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 - 3분 응시, 15분 기록
즐거운예감 아트코치 16인 지음 / 플로베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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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노는 법을 생각하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교육 콘텐츠를 예술과 접목시켜 그림과 글이 만나는 예술 수업이 탄생했다고 한다.

[그림을 읽고 마음을 쓰다]는 몇년째 예술교육 리더 과정이라는 예술교육자 양성 과정을 진향하면서 예술로 인생을 바꾼 열다섯 사람이 모여 예술 교육자가 된 1기 아트코치팀의 글 들이 모여 있단다. 그리고 그 속에서 책을 읽는 독자는 함께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같이 감동하고, 예술을, 그림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온전히 자기 마음으로 받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는 듯 하다. 다만 그림이 먼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글을 먼저 읽게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도 역시나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번 기회에 독서모임에서 북유럽 그림 전시회를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는 선생님들이랑 자신에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 한 점씩을 골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참 좋은 일일듯 하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도 예술이란, 그림이란 무엇인지 알아가는 멋진 시간이 되면 좋겠다. 단 3분 그림을 응시하고, 15분 기록하는 습관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진심 그림으로 아픈 마음도 치유하게 되고 서로 서먹했던 관계에서도 소통하는 시간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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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I-II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1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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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욘 포세가 30대에 집필했다는 [멜랑콜리아 l,ll] 진짜 제목처럼 한 없이 우울한 소설로 화자는 나 인 라스 헤르테르비그와 라스의 누나 올리네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데, 이 소설은 실존했던 노르웨이 풍경화 라스 헤르테르비그를 주인공으로 했으며, 책에서 나오는 오사네 비드메의 이야기 자체가 작가 욘 포세 자신의 이야기 인 듯 하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멜랑콜리아 l 에서는 1853년 늦가을 어느 날에 시작하는 이야기로 노르워이의 작은 섬의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퀘이커 교인이며, 화가 지망생으로 독일 뒤셀도르프의 예술 아카데미에 와서 그림 공부를 하는 라스 헤르테르비그가 자신의 그림에 대한 스승 한스 구데의 평가를 두려워 하는 것과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하숙집 딸 헬레네와의 사랑,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지 못 하는 친구들의 왕따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야기와, 끝내는 가우스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곳에서 언제나 가우스타정신병원을 탈출할 생각과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이야기, 그리고 1991년 늦가을 저녁 오사네에서 작가 비드메가 오슬로의 국립 미술관에 걸려 있는 라스 헤르테르비그 그림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 정도로 감동을 받고 라스 헤르테르비그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여행하는 이야기가 있으며, 멜랑콜리아ll 에서는 죽은 라스에 대해 추억하면서 자신은 스스로 대소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 하고 바로 앞에 일도 잊어버리는 치매를 앓고 있는 라스의 누나 올리네의 이야기이다.

모든 이야기가 계속해서 같은 말로 반복되고 있으며, 그 반복되는 단어 속에서 새로운 문장이 추가되고 추가되는 구성으로 이야기가 쓰여져 있는데요. 이런 독특한 구성 방식이 지루함과 우울감을 선사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뭔가를 깨닫고 되고 책 속에서 이야기 했듯이 "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빛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문장이 이 책에서 우리가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 키워드, 핵심인 듯 하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 부터 집중하여, 나 스스로 내 마음 다잡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내가 얻은 지혜가 아닌가 싶으며, 또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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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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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이야기에 푹 빠진 돈키호테 비디오 가게의 사장님이셨던 돈아저씨. 그리고 산초라고 불리던 중2학년인 진솔. 그녀는 돈키호테 비디오가게에서 알바생으로 함께 하면서, 사춘기 기간 내내 돈아저씨 덕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그 때의 시간이 바탕이 되어 방송국에서 피디였다.

하지만 나이 30이 되면서 직장에서 잘리고 실업자로 전환되어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왔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그 옛날 돈아저씨의 추억을 소환하게 되었응여. 돈아저씨의 아들 한빈을 만났다. 그런데. 어느 날 돈아저씨가 감쪽같이 사라지셨단다.

진솔은 돈아저씨가 지내던 그 비디오가게에서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감쪽같이 사라진 돈아저씨를 찾기 위한 유튜버가 된다. 오랜 추억을 하나하나를 소환하면서 돈아저씨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는데, 돈아저씨는 이름 그대로 돈키호테로 사신 듯 하다.하지만 돈아저씨는 주변 사람,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자 않고 자취를 감추어 버렸는데, 왜 그러신 것일까? 또 진솔이 없는 동안 돈아저씨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며, 이제 그런 돈아저씨를 찾을 수 있을까?

진솔이 돈아저씨를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 하면서 여기 저기 여행이 시작되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돈아저씨와 얽힌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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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마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8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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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님의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중 최고라고 단언한다는데, 나는 앞 몇 페이지를 읽고서 뒷이야기가 다 눈에 보이는 듯 해서 조금 기대 이하였다.

이 소설의 시작 배경은 한 여성이 매번 올 때마다 이름을 다르게 해서 스위트룸에 혼자 묵는다. 그것도 매번 결재는 현금으로. 그녀는 오늘도 혼자 호텔에 와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갔는데, 왠지 모르게 안색이 창백한다. 그리고 다음날 그녀는 자신이 묵은 호텔방에서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다음 내용은 데이토대학에서 부교수로 있는 유가와 교수에 한 청년이 인사를 온다. 그의 이름은 신고, 예전의 인연으로 서로 알고 있으며, 이번에 데이토 댸학 기계공학부에 입학했다고 인사를 온 것이다.

그 다음 이야기는 슈퍼 테그노폴리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현 국회위원 오가, 부동산사장, 건축컨설턴트 등의 회의 모임이며, 르포라이터라는 한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교살 당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결과적으로 한 사건으로 연결되게 되는데 그 중심에슨 물리, 화학, 수학을 잘 하고, 머리가 아주 똑똑한 한 소년. 데이토 대학의 유가와 교수와 인연이 있는 신고이며, 호텔에서 죽은 여인이 바로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가족인 신고의 누나이다. 이제 경찰은 르포라이터인 나카오카의 살인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뭔가 이 나카오카와 연결되어 있는 하나 하나의 비밀들이 밝혀지게 되면서 사건은 서서히 해결되어 가게 되는데, 과연 살인사건을 벌린 사람은 누구이며, 신고는 들이간 대학을 자퇴하면서까지 벌리려 하는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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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마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8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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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님의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중 최고라고 단언한다는데, 나는 앞 몇 페이지를 읽고서 뒷이야기가 다 눈에 보이는 듯 해서 조금 기대 이하였다.

이 소설의 시작 배경은 한 여성이 매번 올 때마다 이름을 다르게 해서 스위트룸에 혼자 묵는다. 그것도 매번 결재는 현금으로. 그녀는 오늘도 혼자 호텔에 와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갔는데, 왠지 모르게 안색이 창백한다. 그리고 다음날 그녀는 자신이 묵은 호텔방에서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다음 내용은 데이토대학에서 부교수로 있는 유가와 교수에 한 청년이 인사를 온다. 그의 이름은 신고, 예전의 인연으로 서로 알고 있으며, 이번에 데이토 댸학 기계공학부에 입학했다고 인사를 온 것이다.

그 다음 이야기는 슈퍼 테그노폴리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현 국회위원 오가, 부동산사장, 건축컨설턴트 등의 회의 모임이며, 르포라이터라는 한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교살 당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결과적으로 한 사건으로 연결되게 되는데 그 중심에슨 물리, 화학, 수학을 잘 하고, 머리가 아주 똑똑한 한 소년. 데이토 대학의 유가와 교수와 인연이 있는 신고이며, 호텔에서 죽은 여인이 바로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가족인 신고의 누나이다. 이제 경찰은 르포라이터인 나카오카의 살인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뭔가 이 나카오카와 연결되어 있는 하나 하나의 비밀들이 밝혀지게 되면서 사건은 서서히 해결되어 가게 되는데, 과연 살인사건을 벌린 사람은 누구이며, 신고는 들이간 대학을 자퇴하면서까지 벌리려 하는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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