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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현금이 쏟아지는 부동산의 비밀 - 삼대가 준비하는 재테크 이야기
김재일 지음, 안광호 감수 / 북메이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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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다. 그만큼 재미있고, 읽는데 부담이 없으며 어려운 경제 용어도 별로 없었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옆집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즉,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얘기 였다. 또한 '한가해(60대), 한걱정(40대), 한만은(20대) 이 삼대는 말 그대로 자산적인 부분에서 답답하지만 또 어떻게 벗어 날 뾰족한 수 없는 일반적인 현실 속에 있었다. 그러나 현명한 팀장(부동산 컨설턴트)을 만나면서 꼭 가뭄의 단비처럼 이들의 삶이 확 바뀌었다. 책을 읽는동안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다. 또 이들한테 어떤 돌파구가 있을까 하는 기대와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내용들이 꼭 내가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듯 제시해 주는데 속이 시원했다. 
 
 아주 작은 종잣돈을 가지고도 생각의 변화, 접근의 다양성, 틈새공략 등등을 통해 실현 가능함을 보여줬고, 예를들어 '전세가와 매매가가 거의 비슷한 오피스텔을 잡았을 경우 내돈은 거의 들어가지도 않는다' 라든가, 상가의 점포를 경매로 낙찰 받을 때 101호 102호 103호를 터서 오랫동안 세를 얻어 옷집을 한다던가 음식점을 한다던가 또는 병원을 낸다던가 했다면 이빠진 점포 즉 102호를 낙찰 받았다면 주변 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서 세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등등.. 그냥 평범하게만 생각했던 우리들의 부동산 투자에 조금의 역발상이랄까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모르겠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니 유명하지 않을 수도?? 어쨌든 예술하는 작곡가였다. 부동산 관련 책 1000권을 읽었단다. 책의 힘은 대단하다. 많은 지식과 발로 뛰는데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부동산계에서 알아 준단다. 지식과 경험을 발판으로 독자인 나도 조그만 종잣돈을 가지고 투자 상담을 받으러 가고 싶을 만큼의 유혹을 일으키는 내용이었다. 아마 이런 유혹이 나만 있지는 않을것 같다. 그런면에서 책의 내용은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독자에게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는것 같다. 아울러 나도 1000권까지는 힘들더라도 100권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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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부자들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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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빌딩 부자라면 아마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받았거나 그게 아니면 정말 악착같이 안쓰고 안입고 안먹고 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일반 사람들이 독한 맘 먹지 않은 이상 흉내낼 수 없는 근성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난 빌딩부자 대열에 결코 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빌딩이 뭐 단순히 몇 억 가지고 살 수나 있겠는가... 아무리 못해도 몇 십억 할 텐데...  여기까지는 책을 읽기 전에 '빌딩부자들' 이란 제목만 보고서 생각했던 것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지금의 생각은 '내게 500만원이라는 종잣돈이 있다면 나도 빌딩부자까지는 안되더라도 월 500만원-1000만원까지 수익을 부동산으로부터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임대수익으로 올릴 수 있겠다.' 라는 것이다.

 

 이 책의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빌딩 부자들 소위 자산 50억에서 1000억대까지 빌딩을 소유한 부자들의 경험담으로 시작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내가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세세하게 다룬건 아니다. 물론 따라 하지도 못한다. 아직도 편견이겠지만 50억에서 1000억대의 자산을 아무나 갖겠는가?? 하지만 조그맣게 흉내는 내 보고 싶다는 욕심은 들게 한다. 그리고 그 내용에 관해 세번째 이야기에서 예를 들어 놓았다. 조그만 종잣돈으로 조그맣게 시작해서 점차 점차 늘려가면 나도 내 명의로 된 4층짜리 동네 건물하나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어쨌든 빌딩부자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었다. 빌딩주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 받을 수도 있고, 사업 수완이라던가 부동산,주식 등 재테크 감각이 뛰어나다던가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철저한 근검절약 정신이라는 것이다. 철저한 근검절약정신이 부자로가는 발판인것은 당연하지만 쉽게 실천할 수 있는것도 아닌것 같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면서 부자가 되길 바랄 수는 없지 않은가.. 빌딩 부자들의 또 다른 하나는, 꿈 또는 목표가 확실했다는 것이다. 내가 10년 후 또는 20년 후에는 어디에 어떤 빌딩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라는 구체적인 꿈, 그것은 당장 단기간으로 봤을 때는 티가 안나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꿈을 갖지 않은 사람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꿈과 목표가 있으면 되는대로 저축하며 절약하며 사는 것 보다 더 확실한 결과를 내게 가져다 줄 수 있다. 또 한가지 관심과 대담성을 들 수 있다. 발로 뛰며 관심을 가지고 오랜 자료수집을 통한 확신과 이것저것 따지고 재고 하다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대담성이다.

 

그 외에 2011년 빌딩시장 전망과 부동산 용어풀이도 책에 수록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빌딩부자들에 대한 동경이랄까 이런것들이 먼나라 이웃나라의 일만은 아니라점을 느꼈고, 물론 그들처럼 억소리 나는 부자는 아니더라도, 당장 조그만 종잣돈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해서 월 500만-1000만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건물을 가져 보겠다는 목표가 생겼으며 지금 당장 그렇게 되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을 나열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금전적인 부분에서 삶의 목표와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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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 - 그들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흐름출판 부자들 시리즈
고준석 지음 / 흐름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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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딩부자들을 읽고 이어 강남부자들을 읽었다. 솔직히 좀 혼란스럽다. 빌딩부자들을 읽었을 때에는 '뭔가 하나라도 시작을 해 봐야겠다. 우선 종잣돈 모아서 경매로 작은 원룸하나 낙찰 받고 시세차익 적당히 봐서 2-3년 뒤에 매매하고..'

그러나 강남부자들을 읽고 난 후, 나의 생각이 부동산 하수임에 틀림 없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이제 부동산으로 나의 자산을 조금이라도 늘려보겠다 시작했으니 부동산 입문과 동시에 하수임은 당연하다. 하지만 공부없이 또 철저한 계획없이 어설펐던 나의 생각이 '강남 부자들' 이란 책 앞에서 무참히도 무너졌다. 그렇다고 '빌딩부자들' 이란 책이 뜬구름 잡게 하는 책이란 소린 아니다. 분명 빌딩부자들을 읽고 '나도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의 변화를 가져 왔고, 빌딩부자들이 먼나라 이웃나라의 얘기만은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해 준것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강남부자들은 부동산 전문가가 쓴 책이기에 책을 읽었다면, 더욱 더 생각의 변화를 실천 할 때 철저한 준비와 계산, 계획을 가지고 많은 공부를 한 후에 덤벼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공부 없이 덤비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 공부의 깊이가 내가 생각했던것과 확연히 틀렸다.

 강남부자들은 소위 '부동산 재테크의 최고 강사'라 불리울 만큼 부동산계에 전문가인 고준석씨가 쓴 책이다.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그만큼 난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많은 내용을 알게 되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즉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선친께 물려받은 땅이지만 내가 돌보지 않고, 남이 그 땅을 경작하고 있다면 또 그 땅을 사용하는 댓가를 받지 않았다면, 20년 후에는 그 땅의 소유주가 사용자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점유시효취득' 법률상 용어긴 하지만 어쨌든 우리 시어머님도 그런 땅이 있어 말씀드렸더니 몰랐다 하신다.

 이렇게 부동산에 투자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례와 함께 딱딱하지 않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때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즉 매매에 있어 꼭 살펴봐야 할 사례들을 나열하며 독자가 똑같은 실패를 하지 않도록 꼼꼼히 짚어준다. 역시 부동산 전문가라 그런가 싶다.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건 부동산은 반드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하라는 것이다. 이는 절세에도 도움이 되고 자산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며 자산관리를 함께 한다는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어 더 큰 투자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훗날 내집을 마련하게 되면 꼭 이렇게 해야 겠다.

어쨌든 강남부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부동산 관련 반드시 지금당장 종잣돈을 가지고 무언가에 투자해서 자산을 불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도 좋을 만한 내용들을 사례와 함께 쉽게 두루 두루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부동산 지식이 조금 넓어졌다는 것과 종잣돈이 모이면 뭔가 하나라도 시작해 봐야겠다는 섣부른 생각에 찬물을 끼얹고, 나아가 많은 공부와 철저한 계획, 주변 부동산 시장의 상황 등등을 고려해야 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되었다. 책을 읽도록 기회를 준 까페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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