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BA
강시철.곽영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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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스에 세계적인 플랫폼기업인 아마존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게 됨에 따라 직원 1만2천여명이 해고될 예정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은 기존의 인간이 해왔던 일을 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해 가고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이고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부서에서 인공지능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리더인 경영자의 경우 인공지능이 가져온 변화에 맞게 기존의 경영학에 근거하여 회사를 운영해서는 안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통적인 경영학의 경우 다양한 경영이론과 사례연구를 통한 분석에 집중했다면 이제 기술과 경영이 밀접한 관계를 맺게된 새로운 경영학 즉 AI MBA에서는 마케팅, 영업, 인사, 재무등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이라든지 머신러닝, 그리고 딥러닝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비즈니스 시스템을 설계 구축해야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온 환경의 변화는 단순하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서는 안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 협업하고 공진화 되어 가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울러 기업의 경영자는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그 어느때보다 정보의 보안이나 윤리적 책임에 더욱 신중을 가해야함을 알수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제 경영의 모든 것이 재설계해야 그 기업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어떻게 사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최적화할수 있는 리더가 각광받는 시대가 되었고 이에 맞추어 이른바 MBA 과정에서도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수 있는 방향으로 변모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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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칼훈의 랫시티 - 완벽한 세계 유니버스25가 보여준 디스토피아
    에드먼드 램스던 외 지음, 최지현 외 옮김 / 씨브레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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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인의 인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하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화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이 아닌 도시에 살고 있죠. 도시는 거대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지방의 소멸 문제, 도시 부동산의 가격 상승, 초고령화 사회라는 문제들에 봉착해 있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 집중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하죠.


    과잉인구는 인류에게 식량부족문제등을 야기할수 있고 더구나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식량부족 문제는 전쟁까지 야기할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인구가 늘어난다면 분명 식량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곧 지구의 위기이기도 하기에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 책은 쥐 실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구문제가 어떻게 인류에게도 위기를 가져올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유니버스25등의 다양한 쥐 실험을 통해 준 결과로써 우리는 인류에게도 그런 쥐의 이상행동이나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날수 있음을 당연히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방향감각을 잃고 사회적 감각 자체를 잃어버린 쥐들은 성적 혼란, 모성본능의 파괴, 폭력의 확산, 고립과 방황등의 문제들을 실험에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우리 현대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과도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가 존재하고 있고 젊은 세대의 경우 결혼을 거부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2세를 갖지않는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쥐 집단 실험을 통해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예측할수 있으며 이 쥐 실험은 우리 인류에게 경종을 울린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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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재按酒
    이효재 지음 / 초비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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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괴산은 번잡한 서울생활과 달리 조용한 생활이 가능한 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느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다양한 술안주를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술안주로서 뿐만 아니라 정갈한 한끼로도 손색이 없는 자연의 맛이 그대로 우러나는 음식들을 사진으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저자의 초대를 받아 술과 안주를 즐겼을 지인들이 무척이나 부럽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늘상 자주 먹는 라면도 저자의 손길에서는 독특하고 세련된 해장라면으로 태어나더라구요. 간장달걀 역시 어간장과 청양고추등과 어울려 안주로 그리고 반찬으로 예쁘게 올려지는데 이 역시 밥을 먹고 있으면 젓가락이 가장 먼저 갈 음식이 아닐까싶습니다. 여름 안주로 나온다는 연잎밥은 연잎의 향이 그대로 밥에 전달되어 한 입 넣었을때 우리를 미소짓게 하는 자연의 맛 그대로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술을 마실때 또 빠질수 없는 것이 술잔이라고 할수 있죠. 아울러 저자는 자연에서 직접 찾아낸 다양한 돌이나 식물의 잎을 이용하여 술상을 차리는데 그 상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술이 땡길것 같습니다. 저자가 소개한 독주를 마시는 방법에서 술잔을 몇번 튀겨내어 그 잔이 뜨거워진 상태로 독주를 따르고 그것을 한 입 털어 넣으면 독주의 맛을 더 진하게 느낄수 있다는데 이 방법은 나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화려한 양념을 쓰지않으면서 자연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정갈하게 내놓는 도저히 서울에서는 볼수 없는 저자의 술안주는 우리가 비록 도시에 살고 있지만 한번 시도해 볼만한 특색있고 매력적인 안주가 아닐까싶습니다. 책을 넘길때마다 만나는 새롭고 놀라운 안주에 절로 술이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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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토닌하라! - 리커버 특별판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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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간이 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뇌과학을 통해 우리는 좌뇌와 우뇌가 각각 다른 일을 하고 있고 뇌에는 셀수없는 세포와 뉴런이 있으며 뇌는 무게 비해 우리 신체에서 엄청난 일을 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뇌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신경물질이 50가지 정도이고 우리에게 익숙한 신경물질이 도파민, 세로토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도파민 또는 엔돌핀의 경우 우리에게 자극을 주지만 중독이 되기 쉽고 더 큰 자극을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좋다고 할수 없는 신경물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즉, 행복물질로 알려진 도파민에 우리가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겠죠. 이에 비해 세로토닌의 경우 작은 위험이나 해로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경물질이고 위험을 회피하면서 매사에 조심하고 다소 소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사회의 경우 지금까지 빈국에서 경제발전국으로 도약하는데 있어서 지나치게 성공이 강조되어 왔다고 저자는 지적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가지고 온 경쟁, 노력, 보상의 체계가 강화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결국 우리는 탈진 상태에 이르기 쉽게 되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즉, 도파민적 가치관에 우리는 익숙해져있기에 이제는 세로토닌의 가치를 발견하여 살아가야 할때가 되었다는 것이죠.
    세로토닌의 역할은 그야말로 조절력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이 세로토닌을 잘 활용해 우리는 창조적 문제 해결력을 높일수 있고 낙관회로를 강화시킬수 있으며 만연한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할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지금은 과히 인공지능 시대라고 하기에 창조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에 세로토닌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수 있을겁니다.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활성화는 방법 중 하나가 걷기라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일상생활에서 더욱 많이 걷는 습관을 가져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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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홍석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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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중앙일보 회장과 JTBC 회장으로 잘 알려진 저자의 에세이인 이 책에는 성장, 품격, 영성 이렇게 크게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서 현재 우리 대한민국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들어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는 싱가폴의 리콴유 총리를 만나기도 했고 대표적인 언론 재벌인 머독과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했을만큼 국제적인 시각을 일찍부터 갖추고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 그가 말하고 있듯이 그는 일제 식민치하를 직접 경험하지않고 한국에서 공부한후 미국으로 유학가 글로벌 세계를 접했던 1세대 글로벌리스트인데요. 그가 살아온 인생이 한국의 현대 발전사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또한 그는 삼성그룹의 총수였던 이건희 회장의 처남으로써 그누구보다 이건희 회장을 잘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이 책에서도 이건희 회장의 남다른 기업가 정신을 만날수도 있었습니다.



    그 역시 중앙일보를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고 그룹의 리더로 오랜 기간 일을 해왔기 때문에 리더가 갖추어야할 덕목도 이 책에서 언급을 하고 있는데요. 그는 리더가 하는 일은 판단이라고 했고 리더가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성패가 달라진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리더의 팓단은 그만큼 고독한 것이기도 하고 신중해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리더는 공감을 할 줄 알아야하고 공감할줄 아느냐에 다라 그 판단은 결단이 될수도 있고 독단이 될수도 있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데 이 조언은 상당히 와 닿더라구요.

    아울러 리더는 용서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 역시 강조하고 있는데요. 비단 리더뿐만 아니라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분노보다는 용서를 선택해야할 때가 있는데요. 그는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상대가 아닌 자신을 향해야 함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한 상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나 자신을 놓아주는 일이 진정한 용서이고 이런 용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용서의 의미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수 있는 시각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그는 70년이 넘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쳤다고 할수 있으며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이 자신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우리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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