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 1 - 고대~조선 전기, 하루 한 주제 문제와 함께하는 일일 학습 스토리 한국사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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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로나가 발생하며 급부상한 교육 채널이 바로 EBS  지요 


사실 고학년이나 수험생들에게 EBS 가 중요하긴 했지만 저학년인 아이들이


이렇게 EBS 방송을 통해 1년이나 원격수업을 받게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기왕에 EBS 로 일찍 발을 들여놓은 김에 수능까지 쭉~~~~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볼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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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




사실 올해부터 교과가 확 늘어나는 애물단지


중요한 겨울방학인데 이렇게 집에만 있어도 되나 고민하다가


EBS BOOK STORY 의 교재들로


슬슬 시동을 걸어볼까 싶어 체험단을 신청해봤어요



올해부터 사회, 과학, 영어 등 주요과목들이 등장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학원을 보내기도 불안하고


아직 어려운 단계가 아니기에 둘이 조금씩 공부를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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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연대순으로 외워야 하기 때문에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은


너무나 방대한 양에 겁을 먹을 수밖에 없지요



EBS 의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는 매일 짧은 분량을


조금씩 학습하는 스타일로 되어있어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것 같아요


하루 4쪽씩 주어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새 한국사 관련 배경지식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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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 1권은 크게 4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단원은 역시 선사시대와 고조선 입니다 



학습에 들어가기 앞서 연표로 관련 부분을 간략히 정리해주어서 좋았어요



약 70만년전 시작된 구석기 시대부터


신석기를 지나 청동기와 철기에 걸쳐있는 고조선까지. 



사진과 그림으로 함께 설명을 해주니 아이도 이해하기 좀더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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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관련 교재를 처음 풀어보는 거라 생소한 용어들도 많고


문제 자체가 참 낯선가봐요


엄마랑 차근차근 함께 읽어보고 풀었는데요



다행히 구석기 시대는 동굴에서 살며 뗀석기를 사용하는 원시시대라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었어요


각 페이지 하단에 간단한 단어풀이도 되어있어서 좋네요


아무래도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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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갈아서 좀더 도구다운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지요



신석기 시대의 특징 중 하나 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비로소 정착생활을 하게되었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동굴에서 살고 사냥만으로도 식량을 조달하던 때에 비하면


삶의 모습이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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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역시 인과관계를 들어 설명을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하며 이야기를 해줬어요



땅에 무언가를 심고 수확하기까지 돌봐주려면 일단 그곳에서 계속 살아야 하고


계속 살기 위해서는 생활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러다보니 집을 짓게 되었고, 농사를 지어 곡식을 얻다보니 


요리를 하고 나눠먹을 그릇들이 필요하게 되었지요



농사를 짓다보니 알맹이를 빼내고 남은 쭉정이들이 생기다보니


이것을 다른 부분에 활용하게 되었고 그래서 움집을 짓게되었다고 말이죠



뭐.. 그렇게 설명을 해줘도 다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여러번 반복해서 이야기해준다면 생각하는 방식에


조금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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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더 알아야 할 것이 많아지고 생활이 보다 복잡해지는 것이


바로 청동기 시대인 것 같아요



구리와 주석을 녹여 청동으로 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기에


생활 방식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을 했고요


토지나 식량을 둘러싼 전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기의 발전과 더불어 우두머리가 나타나기도 했지요



이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강 이북과 이남 지역의 고인돌 형태가 달랐다는 것은


이 글을 읽으면서 비로소 떠올랐다는..ㅠ


엄마부터 국사 공부를 다시 해야할 판이에요..



이 기회에 함께 열공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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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로소 고조선이 등장합니다



고조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라고 하는데


단군왕검에 대한 설화가 전해내려오기도 하지요



고조선은 중요한 포인트는 드디어 국가의 개념이 생겨났다는 것


청동기 시대를 지나 철기시대에 이르게 된다는 것 등이에요



국가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통일된 제도의 확립이 필요해지고


비로소 법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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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는 청동기까지는 얼추 잘 따라왔는데


고조선에서 생각해야 할 포인트들이 늘어나자 머리가 복잡복잡해졌나봐요 ㅋ



이때부터 문제풀이에서 헤매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제 처음 시작하는 건데 당연히 어렵지..


함께 지문을 읽으며 처음부터 차근차근


아마 이렇게 함께 풀었어도 나중에 또 보면 또 잊어버리겠지요..



결국 한국사는 끊임없는 암기가 답인듯 해요 


열심히 공부해야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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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원의 학습이 끝나니 실전문제가 등장했는데요



애물단지는 앞부분을 찾아보며 풀어도 된다고 말해줬어요


그렇게 찾아가며 풀었음에도 틀렸다는..ㅋ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야지요



매일매일 스토리 한국사와 함께 공부하며


한국사 배경지식을 확확 넓혀 보고 싶어요



함께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쭉! 


EBS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와 열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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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 -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
신태훈.나승훈 지음,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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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학년이 되는 애물단지 


학년이 올라가며 배워야 할 과목 수도 확 늘어나는데요


특히 사회와 과학을 처음 학교 교과목으로 배우기 때문에


이번 방학을 통해 사회 과학 배경지식을 많이 넓혀주려 생각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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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과학 1




마침 위즈덤 하우스에서 놓지마 과학 시리즈 체험단 모집글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지요


애물단지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거든요 ㅋ 



애물단지가 좋아하는 정신이, 주리의 이야기를 읽으며


과학의 기본 원리를 접한다면


아이도 좀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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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시리즈가 출간되어 있는 놓지마 과학은


각 권별로 초등 과학 교과와의 연계표가 나와있어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 학년에 맞는 내용을 찾아 읽을 수도 있게 되어있어요



초등 과학 전 과정에서 각 권에 수록된 내용이 어느 단원과 관련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고요


노란띠로 표시된 것들이 이번 권에서 알 수 있는 과학 원리들이에요



덕분에 아직 교과서를 받지 못한 저도


초등 교과에서 배우게 되는 과학 과목의 내용들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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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읽은 주제는 달의 변화와 관련있는 에피소드랍니다


사실 이 질문은 얼마전 아이와 산책할 때


함께 달을 보면서 아이가 제게 했던 질문인데요



아직 자전이니 공전이니 하는 용어를 모르는 아이에게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변화를 설명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고요 ㅠ


다행히 이렇게 그림을 통해서 보게 되니 아이도 좀더 잘 이해하는 것 같고


저도 어려운 숙제를 하나 해 낸 기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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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이해시키기도 좋았고요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빙글빙글 돌면서


빛을 받게 되는 부분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해주니


이전보다 좀더 납득을 한 듯한 얼굴이에요




각 주제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과학 원리가


기본 상식 코너로 정리되어 있기에


이 부분만 별도로 기록해두었다가


아이랑 함께 되짚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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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는 아빠 앞에서만 방귀를 뀔 수 있는 주리의 이야기인데요


우리 애물단지도 일부러 엄마 아빠 앞에서 방귀를 뀌기도 해서


아마 무척 공감하며 읽었을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방귀를 생각하면 냄새가 무척 지독할거라 상상하지만


사실 방귀는 우리가 숨쉴 때 마시는 공기가 장 속으로 들어가 생기기도 하고


음식물 찌꺼리를 분해하면서 생기기도 해서


실제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네요



다만 지방이나 단백질이 분해되며 지방산과 유황가스가 생기면


방귀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니


기름진 것을 덜 먹는 것이 방귀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라는 점! 



글을 읽고 애물단지가 아빠는 고기를 안먹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쉿! 비밀 


근데.. 너도 마찬가지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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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 안듣고 빈둥대는 정신이를 보니 왜그리 감정 이입이 되는지..ㅠ


애물단지는 이거 보며 깔깔 웃고 난리인데


솔직히 너는 더 심하거든? ㅠ 



정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기분이긴 하나..


귀가 두 개인 편이 소리를 3배 정도 더 잘 듣는다고 하네요



전 방향 때문에 두 개인걸까 생각을 했는데..


소리를 잘 듣는 부분에도 영향을 끼치는 줄은 미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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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이야기는 우리 딸이 가장 재미있다고 했던 에피소드인데요


우리 몸의 오래된 피부였던 때를 소재로 해서


성형 온천이라는 기발한 이야기를 지어냈더라고요



실제로도 이렇게 때를 밀어 성형이 가능하면 참 좋겠구나 라는


쓸데 없는 상상을 둘이 함께 하며


깔깔 웃어댔던 네번째 이야기



애물단지도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는 


엄마와 둘이 대중탕에도 가보고 


온천 여행도 갔던터라 


다음에 코로나가 사라지면 또 대중탕에도 가고


온천에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 엄마도 동감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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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이야기는 정신이 아빠의 눈썹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눈썹을 다듬었을 뿐인데 미남이 된 정신이 아빠


과장된 이야기긴 하지만 약간의 변화에 따라 인상이 좌우된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진실인것 같아요



사실 미관적인 이유말고 눈썹은 


땀이나 비 같은 이물질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땀이나 비가 눈썹을 타고 얼굴 옆으로 흘러내리도록 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눈을 보호할 수가 있는 것이에요




저는 속눈썹만 그런 기능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눈썹 역시 기능적인 이유로 생겨난 것이군요 



사실 저도 과학과 친하지 않아 몰랐던 부분이 많은데


아이랑 이 책을 읽다보니 함께 공부하는 기분이에요 




방학 동안 둘이 열심히 읽으며 과학적 상식을 길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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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국어 독해 3단계 (3학년) - 초등 국어 독해와 어휘를 한 번에! 초능력 국어 독해 3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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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가 올해로 벌써 3학년..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다면 방학을 이용해 역사서나 과학 도서들을 탐독했을텐데


아쉽게도 노는 게 훨씬 좋은 아이인지라 독해 교재로라도 독해력을 기르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동안 독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다양해지는 교과에 걸맞게 통합교과 관련 교재들을 접해볼까 싶어


동아 출판의 초능력 국어독해를 만나보았어요






교과 연계 다양한 지문을 읽히고 싶다면, 동아 출판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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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초능력 국어 독해




동아 출판에서 출간된 초능력 시리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교재이지요



다양한 갈래와 주제별 지문으로 독해와 어휘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고요


여러 갈래의 글이 제시되기 때문에 초능력 하나 만으로도


다양한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쌓을 수 있답니다



예비초등 단계부터 초등 6학년까지 단계별로 준비되어 있어서


초등 과정은 초능력과 함께 이후로 중등으로 넘어갈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으니 연령에 맞게 꾸준히 단계를 밟아가면 된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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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이 가르치기 힘들다는 학부모도 많은데


동아 초능력과 함께 공부하면 무료 스마트러닝이 가능해서


엄마들이 힘들게 가르치지 않아도 돼요



매일 학습해야 할 지문 상단에 QR 코드로 제공되는


지문분석 무료 동영상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학습을 끝낸 후 무료 동영상 강의를 보며 


그날 읽은 지문을 보다 자세히 학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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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와 어휘를 모두 학습할 수 있게끔 어휘 퀴즈로


지문에 나오는 기본 어휘들을 먼저 생각해보게 해주고요


단순히 지문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뿐 아니라


간략한 요약을 통해 전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정리해주는 것도 좋네요



학습 목차에서는 출제되는 지문이


학교 교과 과정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교과 연계표를 함께 제시해주니 더 좋아요



덕분에 아직 받지 않는 타 과목의 학습 목차까지 대강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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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하나만으로 다양한 교과 예습을 하는 기분



하루 4쪽 6주 학습이 가능한 60 여개의 지문을 수록하고 있어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그만큼 배경지식도 폭넓게 쌓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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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제시된 지문은 사회 교과와 관련된 지문이었어요


사회 교과 ' 우리 고장' 관련되어


우도, 김포의 특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는데요



처음 초능력을 학습해보는 애물단지는 


지문 하단에 준비된 어휘 퀴즈도 풀지 않고 지나쳤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문제로 제시되는 30초 요약은


글 전체의 내용을 정리해보는 좋은 포인트였는데요



여러번 반복해 풀어서 익숙해진다면


아이들에게 글의 핵심을 압축해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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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 학습이기도 하지만 요즘 민감한 주제에 대한


지문이 제시되다 보니 다양한 측면에서 공부가 되는 것 같아 좋아요



재활용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함께 재활용에 힘쓰고 있는 애물단지는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 풀이도 좀더 잘 하는 것 같네요


그만큼 아이들의 배경지식 확장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책을 많이 읽지 않아 어휘력이 많이 약한 애물단지는


어휘력 공부를 보다 집중적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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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지문은 문학 관련 지문이었는데요


여전히 어휘 문제는 빼먹고 풀지를 않나, 답은 알고 있는데


번호를 잘못 적지를 않나..ㅠ



아이의 성급하고 덤벙거리는 성격이 문제 풀이에 고스란히 나타나서


이날은 함께 틀린 문제를 고치며 머리가 좀 아팠어요



문제를 다시 읽어보고 풀라고 하면 답을 잘 찾으면서


왜 처음에는 틀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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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좋아했다면 어휘력도 자연히 늘어날텐데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이기에 독해력과 어휘력 공부를 꼭 병행해줘야 한다는..



동아 초능력 같은 경우 지문의 유형이 다양하고 통합 교과적이다보니


어휘 역시 매우 폭넓게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처음엔 힘들어하던 30초 요약도 시간이 지나니


좀 익숙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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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관련 지문도 등장한 넷째날 학습이에요


이날은 글의 짜임에 대한 문제도 등장하더라고요



다른 건 얼추 맞추기 시작한 애물단지인데


역시나 글의 짜임은 어려운가봅니다



사실 글의 짜임 관련 문제는 고학년부터 시작되는데


이제 3학년에 들어서다보니 조금씩 등장하나봐요



지문에 엄연히 나와있는 단어임에도 잘못 적어둔 것을 보니 한숨이..ㅠ


이렇게 꾸준히 독해, 어휘 공부를 해도


산만한 학습태도에서 나오는 오류는 고치기가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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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유형에 대한 문제도 등장했어요



논설문이니 설명문이니 희곡이니 하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각 갈래에 대한 설명을 읽고 적합한 것을 찾는 문제라든가


감각적 표현에 대해 설명해둔 문제들을 보니


이제 고학년 독해로 넘어가기 위한 시동을 슬슬 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접근하며


차근차근 기초 학습을 시켜주려는 의도가 보여서 반가웠어요


알게 모르게 문제를 풀면서 서서히 난이도를 높이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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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치의 학습이 끝난고 난 후 다시 한 번


접했던 어휘들을 정리해보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요



초성만 보고 알맞은 어휘를 맞춰야 하는데


문제를 풀어놓은 것을 보니


우리 딸은 초성 관련 문제에 상당히 약한 것 같네요



그나마 둘 중 맞는 것을 고르는 문제는 잘 푸는데


초성 관련 문제는 모조리 땡! 




둘이 함께 틀린 부분을 고치며 다시 한 번


어휘 공부를 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어요




독해와 어휘, 통합교과 관련 배경지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동아 초능력 국어독해



한 권으로 다양한 학습을 하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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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 우리 생활사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1
김은하 지음, 전기훈 그림, 최명림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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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 


한옥마을로 탐방을 갔던 한옥의 모습과 우리 조상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궁금증과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한국사가 아닌 전통 생활상에 대한 정보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마침 적당한 도서를 찾게 되어 함께 읽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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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데 지식탐험대 - 우리 생활사


웅진주니어에서 출간된 그게 뭔데 지식탐험대는


우리생활사와 우리문화재 두 종류로 나뉘어져 출간되었어요



이제 고학년에 올라가며 사회 역사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라는 소문을 들었던터에


지금은 재미삼아 쉽게 읽고 나중에 좀더 정독하면 좋겠다 싶어


이 책을 함께 읽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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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데 별에서 지구로 온 외계인 듀듀


100년 마다 지구를 방문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듀듀의 임무라네요



과연 듀듀가 그동안 기록했던 우리나라의 생활사는 어땠을까요



애물단지와 목차를 잠시 훑어봤는데요



딱 아이들이 관심 갖기 좋은 주제들로 꾸려져 있었어요


특히 애물단지는 옛날 사람들의 화장이나 옷, 시험에 관심이 가는듯 하네요 ㅋ



우리도 듀듀를 따라 글을 읽으며 보고서를 작성해보자고 했더니


보고서가 뭔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하길래


엄마와 함께 쓰면 된다고 꼬셔서 글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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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시대상을 나열한 도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법한 주제를 정해두고


시대상에 따른 변화를 알려주고 있어서


시대적 흐름에 약한 아이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가 있어요



애물단지도 아직 역사를 접한 것이 아니라


지금은 이렇게 주제에 따른 시대상만을 파악해보고


나중에 본격적인 역사를 배우게 된다면 보다 세부적으로


공부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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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진이나 도감 등 시각적 자료들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서


글로만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어요



특히 쌀밥을 언제부터 먹었을까 라는 첫 주제에서는


시대별 사용한 도구의 변화도 알 수 있었고


밥이라든가 누룽지라든가 순대라든가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이 언제 시작된 것인지 파악하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저도 청동기때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을


여기서 다시 한번 인지했다는..ㅋ


순대를 고려말에 와서야 먹었다는 점도 처음 알았어요



그동안 다 까먹었던 역사 공부를 이제와 아이랑 함께 하니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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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어떤 음식을 먹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는데요



지금은 명절이라고 하면 설과 추석밖에 없지만


옛날에는 절기에 따라 단오, 대보름, 동지 등을 챙기기도 했었죠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대보름마다 엄마가 지어주신 찰밥을 먹곤 했는데..


지금은 대보름이 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ㅠ 



명절이 점차 간소화되고 줄어들면서 우리 아이들은


과연 몇번의 명절을 보내게 될지.. 명절이 존재하기나 할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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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주제씩 글을 읽고 엄마와 함께 보고서를 작성해보았어요


보고서라는 양식을 써본적이 없는 애물단지라


무척 혼란스러워했지만


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되는 것이라고 알려주었고


글에 제시된 소주제를 따라서 한 줄 정도로만 정리하자고 했어요 



다행히 이 도서는 시대사에 따라 변화를 알려주기 때문에


어느 시대에 어떤 생활상을 보여줬는지만 정리해도 되거든요



그래도 살짝 아쉬우니 마지막에는 느낀 점을 조금.. ㅋ



다소 서툴고 엉성한 보고서가 되었지만


나름 꾹 꾹 눌러쓴 소중한 보고서라 잘 보관해두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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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빨간 배추김치는 언제부터 먹었을까도 재미있었어요


애물단지는 예전에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였다고 하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고추가 들어오고 나서야 비로소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를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의 김치는 생각보다 훨씬 늦게 나타났었네요



지난번 한옥마을에 가서 전통적인 김치 저장고를 봤던 애물단지에게


그때 봤던 것을 일깨워주며 작년에 함께 김장했던 경험으로


대화를 나누니 한층 풍성한 주제 탐색이 가능했던 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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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더 재미나게 읽는 것도 있지요



다양한 의상으로 변신하는 듀듀의 모습에


애물단지가 빵빵 터지네요



한복을 좋아하는 애물단지는 그림으로 나오는 한복의 모습에도 눈을 빼앗겼어요


조선시대에 여자가 외출할 때 쓰고 다닌 장옷을 보더니


집에 있는 보온담요로 흉내도 내보고 말이죠



늘 똑같은 형태라고 생각했던 한복이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했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해보며 이날의 독서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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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만 쓰는 것을 도와주고 그 뒤부터는


혼자 자유롭게 써보도록 했더니


본인이 읽고 인상깊었던 부분만 적기도 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네요



근데.. 한복을 그렸다는데 왜 치마가 몽땅 짧은건지..ㅋ 



시대상으로 정확히 나열하고 꼼꼼하게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옛날 이야기 읽는 듯 재미나게 하나씩 읽다보니


어느새 보고서도 점점 쌓이고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이렇게 하나씩 쌓아가는 배경지식이 나중에 좀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될거라 믿고


오늘도 즐겁고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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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댕댕댕 - 제3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모두의 그림책 37
유미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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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 일상이 고단할 때.. 바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물고기를 따라 잠시 여행을 하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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