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어로 철학하기 - 철학의 개념과 번역어를 살피다 메멘토 문고·나의 독법 2
신우승.김은정.이승택 지음 / 메멘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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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의견에 모두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도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응원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독자도 공동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책의 의도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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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지배 - 디지털화와 민주주의의 위기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전대호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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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에서는 과한 해석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민주주의의 위기를 부르는 디지털화에 대한 통찰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모르는일이라고 생각하고 싶기도 하네요. 참고문헌에 한글로 출판된 책들은 표기를 해주어도 좋을것 같은데 원제만 적혀있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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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눈물은 발원하여 문학과지성 시인선 574
정현종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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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숨가쁘다며 시를 잊고 살다가, 은사님의 추천으로 읽게되었습니다. 매일 한 두편씩 읽어야지 마음먹고 시집을 펼쳤습니다. 첫 시부터 장마다 모든 시가 마음에 울림으로 와서 다음날 다시 또 읽고 다시 읽고 소리내어 읽어보고 마음으로 읽어봅니다. 세상에 당신의 말을 나누어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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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마래- 제14회 마해송 문학상 수상작
황지영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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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황지영 지음, 백두리 그림 / 우리학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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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 세상에서 너를 지우려면
황지영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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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타하르 벤 젤룬 지음, 위베르 푸아로 부르댕 그림, 이세진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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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안녕 필로>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이다. 최근 청소년 입문서가 서점가에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7월 15일에 발간된 이 책은,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풀어줄 요량인지 새파란 표지로 우리를 사로잡고 있다. 표지도 표지이지만 내 시선을 한참동안 머물게 한 것은 바로 제목이다. "안녕 필로"라는 문구는 마치 필로라는 누군가에게 대화를 거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어떤 존재와의 대화의 물꼬를 트게 하는 다정한 인사를 통해 이 책은 우리를 철학의 바다로 이끌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한 이후 쓰여진 책들이 계속 출판되고 있다. "더이상 이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 어느이의 말을 귀담아 듣고 우리는 현재 진행중인 이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야만 한다. 2020년에 쓰여졌다는 <안녕 필로>는  이 고민을 함께하고 있는 책이다. 팬데믹 상황에서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삶'에 대해서 청소년과 어떻게 고민을 나눠야 할지 단서를 전해준다. 왜 우리가 환경에 대해서, 거짓 정보에 대해서, 자유에 대해서 등을 고민해야 하는지. <안녕 필로>의 작가 타하르 벤 젤룬은 어떻게 삶의 아름다운 빛을 지켜 나갈 것인지에 대하여, 무거워 지칠 것 같은 그 짐을 함께 나누어 짊어질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완벽한 철학 입문서는 아니다. 세상에 완벽한 철학 입문서가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흔한 물음과 변명으로 쉽게 던지는 말은 아니다. 나는 이 책이 '철학'을 이렇게 함께 하자고 독자를 이끌어가는 태도를 존중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화두'라고 표현 할 수 있을 법한 질문을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며 함께 답해보자고 이 책은 '제안'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옳고 바르다고 편한 답을 제시하지 않고 돌아가는 이러한 방법은 다소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현명하게도 이 책은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철학은 무엇인가'로 출발하여 작가가 제시하는 순서와 흐름을 따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읽는 사이 현재의 사고로 해결하기 어려운 벽에 부딪히거나, 일상을 살아가다가 부딪히는 문제적 주제가 발생한다면, 그 주제와 관련있는 개념을 목차에서 찾아가며 보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가 책을 제공하고, 리뷰어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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