 용간(用間, 간첩을 이용하다. The Use of Spies)편에서 손자는 군주는 간첩에게 친밀하게 대하고 후한 상을 주며 은밀하게 하되, 뛰어난 지혜가 있고 어질고 섬세해야 참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했으며, 기밀이 노출되면 관련자를 모두 죽이도록 했다고 한다.

을지문덕과 세종대왕 이순신이 간첩을 이용해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한다.

간첩이라는 어감에서 오는 거부감이 있지만, 현대의 관점에서 정보 수집 면에서 우위를 점하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동서고금, 저자와 같이 학문의 깊이가 깊은 학자들도 읽고 또 읽는 이 책의 매력은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쓰임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용간편의 과거의 '간첩'을 현대에와서 정보 수집과 인맥관리 차원에서 적용한다면 어떨까?

기업의 CEO가 아니더라도 크고 작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자기 지침서로 두고 두고 꺼내보게 될 것 같다.

세계 유명인들이 추천해 마지 않는 '손자병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 이 책 추천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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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0일 글씨 연습장 - 글씨 잘 쓰는 아이가 공부도 잘해요!
이해수 지음 / 좋은날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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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는 아직 자음 모음 쓰는 순서와 맞춤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맞춤법이야 어른인 나도 아직 헷갈릴 때가 많지만, 한글 처럼 쓰기 쉬운 글자가 또 어디 있다고 획순을 무시하고 멋대로 쓴다. 그리고 아이와 나,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곧 날아가려는 글씨(?)를 붙잡아 주지 않았다.

그랬더니, 그 누구도 알아 볼수 없는 글자들, 흡사 사라진 글자인가 할 정도로 창조(?)해 내고 있다.

더구나 아이는 왼손잡이다. 타고난 것이라 왼손이 더 편하다고 하는데, 경험상(나도 왼손잡이) 오른손으로 글씨 쓰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손 날이 시커멓게 되기도 하고, 잘 마르지 않는 펜으로 한 필기는 긴 꼬리가 생기기도 한다.

아직 오른손으로 완벽히 옮겨 간 것은 아니지만, 노력 중이다.

그리고 글자를 자꾸 거꾸로 쓴다. 'ㄹ'을 숫자 '5'처럼 쓰거나, 가끔 'ㄴ'도 거꾸로 쓴다.

그래도 조바심 내지 않고 아직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다려주고 있다.

하지만, 맞춤법과 달리 글씨체는 한 번 고정되면 고치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곧 날아갈 것 같은 글자를 창조해 내는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바른 글자를 쓸 수 있을지 고민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초등학생30일글씨연습장 을 만나게 되었다.

30일간 글씨를 잘 쓰는 요령을 알려준다고 한다.

머리말에 글씨 쓰기는 학습 능력 뿐 아니라 집중력, 참을성 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있다고 한다.

한글자 한글자 공들여 쓰는 글자가 집중력, 참을성과 연관된다니 아이의 글씨체를 바르게 잡아 줘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커진다.

먼저 글씨 잘 쓰는 요령을 설명해주고, 글자 모양을 바르게 잡을 수 있도록 연습장에 직접 써보게 한다.

그리고 정자체 연습과 예쁜 글씨와 친해지도록 연습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는 내용을 알려준다.


조금만 고쳐도 다른 느낌의 글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많은 한글 글자도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모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어떤 글자고 그 모양에 맞추면 글씨가 반듯해 보인다고 한다. 나도 앞으로 기억하며 글씨를 써야겠다.



유명한 시와 유명 소설의 구절, 속담등이 연습 문장으로 제시된다.

또한, 틀리기 쉬운 맞춤법의 단어들도 소개한다.




또한, 예쁜 손글씨를 쓰기 위한 페이지도 제공한다.



이 책은 복잡하지 않고 쉬운 구성으로 알아 보기 글씨가 불만이거나, 글씨체를 고치고자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좋을 것 같다.

덧붙이자면, 자신이

악필이라 생각되는 성인이 가볍게 사용해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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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0일 글씨 연습장 - 글씨 잘 쓰는 아이가 공부도 잘해요!
이해수 지음 / 좋은날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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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복잡하지 않고 쉬운 구성으로 알아 보기 글씨가 불만이거나, 글씨체를 고치고자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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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제랄드 브로네르 지음, 김수진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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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넘쳐나는 가짜 뉴스에 쉽게 현혹되곤 한다.

가짜인지 진짜인지 의심할 새도 없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진실 여부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음모론 수준의 정보가 넘쳐난다.

가끔, 사회상을 반영하는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권력에 의해 은폐되고 왜곡되는 과정이 어쩌면 지금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는 연일 뉴스에서 상대를 비방하고 폭로하는 것이 그들의 직무인지 의심스러운 정치인들의 기사를 접할 때면 더욱 그렇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급 기관에 대한 소문을 접하게 되면 의심하기 보다는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의 지성은 일단 어떤 견해를 좋아하게 되면, 모든 것을 동원해서 이 견해를 뒷받침하거나 검증한다.

이와 상반되는 요구가 아무리 강하거나 많더라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멀리하고 거부한다.

이는 처음 가졌던 견해에 부여한 권위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다.

p.52(프랜시스 베이컨의 <신기관> 1권 46장 中)

 

확증 편향!

음모론과 같은 하나의 현상을 설명하기 유리한 자료만 제시하는 것이다.

자신이 믿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을 통해 더욱 확산된다.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와 관련된 정보가 검색된다.

내 입맛에 맞는 결과대로 검색할 수 있는 정보는 넘쳐난다.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제는 정보의 쓰나미의 시대이다.

정보의 공유로 인간의 알권리는 쉽게 보장받게된다.

그러나 이것이 좋은 것만이 아니다.

임기 만료를 앞 둔 토니 블레어 총리에게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큰 실수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라크 전 참전이나 대량살상 무기 사건이 아닌 영국의 정보자유법이 채택되어 발효되게 만든 것이었다.

자신의 공약을 지켰을 뿐이지만, 시민들에게 모든 공식 문서에 대한 접근권이 주어졌다.

정보 공개로 인해 생산되는 많은 기사와 재생산된 정보로 인해 정치 권력에 대한 불신이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국가가 정보 공개를 제한하고 접근을 막는 것이 사회 혼란 초래를 막고자하는 목적이 있겠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고,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원한 것이고 이로 인해 아는 것이 많을 수록 자신의 생각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잘못된 확증 편향적인 정보를 생산해 낼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진 사람이 결국 앞설 수 밖에 없다는 사실과 더불어 더욱 많은 정보가 생산될 것이나 이 정보를 수용할 때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지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

이 책은 정보의 민주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잘못된 정보가 어떻게 생산 보도 되는지, 세계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과 많은 실험 사례들을 예로 들며,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경고하고 있다.

정보의 쓰나미 속에서도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Ai가 탄생하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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