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방학을 보내기 위해 아이와 다양한 플랜을 준비했었는데
생각지 못했던 교재가 날아들어서 제 플랜을 급하게 변경하고
바로 학습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바로 지학사의 문해력 자신감입니다
독해력만 강조하던 시기에서 조금 벗어나
작년부터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문해력 관련 교재들도 많이 등장했어요
문해력은 글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독해력보다 좀더 능동적인 개념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많은 책을 읽는 이유가 배경 지식을 쌓고
관련 지식들을 엮어 보다 창의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인데
이런 목적을 위해서 문해력은 필수라고 할 수 있지요
지학사의 문해력 자신감 역시 이런 목적을 띠고 출간된 교재라고 할 수 있어요
애물단지는 이미 문해력 자신감 앞권들을 공부해왔고
이번 겨울 방학을 맞아 대상 연령에 적합한 문해력 자신감 5권을 학습하게 되어
정말 만족스럽게 생각해요 ㅋ
지학사의 문해력 자신감은 교과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 공부습관을 기르기 위한
학습 능력의 바탕이 되는 문해력을 탄탄하게 키우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글자를 읽는다고 내용을 이해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해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정확히 일깨워주고 있어요
하루 학습량이 많지도 않고 교과 연계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배경 지식도 넓히고 교과 내용도 예습하기에도 딱 제격이랍니다
주차별 5일치 학습, 4주차로 구성된 지학사 문해력 자신감은
한 페이지 정도 분량의 지문을 읽고
독해 원리, 독해 연습, 어휘력 연습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통해
어휘력과 배경 지식, 글의 짜임에 따라 중요한 내용 간추리는 방법 등을
고르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하루에 들어가 있는 학습의 폭이 매우 넓어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 교재를 훑어보며 엄마의 만족감은 수직상승했습니다 ㅋ
교과 연계 지문을 읽고 우선은 지문의 내용을 짧게 정리해보는 활동부터 하는데요
글 전체의 구성에 따라 내용을 정리해봄으로써 글의 구조도 이해하고
글의 흐름에 따른 내용 전개도 함께 익힐 수 있어서 참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지문을 읽고 문제만 푸는 것에서 벗어나
지문을 요약, 정리하는 교재들이 조금씩 등장하는데
글의 짜임을 익히기에 참 좋은 방법이라 이런 포인트가 들어가는 교재들을
좀더 선호하게 되네요
글을 직접 작성하다 보면 익힐 수 있지만 아이들이 글쓰기를 워낙 싫어하잖아요 ㅠ
저는 이런 방법으로라도 글의 구성을 익힐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문을 읽은 후 풀어보는 문제 역시 다양한 유형으로 고르게 제시되어
어떤 문제를 틀리느냐에 따라 아이가 어떤 부분에 약한지
엄마가 파악하기도 쉬워요
우리 딸은 주로 어휘 관련 문제, 글의 짜임을 파악하는 문제에서 많이 틀리는데
지문의 유형이나 주제에 따라 틀리는 부분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4일차 지문으로 등장한 토론하기에서는 주제에 따른 상반된 의견을 파악하고
근거로 제시된 내용을 나누어 정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핵심 내용 정리를 통해 한 번 정리 과정을 거치고 나니
지문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차별 학습의 마지막 날인 5일차에는
창의 융합 이라고 명칭된 지문이 등장했는데요
다양한 주제, 영역의 글을 읽으며 융합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문과 문제에 많이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제까지의 문제와는 좀 다르게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문제도 등장하고
지문과 관련된 내용에서 보다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도록하는
창의성 관련 문제도 등장해서 독특하고 좋았어요
남은 겨울 방학 동안 지학사 문해력 자신감과 함께
우리 아이의 문해력을 쑥쑥 키워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