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온유 2017년 장편동화 「정교」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유원」 「페퍼민트」 「경우 없는 세계」 등이 있다.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제44회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강보라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티니안에서」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장원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가 있다. 2024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2025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해나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 『혼모노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 등이 있다. 2024년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성혜령 2021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버섯 농장 산으로 가는 이야기』 등이 있다. 2023년 젊은작가상, 2024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희주 2016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연작소설 사랑의 세계 장편소설 『환상통」 「성소년」 「나의천사」 등이 있다.

현호정 2020년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한 방울의 내가 장편소설 「단명소녀 투쟁기」 「고고의 구멍」 등이 있다. 2023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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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는언제 어른이 되었을까"

처음 ‘시의 마음을 품었던 그때의 우리에게다시 다가가 건네는 다정한 인사

시라는 거 잘 모르겠지만

마음에도초인종이 있다면 좋을 텐데비밀을 말하고 싶을 때 띵동,

학창 시절에는 편지를 자주 썼다. 어렴풋한 기억이지만돌을 편지 삼아 건네준 적도 있는 것 같다. 어디 돌뿐인가. 아카시아 이파리나 종이학, 카세트테이프나 바나나우유, 한 권의 책도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일종의 편지였다. 구겨지지않길 바라며 편지를 교과서나 문제집 사이에 끼워 놓고 등교하는 날엔 가벼운 발걸음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 아침에는 누군가에게, 무언가에 또 다른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게 시인 줄은 몰랐다. 덕분에 천천히 어른이 되었다.

내가 꿈에서 걷어찬 것이 무엇인지아무도 묻지 않았다 그것이 이번 여름의 슬픔이었다

저도 청소년이었던 적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지금은 아닙니다. 그때를 생각해 보면 매 순간 꿈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미로 속을 걷는 사람은 그곳이 미로라는 걸 모르는 것처럼청소년 시절의 저는 헤매고 있는 줄도 모른 채 헤매고 있었습니다.
청소년시란 성장기 청소년의 삶의 갈피에서 길어 올린 생각과 느낌을 청소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시라고 합니다. 저의 시가 청소년의 목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청소년 시절의 저를 이해하려고 썼습니다. 굳이 위로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청소년시를 쓰고 나니 현재의 제가 위로를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그래도진심으로 응원하는 게 친구지오늘부터 진짜 친구가 되어야지 다짐하면서속으로 생각했다안 되겠지? 아마 안될 거야

우리 집이 바깥이 아니라안쪽에서 열리는 집이라면 좋겠어열쇠가 아니라 사람이 사는 집이라면다녀왔어요, 말하면 어서 와, 대답이 들려오는기다림을 바깥에 세워 두지 않는 집이라면

도서부의 즐거움이란입을 다문 책들이 가지런히 꽂힌 서가를 지나며네게만 들려주는 비밀을 고를 수 있다는 것

나만의 다른 곳을 짓기 위한 재료는 주로 책과 만화에서얻어 왔다. 그들이 쓴 수기와 모험담, 먼 미래의 세계는 내 머릿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재조립되었다. 그때의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흘러 흘러 나도 쓰는 사람이 되었다. 세상이 버려진 사유지 같다거나 사람이 아닌 열쇠가 집의 주인 같다는상상은 아마도 우물의 시간으로부터 길어 올린 것일 테다.
괜찮은 재료일는지 모르겠지만, 필요한 이가 있다면 자신의세상을 짓는 데 마음껏 사용해 주면 좋겠다.

쓰레기봉투에 담을 수 있는쓰레기란 무엇인가그건 더 생각해 봐야겠고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대새를 기르는 사람과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그렇다면 너는?

키스를 하려면 입안에서좋은 향기가 나야 할 것 같다입냄새 제거용 가글을 한 다음거울 속의 나와 입 맞추는 연습을 한다

일은 점점 복잡해지고 생각은 꼬일 대로 꼬여문이 있던 자리를 되짚어 보면

도와주세요살려 주세요

기분의 세계는 기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유 따윈 없는기분 기분은 좋고 나쁘고 기분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기분은 오지도 가지도 않고 느닷없고 난데없어서 도무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기분은 형언할 수 없다.
시를 쓴다는 것 또 시를 읽는다는 것 역시 기분의 문제이다. 나는 당신의 기분을 침범할 수 없다. 당신이 나의 기분에관여할 수 없는 것처럼. 그런 사이를 두고 우리는 서로를 끊임없이 의식한다. 시를 나눈다는 건, 그런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키를 훌쩍 넘은 내 마음이세상에 그림자를 드리울 때혼자서 거기까지 자주 걷는다

우리나라의 대척점은 우루과이그러니까 우리가 밤이라 부르는 시간그곳은 눈부신 아침인 거다

죽음에서 항상 살아 돌아오던 언더테이커가실은 죽음을 연기하는 배우에 불과했던 것이다

종종 그려 봅니다. 허리가 굽고 머리는 허옇게 센, 힘없는노인이 되어 있는 나의 모습을. 그렇게 지레 늙어버린 채 아름다웠던 나날을 떠올립니다. 얼마나 대단했던지요, 그때의나도 내가 좋아하던 사람들도. 하지만 그때의 나는 왜 우리모두를 외롭게 만들었을까요. 어째서 인간은 지나간 날을 다시 살 수 없을까요. 내내 의아해하며 혼자 책상 앞에 앉습니다. 그렇게 시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어떤 시는 미래의 내가 먼저 쓴 반성문 같습니다. 다가오는 내 잘못을 미리사과하는 일은 앉아 있는 지금의 내 몫입니다.

나는 싫어하는 게 많았다 그래도할머니는 좋아했다그래서 할머니는 죽었다

연안에 내리는 눈들은 좋겠다
내리자마자 바다가 되니까

마을에 내리는 눈들은 좋겠다
내리자마자 사람이 되니까

골짝에 내리는 눈들은 좋겠다
산그늘을 덮고 봄을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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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예금, 채권, 환율,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까지우리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금리의 모든 것

금융시장을 논할 때 금리는 그 중심을 차지한다. 금리와 채권, 외환, 주식, 부동산 등의 상관성을 깊이있으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하는 이 책은 금융 세계를 이해하는 안목을 높여준다. 정책 당국자로서의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국제기구 활동, 여기에 학자로서의 소양이 버무려져 읽는 재미가 배가된다.
투자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 김동환(이브로드캐스팅 대표, 유튜브 ‘3PRO TV 운영자)

금리가 우리의 일상과 투자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제 성장률 같은 숫자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흔들고,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지 구체적인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특히 금리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각기 다른 재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겪는현실을 통해 금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경제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재무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학렬(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 <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절대 원칙> 저자)

코로나19. 러-우크라이나 전쟁, 미 은행 파산 등에 이어 중동 사태와 미 대선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에 대한 토론이 연일 뜨겁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미 연준의 통화정책의 영향에 비교하면 허무할 정도로 무의미하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은 물론 암호화폐까지도 금리라는 야누스를 이해하지못하면 절대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 책 제목처럼 금리의 모든 것을 다양한 금융 사례와 함께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 책을 모든 투자자의 기본 필독서로 추천한다.
-•박세익(체슬리투자자문 대표, <고수들의 투자 철학> 저자)

금융시장의 거의 전부를 다룬 책이다. 금리 변동으로 경기 사이클을 읽어내고, 환율로 수출과 자본 유출입을 추정하며, 금리로 성장과 가치주를 분류한다. 금리와 부동산의 피할 수 없는 연결고리, 금과 암호화폐의 관계까지 이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던진 주제는 각기 다른 자산과의 연결이다. 씨줄과 날줄이직교해 원단이 만들어지듯이 저자는 각기 다른 자산으로 멋진 원단을 만들어냈다. 원단으로 멋진 옷을만들어 입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저자는 다른 것들을 하나로 엮어내는 능력을 여러분께 선사한다-윤지호(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한국형 담다운 투자 전략 저자)

장·단기 금리 차가 역전되어 경기 침체가 올 테니 주식을 팔라든가, 금리가 오른다는 건 경기가 좋다는뜻이니 주식이 하락하지 않을 거라는 ‘치명적인‘ 해로운 이야기들이 근래에도 회자되었다. 그렇다고 금리와 채권을 공부하고자 책을 펼치면 액면이자, 실질이자, 듀레이션 등의 개념에 짓눌려서 몇 쪽 넘기다가 그만두기 일쑤다. 금리의 다양한 면모를 전문적이면서도 쉽게 풀어낸 책은 몇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정책 당국자로서의 실무 경험과 배경 이론을 바탕으로 금리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기 쉽게설명한다. 금리를 공부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다가 좌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해독제가 될 것이다.
-홍진채(라쿤자산운용 대표 <거인의 어깨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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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의 신 -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김선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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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예산 60만 원으로 자그만치 66만
유튜브 ‘충TV‘를 키운 김선태 주무관의
책이다....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9급에서 6급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기사를 통해서였다.
충주시 공무원인 그가 운영하는 ‘충TV‘는
시장님이 시켜서 만든 유튜브 채널이지만
현재는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인 채널이다.

그는 기존 지자체의 홍보 패러다임을 벗어던지고 패러디나 밈, 개그 중심으로
충주시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이 책은 자신과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및 브랜드의 광고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되고자, 자신만의 성공비결,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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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했다.
시간이 많았다.
그렸다.

‘나를 위한 행위를 한다는 건 좋은 거구나.‘

나는 스스로를 ‘선을 확장하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글과 그림은 모두 ‘선‘의 확장이므로. 선이 활자의 모양으로 확장되면 ‘글‘, 동물과 사물의 형태로 확장되면 ‘그림‘
이 된다.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선은 거울이 되어 그것을 보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응시하도록 돕는다. 책과

무작정 달리기

"작가는 돈이 안 돼."

걷는 순간,
나는 과거의 내가지금의 내가미래의 내가 된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이십대 초반에는 늘 불안했다. 열심히 헤매고 있는 나와 달리 친구들은 모두 부지런히 제갈 길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대학에 곧장 들어가지못해 재수한 것도, 원하는 과에 들어가지 못한 것도, 사진과에서 한 학기를 허비한 것도 모두 실패라고 생각했다(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별것도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경험이 적어서 사건 하나하나가 큼지막하게 다가왔다).

"그림 그리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무용한 취미를 가지는 일

사랑의 이름은 복슬복슬한 털뭉치

빵은 빵이고 꿈은 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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