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초등생을 위한 하루 24시간 영어로 말하기 -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힘을 기르는 첫 단계
Giovanna Stapleton.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생을 위한 하루 24시간 영어로 말하기 / 동양북스

 

큰아이가 5살무렵부터 엄마표 영어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교육을 받아온 엄마인지라 리딩은 제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영어 말하기는 쉽지 않은 영역인 것 같습니다.

성인 영어회화 같은 경우에는 여행영어, 비즈니스 영어, 시험용 스피킹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영역이 있는데 아이들의 영어 스피킹 공부를 이런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서 어떤 접근을 가지고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초등생을 위한 하루 24시간 영어로 말하기]는 이런 저의 고민을 조금 덜어준 영어스피킹 교재인 것 같아요. 우리의 일상생활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 친숙한 주제로 말하기 연습이 가능합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24시간을 담은 30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Day 1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할께요.

먼저 핵심 표현 6개와 뜻이 나와 있지요.

A: 그림에 맞는 표현 쓰기

B: 일의 순서대로 말해보기

C: MP3 음원을 들으며 주어진 뜻에 맞게 빈칸 채우기

 

이미지를 보면서 표현을 더 쉽게 떠올리고 묘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Practice에서는 대화문과 영어발표문(프레젠테이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습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그림을 보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이야기 해 볼 수 있습니다.



 

시퀀스텔링과 그림 연상 기법의 구성으로 반복적이면서 다양한 형태로 6가지 핵심패턴을 익힐 수 있어 초등학생들이 더 쉽고 효과적으로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들도 내가 매일 하는 반복적인 일들의 표현이기 때문에 익숙해서인지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었고 암기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관건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거겠지요.

 

QR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MP3 화면으로 바로 연결이 가능하고, 음성파일을 다운받아서 듣는것도 가능하니 편한 방법으로 충분히 듣기연습도 가능했습니다.

 


책이 Day30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30일에 다 끝내버려야지이런 조급한 생각보다는 SLOW & STEADY 방식으로 진행하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처음 시작이니 day1에 나온 6개의 문장을 하루에 2개씩 3일 동안 외우고 표현해 보기로 아이들과 약속했어요. 아이들만 하는게 아니고 저도 역시 함께 외워서 매일 아이들과 주고 받고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일상 생활속의 실질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은 UP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 영어 스피킹이 고민이시라면 지금부터 [초등생을 위한 하루24시간 영어로 말하기]와 함께 친근한 문장부터 시작해 보세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영어로말하기 #동양북스 #초등생을위한하루24시간영어로말하기 #영어회화 #영어스피킹 #일상영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수해도 뭐 어때? - 자존감·배려하기 같이쑥쑥 가치학교
한해숙 지음, 박영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수해도 뭐 어때? / 키즈프렌즈 / 한해숙 글 / 박영 그림

 

 

같이 쑥쑥 가치학교 시리즈는 몸이 쑥쑥 자라듯 생각도 쑥쑥 자라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가치 동화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실수해도 뭐 어때?>라는 새로운 이야기가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리는 방귀합창단][아홉살의 캠핑소동]에서 두 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가 있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전교 합창대회에서 솔로 파트를 맡게된 소율이가

 

노래하는 도중에 방귀가 나올까봐 전전긍긍해 하는 이야기입니다.

 

똥싸개라는 별명도 얻게 되고, 솔로 파트를 맡은 다른 친구 윤아를 질투하기도 하는 등 여러일들도 생기지요.

 

실수 할까봐 걱정된 나머지 결국 소율이는 독창파트를 다른 친구로 바꿔달라고 선생님께 요청드리지만반친구 윤아와 명진이는 소율이가 실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명진이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율이는 점차 마음이 편안해졌고 2학년 3반 친구들 모두 즐겁게 연습한 결과최우수상이라는 값진 상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최우수상보다 나를 응원해주고 실수를 덮어주는 멋진 친구들을 얻은게 기쁜일인 것 같아요실수를 걱정하는 친구를 놀리지않고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를 내주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요.

 

2학년 3반 친구들 모두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친구들과 캠핑장에 놀러간 해준이의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도 덜렁거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실수가 많았던 해준이는

 

캠핑장에서 친구의 강아지를 돌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계곡에서 신나게 물고기를 잡다 그만 강아지 미미를 잃어버렸답니다.

 

강아지를 찾으러 돌아다니다 결국엔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산속에서 홀로 남겨졌는데,

 

다행히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있었어요.

 

저녁을 먹으며 캠핑장에서 만난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준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실수를 줄이기 위한 다짐을 하게 됩니다.

 


 

두 이야기를 읽으며 실수를 했을 때 주변의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들과 이웃이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실수를 하는 것이 두렵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것을 깨닫고,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둘째 아이가 태권도를 하는데 처음 승급심사를 볼때는 본인이 실수할까봐 굉장히 긴장하고 또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하지만 긴장될수록 더더 연습을 많이하고 마인트컨트롤도 했지요. 사소한 실수는 있었지만 멋지게 승급심사를 통과했답니다.

 

 

만약 실수가 무서워서 울기만하고 연습도 하지 않고 심사를 포기했다면 기쁜 결과를 얻지 못했을 거에요.

 

한해숙 작가님의 머리말에도 아이슈타인의 말이 있지요.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보다 그것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자체가 용기라고 생각됩니다.

 

또 우리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친구를 배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키즈프렌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실수해도뭐어때 #키즈프렌즈 #같이쑥쑥가치학교 #자존감 #배려 #초등저학년교과연계 #가치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뭐?
소니아 쿠데르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레 그림, 이다랑 옮김 / 제이픽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서 뭐? / 제이포럼 / 소니아 쿠데르 글 / 그레구아르 마비레 그림 / 이다랑 옮김

 

 

프랑스 작가 소니아 쿠데르의 <그래서 뭐?>라는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줄 수 있는 내용인데요,

 

아이들은 보통 친구가 무심코 내뱉는 말이나 사소한 장난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할경우가 많이 있지요.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뭐?>에는 친구들에게 항상 못된 말을 하는 바질과 그 뒤를 따라다니는 무리들이 나옵니다.

 

바질이 친구들을 괴롭히는 여러가지 상황들과 바질의 말에 상처받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폴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보호하고, 싸우지 않고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지요.

 

 

그림책 속으로 먼저 들어가 보도록 할께요.

 

 

친구들 사이의 폭군 바질

 

매일 한 명을 골라 마구 공격하는 아이네요.

 

 

그림을 전체적으로 보면 바질이 누군지 딱 보이시나요?



 

공격자 악어라니 캐릭터 선택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그 뒤에 바질 패거리들도 두명 보이는 군요. 친구의 아픔을 더 극대화시켜주는 인물들입니다.

 

 

오늘의 공격대상은 사자 티볼트입니다.

 

입에서 똥 냄새가 난다고 놀리자 티볼트는 너무 부끄러워서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했다지요.

 

 

사자도 꼼짝 못하게 만들다니.. 과연 폭군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날은 마릴린, 다음은 가브리엘...

 

이렇게 매일 매일 한명의 친구를 골라 상처주는 말을하고, 그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지지요.

 

 

이러던 와중에 새로운 친구가 나타납니다.

 

우리의 주인공 폴린이지요.

 

바질은 폴린에게 몸의 점들이 이상하다고 놀리기 시작하고, 친구들은 이 상황을 숨죽이며 지켜보지요.

 

 

이때 폴린은 바질에게

 

그래서 뭐?” 라고 똑바로 쳐다보며 말합니다!

 

 

그러자 바질은 너무 놀라 아무말도 못했고, 폴린은 가던 길을 갔지요.

 



 

이후로 바질은 폴린이 아니라, 폴린 옆에 있는 친구에게 못된 말로 공격하지만

 

폴린의 당당함을 본 뒤로 친구들도 하나 둘씩 변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마침내, 모든 친구들이 바질에게 그래서 뭐?”라고 이야기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바질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바질이 놀리는 점들을 숨기거나 중단하기만 했던 친구들이,

 

폴린의 영향으로 변해가더니 결국은 모두가 바질에게 그래서 뭐라고 대응하는 모습은 박수가 절로 나왔지요.

 

 

마지막까지 반전이 있었네요.

 

이런 폭군 바질도 집에서 형아에게 당하고 있었던 것이였어요.

 

그런데 바질도 형에게 그래서 뭐?”라고 얘기하고 엄마아빠에게 달려갑니다.

 

또 친구들에게 사과를 할 거라 생각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여기서보면, 역시나 바질이 이렇게 된대는 원인이 다~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바질의 부모님도 잘못이라고 저는 생각이 되네요.

 

바질의 형의 잘못된 행동이 바질에게 영향을 줄때까지 아무런 대처도 안하신거잖아요.

 

 

그래도 결국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질 역시 형에게 당당하게 그래서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폴린의 긍정적인 마음도 참으로 부러운 부분이네요.

 

무서운 친구가 자기를 놀리고 주변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때,소신대로 당당하게 반응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잖아요. 사실 어른인 저도 이렇게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거든요.

 

 

우리 아이들에게 피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당당한 용기를 심어주고 싶어요.

 

친구들의 괴롭힘이나 장난에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서 한번 읽어보세요.

 

바로 바뀌기 쉽지 않더라도 폴린의 당당함을 계속해서 지켜보다 보면 언젠가 우리 아이도 용기가 생길거에요.

 

그래서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함께 응원합니다.

 

 

[제이포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그래서뭐 #제이포럼 #sowhat #우리아이사회성솔루션 #etalor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 속 차근차근 연필 드로잉 - QR코드로 60초 만에 배우는 마카쌤의 쉽고 빠른 이지 드로잉
마카쌤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 속 차근차근 연필드로잉 / 예문아카이브/ 마카쌤

 

학창시절 체육보다 더 싫었던 과목이 미술이었습니다.

만들기보다 특히 그리는게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그림수준은 이제 초등학교 4학년되는 딸보다 더 못한 현실입니다.

 

이런 저에게 한줄기 빛같은 소식.

그림에 관심은 많지만, 스스로 그리기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주에서 그림 그리는 법을 제일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니. 아니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알고보니 유투브에서 유명하신 그림 쌤이셨어요.

그럼 마카쌤과 함께 우주에서 제일 쉬운 그림 그리는 법을 알아보러 갑니다.

 

일단 준비물이 간단합니다.

연필, 종이, 지우개 이 세가지 그리고 [일상 속 차근차근 연필드로잉] 책이면 끝!

 

처음엔 어렵지만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차근차근 일상의 모습을 그리는 연습을 해봐요.

QR 코드를 찍으면 마카쌤&카롱쌤 유투브 채널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스케치의 기초부터 일상,사물그리기, 나아가서 동물, 사람, 자연 그리기 순서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에는 간단하게 채색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답니다.

 

저는 과일 그리기에 도전해 보았는데요...

먼저 딸기를 그려보았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딸기형태를 잡아서 그리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선생님이 책에서 제시한 대로 일단은 대강의 형태만 잡아준 다음 그 뒤로 차근차근 형태를 다음어 나가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마지막엔 빛이 오는 방향 (기본적으로 왼쪽)을 설정한 다음, 어두워져야 하는 부분에 음영을 빗금으로 넣어주면 완성이에요.



 

사이사이 마카쌤의 드로잉 Tip도 꿀팁이에요.

선과 선이 맞닿는 부분이나 방향이 바뀌는 부분에서 선을 진하게 사용해주면, 좀 더 입체감이 살아난다고 하네요.

중간중간 이런 꿀팁들도 놓치지 않고 적용해 보면 더 멋진 그림이 될거에요.

 

제가 그린 첫 딸기... 쉽지 않네요... 하하하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지요!!

매일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저도 선생님처럼 짧은 시간에 뚝딱뚝딱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어요~

 

두 번째는 오렌지 한 세트를 그려봤어요.

아니 동그라미 그리는게 이렇게 어렵나요...

책에 설명을 따라가도 좋지만 유투브 쇼츠영상을 가볍게 한번 보면

훨씬 더 이해가 쉽더라구요. 처음엔 설명만 보며 그리다가 계속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큐알코드를 통해 영상설명을 봤더니 선생님이 그리는 포인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그림 그리는데 더 도움이 되었어요. 중간중간 큐알영상도 놓치지말고 꼭 확인해보세요.

 

 

쌤 오렌지는 동글동글한데... 제 오렌지는 약간 길쭉한 모양으로 보여요.




 

이런 연필 드로잉을 진짜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해 보는 것 같네요.

사실 토끼가 너무 그리고 싶었는데... 연습이 좀더 필요한 것 같아서 일단은 여기까지만 했어요

매일매일 조금씩 연습해서 귀여운 동물 그리는 그날까지 힘내보겠습니다.

 

저처럼 기본적인 동그라미 그림조차 두려운분들.

떨지말고 마카쌤의 [일상 속 차근차근 연필드로잉]으로 일단 도전해 보세요.

시작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문아카이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예문아카이브 #일상속차근차근연필드로잉 #연필드로잉 #우주최강쉬운그림그리기 #마카쌤 #카롱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가 나였어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를 살펴보면 호랑이가 제일 중앙에 있어, 책을 읽기전에는 호랑이가 꿈속에서 나비나 문어 그리고 새가 되는 꿈을 꾸나 생각했습니다. 한 장을 넘겨 면지를 보면 호랑이 무늬와는 살짝은 다르지만 어쨌든 비슷한 무늬가 보이네요. 그 다음 속지에는 도룡뇽이 나옵니다.

 

 

사실 속지의 모습을 보고 처음엔 이게 뭔지 몰랐어요. 이런 무늬의 도롱뇽은 잘 보지 못했거든요~

 

일단 이야기는 잠자는 도룡뇽이 되는 꿈을 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물속의 문어, 길위의 코끼리, 하늘의 매, 밀림의 호랑이, 호랑나비 등등 계속해서 여러 생물로 변신하다

 

잠에 빠져드는 아이가 등장하지만 다시 도롱뇽이 되어 떠나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결국 누가 꿈을 꾸는 것일까요? 책을 읽는 여러분의 생각에 따라 꿈을 꾸는 주인공은 달라지겠지요?

 

 

책을 넘기는 순간마다 그 다음엔 무엇으로 변신할지 너무나 궁금하고,

 

장면 사이 사이 다음에 나올 존재의 힌트를 찾는 즐거움이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였어'로 끝이나는 문장과 '~ 그 꿈에서 나를 깨우기 전까지는"의 반복은

 

아이와 읽으며 리듬감을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원서로는 어떤 표현이었을까 더욱더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어요.

 

기회가 되면 원서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그림으로 꿈속의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뭔가 판타지 속 장면 같으면서 아련함을 느낄 수 있었지요.

 

 

누구나 꿈속에서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지요. 어떤 것으로 변하더라도 궁극적으로 그 모든 것은 나입니다.

 

아이와 꿈속에서 뭐가 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어요.

 

 


2023 아마존 아동도서 선정작이라는 타이틀이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작가님의 프로필을 살펴보니 이전에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라는 작품으로 칼테콧 아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시더라구요.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도 찾아서 읽어봤는데, 동물들의 눈으로 바라본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을 독특하게 표현한 그림책이었습니다.

 

 

<모두가 나였어><어떤 고양이가 보이니>의 정서가 이어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도롱뇽의 무늬를 따라 꿈속에서 호랑이 호랑나비 등으로 변하면서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힘을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자아를 찾아서 같은 느낌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꿈속의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랄께요.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올리 #모두가나였어 #브렌던웬젤 #칼데콧아너상 #어떤고양이가보이니 #몽환 #판타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