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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4 : 영웅들의 모험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4
스카이엠 지음, 오승원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016년 12월 25일>

*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④by 스카이엠-영웅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에 빠질 시간

평점 : ★★★★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4권을 만났습니다.

그 어떤 책보다 반가운 책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오우~~!! 이번에는 영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4권의삽화작가는 '오승원'님입니다.

3권의 사랑이야기에서의 삽화가 부드럽고, 사랑스러웠다면, 이번 4권의 영웅이야기의 삽화는 선 자체를 두껍게 표현하고, 강렬하고 힘이 느껴지는 삽화로 책을 꽉 채워주었습니다.

내용과 삽화의 매칭이 너무 좋아서 더 좋았던 4권!!

용감무쌍한 영웅들과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모험을 하러 가봐요, 우리^^

 

*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웅이라고 하면 으뜸!! 헤라클레스겠지요??^^

첫 번째 이야기. '헤라클레스'의 12가지 모험이야기」- 저절로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영웅, 헤라클레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입니다.

헤라클레스는 위대한 영웅이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헤라의 저주를 받아 아내와 자식을 죽이는 끔찍한 죄를 저지르고 말았어요.

그 죄를 씻기 위해 에우리스테우스 왕의 12가지 문제에 도전합니다.

헤라클레스에게 주어진 12가지 모험은 괴물 사자와 털가죽을 가져오기, 괴물 뱀 히드라를 물리쳐라, 신비한 사슴을 잡아 오기, 에리만토스 산에 사는 사나운 멧돼지 잡기, 외양간 청소하기, 스팀팔로스 호수에 사는 괴물 새 떼 쫓기, 크레타 섬의 무서운 황소 사냥하기, 사람을 잡아 먹는 무서운 말들 사냥하기, 아마존에 가서 여왕의 허리띠 가져오기, 괴물 게리온이 있는 섬에서 소 떼를 빼앗아 오기, 헤라의 황금 사과 가져오기, 저승 문을 지키는 개 데려오기.....

헉헉!! 나열하기만도 힘든 12가지의 모험, 정말 대단한 모험이지요??

그 중 헤라의 황금 사과를 가져가는 모험에서는 제우스에게 하늘을 떠받치는 벌을 받고 있는 아틀라스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제일 흥미로웠답니다.

헤라클레스가 번뜩이는 지혜와 순간적인 재치가 없었다면, 아마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벌을 아틀라스가 아니라 헤라클레스가 계속 하게 되었을테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지도 못했을 테고, 이 후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일도 없었을거예요.^^

 

두 번째 이야기. 「페르세우스의 위대한 모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숨 가쁘게 흘러가는 페르세우스의 위대한 모험 입니다.

페르세우스의 모험은거인 아틀라스를 거대한 산으로 변하게 만든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당연 메두사와 싸우는 장면이 으뜸입니다.

누이 마주치면 누구라도 돌로 변해버리는 머리에 뱀이 우글대는 끔찍한 괴물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면 누구라도 돌로 변하고 마는

페르세우스는 이 무서운 괴물과 맞서 싸운 영웅이랍니다. 또, 바다 괴물에게 바쳐진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하고, 결혼도 합니다.

신들은 페르세우스를 어여삐 여겨 아테나는 방패를, 헤르메스는 날개 달린 신발을, 하데스는 투명 투구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페르세우스의 엄마를 좋아한 세리포스의 왕은 메두사를 없애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방패를 이용하여 메두사를 죽인 후 메두사의 머리를 아테나에게 가져다 주니 아테나는 페르세우스의 방패에 메두사 머리를 넣어주어 방패를 보는 사람은 누구든 돌이 되었지요^^

 

찌니맘은 많은 영웅들 중에 페르세우스의 모험이 가장 즐겁고, 흥미로웠고, 신났습니다.^^

특히나, 이 부분이 좋았습니다.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해주고, 결혼한 페르세우스는 미케네 왕국을 세우고, 아이를 많이 낳아 행복하게 살았다는....^^

아테나 여신은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가 죽은 후 둘을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지요^^

(너무너무 제 모습에 동일시 하는 경향이..ㅎㅎ 결혼을 하니 행복하게 잘 살았대요....라는 뒷이야기를 가진 동화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사이에 있는 안드로메다의 엄마인 카시오페이아도 별자리로 만들어주고, 겸손을 배우라는 뜻으로 별자리를 거꾸로 매달아 놓아다는 이야기랍니다....

이렇게 천문학과 연계해서 이야기를 읽으니 더욱 이해가 쉬워지고, 기억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아르고 호의 영웅들」- 지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르고 호의 많은 영웅들 모험 입니다.

아르고 호는 그리스에서 최초로 만든 커다란 배예요.

<이아손>

이아손은 아르고 호에 50여명의 영웅들과 함께 모험을 하며 오해를 받아 전쟁을 치르기도 하고, 쾅쾅 부딪히는 바위섬을 만나기도 하는 등 많은 위험을 겪었습니다.

메데이아 공주의 도움을 받아 모험을 무사히 끝내고, 결혼을 하였으나, 배신을 하여 모든 것을 잃은 이아손은 아르고 호와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배밖에 모르는 천재, 아르고스가 만든 아르고호>, <아르고 호의 길을 안내한 리케우스>, <불행한 왕자, 멜레아그로스>, <죽어서도 함께하는 쌍둥이 별자리의 쌍둥이 형제,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위험한 모험의 테세우스>, <사람을 살리는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의 이야기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네 번째 이야기. 「용맹한 벨레로폰, 하늘을 달다」- 페가수스를 타고 괴물과 싸우는 벨레로폰의 환상적인 모험 입니다.

커다란날개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말, 아름답고 신비로운 하늘의 말, 페가수스와 괴물 키마이라와 싸우는 벨레로폰의 이야기예요.

다섯 번째 이야기. 「떠돌이 왕자들의 모험」- 차가운 현실과 맞서 싸우는 왕자들의 모험 입니다.

자신의 나라에서 쫓겨나 낯선 곳을 떠돌면서 힘든 일을 겪지만, 그 고통 속에서 영웅으로 성장해 가는 왕자들 - 폴리네이케스, 펠롭스등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 찌니맘이 제일 좋아하는 코너 중 하나인 <신화배움터>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의 리뷰를 올릴 때마다 빠진 적 없이 칭찬했던 실사와 삽화의 만남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무척 즐겁습니다.

배움터중에서 터키에 있다는 '헤라클레스의 문'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검색으로 찾아본 '헤라클레스의 문'은 책에 나온 실사와 똑같았고(물론, 똑같은 실사가 맞을텐데...그럼에도 신기합디다...ㅎㅎ), 똑같은 그것들이 내가 용기만 내면 볼 수 있는 그 어느 공간에 있다는 것에 흥분이 느껴졌어요^^

언젠가는 저 '헤라클레스의 문'을 직접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신화 놀이터 코너>

난이도는 ★~★★로 미취학 아이들부터 고학년 아이들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코너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나만의 아르고호를 만드는 색칠하기도 있고, 다른 그림 찾기, 사다리타기 놀이까지 틈틈히 놀거리가 있답니다^^

 

* 4권은 정말 꼼꼼히 본 것 같아요*^^*

색색깔의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보니 리뷰를 할 때,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자리만 찾아보면 된다는 사실..

훨씬 시간 절약도 되고, 내가 올리고 싶었던 내용을 빠짐없이 올릴 수 있다는 점까지.. 너무 실용적인 방법이네요*^^*

(글쓰기 수업때 강사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어요^^)

모험이야기는 그만큼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모험이야기에 풍덩! 빠질 아이들을 생각하니 엄마가 더 행복해집니다^^

 

*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2016년 12월~)는 1권부터 4권까지 나왔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각 권마다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묶어 연계하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권은 올림포스 시대의 이야기들이,

2권은 신과 인간에 대한 큰 틀을 이야기해주고,

3권은 신들의 사랑이야기 & 신과 인간의 사랑이야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주고,

4권은 많은 영웅들의 모험 이야기로 끌어오르는 도전정신을 이끌어 줍니다

앞으로 나올 5권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가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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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순무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8
아그라프카 아트 스튜디오 그림, 이반 프랑코 글 / 비룡소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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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5일>

커다란 순무 by 이반 프랑코 글, 아그라프카 아트 스튜디어 그림 ( 우크라이나 옛이야기) / 비룡소

평점 : ★★★★


신간으로 소개 될 때부터 무척이나 보고 싶었던 '커다란 순무' 이야기..

사실 '커다란 순무' 이야기를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거예요.

그만큼 다양한 버전으로 나왔었던 이야기였지요.

알고 있었던 이야기였음에도 이 책이 기대가 되었던 이유는 이야기도 참 재미있는 이야기기도 했지만, 그림이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내지를 꽉꽉.. 가득 메운 환상적이면서도 화려한 디자인과 색감..

웃음이 피식~ 새어나오는 이야기와 알록달록한 색상의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 이 책의 KEY Point!!!!!

초록 빛깔과 밤색 빛깔의 표지입니다..

우크라이나 땅은 전체의 41%가 유기물과 영양분이 풍부한 검은 흙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인공 비료를 쓰지 않아도 무엇이든 재배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농업이 잘 발달된 나라라고 하네요.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농작물이 잘 자란다 하니, 요런 사이즈의 농작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마 이렇게 큰 사이즈의 농작물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이야기가 생겼을지도 모르겠어요^^

우크라이나의 검은 흙을 표현한 띠지..이 포인트 띠지를 절대 버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커다란 순무」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옛날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딸과 강아지, 고양이,생주가 살았습니다.

안드루쉬카 할아버지 마루쉬카 할머니 민카라는 딸핀카라는 강아지 바르바르카라는 고양이 친구와 시로만카라는 생쥐 친구랍니다.

(읽어줄 때 주인공의 이름들도 참 중요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딸, 강아지, 고양이, 생쥐의 이름은 모두 '~~카' 라는 라임을 띄고 있거든요^^

읽어줄 때 리듬을 넣어 읽어주면 더 흥겨운 옛날 이야기가 된답니다^^)

* 우크라이나의 전통 의상을 엿볼 수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예요^^

 

 

봄날, 할아버지는 큰 텃밭에 순무씨를 심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심은 순무는 처음에는 생주만 하게 자라고, 사탕무만 하더니, 주만 하나만큼 자라고, 그 다음엔 주먹 2개만큼 자라고, 마침내 할아버지 얼굴에 닿을 만큼 커졌어요.

 

 

* 너무 기쁜 할아버지는 순무를 뽑으려고 저벅저벅! 걸어나와 순무의 초록 이파를 꽉 붙잡고 잡아당겼어요.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지요.

할아버지가 할머니 마루쉬카를 부르자, 찰박찰박! 뛰어나와 할아버지를 움켜쥐고 당겼어요.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지요.

할머니가 딸 민카를 부르자, 팔짝팔짝! 뛰어나와 할머니를 잡았어요.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지요.

딸이 강아지 핀카를 부르자, 멍멍! 쫓아와 딸을 붙들었어요.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지요.

강아지가 고양이 바르바르카를 부르자, 야옹야옹! 기어와 개에 매달렸어요.

하지만, 순무는 꿈쩍도 하지 않았지요.

고양이가 생쥐 시로만카를 부르자, 찍찍! 튀어나와 고양이를 꽉 붙잡았어요.

"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모두 힘을 다해 당기고 당기다가 "쿵!!"

커다란 순무가 할아버지 위로, 할아버지는 할머니 위로, 할머니는 딸 위로, 딸은 강아지 위로, 강아지는 고양이 위로 넘어지고, 생쥐는 잽싸게 달아나 버렸답니다^^


* 할아버지는 순무의 이파리를 붙잡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움켜쥐고, 딸은 할머니를 잡고, 강아지는 딸을 붙들고, 고양이는 개에 매달리고, 생쥐는 고양이를 꽉 붙잡은 내용이 계단식으로 담겨 있답니다*^^*

 

* 내지를 가득 메운 그림들이 마치 넓은 논밭을 보는 것 같습니다^^

모자이크 디자인에 알록달록한 색감, 거기다가 읽는 재미까지 가득한 정말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커다란 순무」이야기를 러시아 이야기로 우리에게 알려졌었는데, 사실은 우크라이나 옛날 이야기라고 해요.

사실은 잘 모르는 이야기였었는데,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알고 있던 이야기였지만, 이번에 만나 본 '커다란 순무'는 눈이 즐거워지고, 재미있어지는 책이었어요^^


우크라이나 이야기가 또 있나 싶어 '우크라이나 그림책 이야기' 라고 검색을 해보니.. '커다란 순무'와 같은 출판사인 비룡소의 '짚으로 만든 소'라는 책이 검색이 됩니다.

아...'짚으로 만든 소'라는 책도 우크라이나 이야기구나..

며칠 전 도서관에서 비룡소 그림책을 훑어 보다가 그 책을 보았었거든요..^^

다음에 잊지 않고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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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세트 - 전5권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최종순 지음, 이경석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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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8일 목>

아이가 고학년이 되고 나니 부모의 관심은 한국사부터 세계사등등...."역사" 입니다..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단행본시리즈로 꽤 많은 시리즈들이 있었어요.

아이도 그렇고, 저 역시 다양한 한국사 책들을 살펴보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사는 복잡하고 어려워..란 느낌을 주는 책들도 많았고, 그림마저도 딱딱한 책들을 만나기 일쑤였어요.

그러한 책들을 대하다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접하니, 역시 신세계!!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볼때도 너무 좋다..좋다...를 연발하며 봤었다지요...ㅎㅎ^^)

기대했던 만큼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한국사의 시작점으로 생각해도 될 만한 책이라고 감히 단정을 지어봅니다^^

 

 

 

 *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보면서도 「감수의 말」을 읽으며 참 공감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 한국사도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말이었습니다.

<역사 속으로 이제 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역사 그 자체를 배우는 것이기도 하지만,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들여다봄으로써 현재를 알고, 나아가 미래를 내다볼 수 있지요.

- 아마...이 글이 아이들과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고, 안다고 해도 제대로 알아야 하는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옛이야기 읽듯이 술술 읽히는 마력이 있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굿 짱짱!!! 입니다*^^*

 

 

* 1권부터 5권까지 만나볼까요??^^

1권 : 선사 시대부터 고조선과 여러 나라들, 고루겨, 백제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2권 : 신라, 가야, 통일 신라, 발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3권 : 새 나라 고려가 발전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4권 : 500년 조선의 역사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5권 : 조선의 개항 이후 오늘날까지 우리나라가 어떠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왔는지 살펴봅니다.


* 5권으로 우리 나라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는 시간,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를 보는 시간입니다..

책의 앞표지에 알기 쉬운 그림들과 함께 유적까지 보여주는데, 너무 친절한 그.보.한 이었네요...^^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의 좋은 점.

1)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을 위한 입문 역사책

2) 초등 사회 교과에서 대입 수능까지 책임지는 알짜배기 핵심

3) 연도, 사건, 인물을 외우지 않아도 흐름이 잡히는 탄탄 구성

4) 초등 교사와 교과서 집필진들의 꼼꼼하고 명쾌한 설명

5) 한국사를 한눈에 이해하도록 돕는 생생한 그림과 유물 사진

* 정말 이 책의 최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림과 실제의 사진으로 찍은 모습이 묘하게 잘 어울려 읽는 내내 감동이 느껴져요...

첨성대를 바라보는 선덕여왕의 모습..

첨성대는 7대 왕이었던 선덕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27단으로 쌓여 있대요.

또 네모난 문의 위아래로 돌을 열두 단씩 쌓았는데, 이것은 열두 달을 뜻하고, 사용한 돌의 갯수는 모두 365개 내외로 1년을 뜻한다고 합니다^^

 

 

* 얼마전에 아이들에게 잠자리 책으로 읽어주었던 '마법의 두루마리'를 읽었는데, 그때 마침 불국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보탑과 석가탑을 만든 전설의 석공을 만나는 내용이 나오면서 불국사를 소개해주었는데, 잘 몰랐었던 부분을 알게 되니 기뻤다지요^^

그 전설이 아사달과 아사녀의 이야기였는데, 이 부분은 '역사 배움터'에서 소개되어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정말 알고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읽다가 처음 알게 된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삼국에 대해서만 조금 알고 있을 뿐이고, 가야는 깊게 알지 못했는데요.

이 책에서 가야에 대한 부분을 읽다가 가야의 한 무덤에서 시녀로 보이는 소녀의 뼈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나왔어요.

가야 여인의 복원 사진을 첨부되었는데, 신기했답니다.

또, 이마를 넓적하게 만들기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돌로 이마를 눌러 납작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에 숨은 재미 하나!

- 「역사 배움터」코너 : 본문 중간중간에 있는 코너로 더 깊이 알아 두면 좋은 내용들을 수록해 놓았어요^^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재미도 있습니다^^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에 숨은 재미 둘!

- 「역사 놀이터」코너 : 본문 중간중간에 있는 코너로 재미있는 문제를 풀며 읽은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가로세로 단어퍼즐, 틀린 그림 찾기, 시대에 맞지 않는 상황 찾아보기, 숨은 그림 찾기등....쉬어가는 코너랍니다^^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ㅎㅎ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에 숨은 재미 셋!!!

- 「한국사 연표」코너 : 책의 끝부분에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연표가 붙어 있답니다.

 

 

* 우리 나라의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저 왕이름을 달달달달 외우고, 시험보고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는....

참 창피하게도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국사 100점 맞던 여자였는데 말입니다...

참 기가 막히는 상황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오래 기억이 남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역사를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 스스로 하겠지...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려 할때 만난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정말 인연이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엄마의 만족도가 큰 만큼 아이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니 너무 행복합니다..

오랫만에 정말로 어깨가 으쓱해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둘째 아이와도 천천히 한국사를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저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초등한국사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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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의 수리수리 마법책 난 책읽기가 좋아
로라 오웬 지음, 노은정 옮김, 코키 폴 그림 / 비룡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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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2일 금>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39번째인 '마녀 위니의 수리수리 마법책'

마녀 위니는 워낙 유명하잖아요...^^

저희 집에도 마녀 위니 책이 있는데, 그림책으로 가지고 있어요^^(물론, 전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주로 도서관을 이용해요.ㅎㅎ)

아직 한글떼기가 완벽하지 못한 명우군을 위해 이번 방학에는 많은 책을(글밥책에 도전하고 있어요^^) 읽어주자 다짐을 했건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무튼, 이번에 읽어준 책은 '마녀 위니의 수리수리 마법책'입니다...^^

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윌버야, 돌아와!

 무척이나 더운 날씨에 마녀 위니는 요술 지팡이로 물뿌리개를 커다랗게 만들어서 물을 뿌리다가 윌버가 물을 싫어한다는 것을 깜박했어요.

 화가 난 윌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선물을 사러 상점으로 나가서 마녀 위니가 선물을 고르는 사이 여자아이가 윌버를 데리고 집으로 가버렸어요.

나중에 윌버가 없어진 것을 알고는 정신없이 찾아다니는 마녀 위니는 여자아이네 집으로 찾아갔는데, 윌버를 그 집에서 키우겠다고 말하지 뭐예요. 여자아이들이 마녀 위니가 조금 전에 산 선물인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계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얼른 윌버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곤, 윌버와 정원에서 오순도순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2) 파마선생님의 생일파티

 학교 행정실의 파마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것을 상점에 우연히 갔다가 알게 된 마녀 위니는 생일 축하해주겠다며 집으로 파마 선생님을 초대를 해요. 선물을 준비하는 마녀 위니는 매일 황금 알을 낯는 옛이야기가 생각나 마법으로 수많은 알들을 만들었어요. 큰 알과 작은 알, 분홍 알과 흰 알,알록달록한 알과 아무 무늬도 없는 알..등등이 나와 윌버와 위니는 알을 품었어요.

 조금 후에 여기저기서 깨고 나오는 새끼들을 순식간에 자라게 만들었는데, 황금 알이 하나도 없자 그 많은 알들로 요리를 하기로 했어요^^

여러가지 인상이 찌푸려지는 음식들을 만들어 파마선생님께 드렸는데, 악어같이 생긴 갈색 동물이 파마선생님의 접시에 알을 낳았지요.

그 알을 들여다보고 냄새도 맡으면서 맛을 보고는 초콜릿이라는 것을 안 파마선생님은 너무 좋아했어요..^^초콜릿을 많이 좋아했거든요^^

초코알을 낳는 악어를 선물 받은 선생님은 행복해하면서 돌아갔답니다^^

3) 마녀 위니의 수리수리 마법책

따분한 위니는 사람들은 따분할 때 뭘 하는지 궁금해서 마을 도서관을 찾아갔어요. 책을 보는 사람들은 웃고 있기도 했고, 겁을 먹기도 한 표정을 지었어요. 책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궁금한 마녀 위니는 글을 배우고 싶어서 학교에 갔어요!!

그러나, 마녀는 학교에 못 들어간다고 하네요. 파마선생님을 찾아간 위니는 '책 읽어주는 시간'의 선생님이 못 오신다고 하시며 위니에게 대신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책을 읽어주려 도서실로 들어갔으나 책을 읽지 못하는 위니는 그림책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만들었어요.

사자그림은 덩치가 엄청나고 이빨이 뾰족한 진짜 사자로 나타났고, 로켓 그림책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로켓을 만들었어요. 그 바람에 학교 천장을 구멍이 뚫리고 온통 난리가 나자 선생님이 화가 나서 위니를 내쫓았어요.

로켓이 하늘로 날아가면서 일으킨 큰 바람에 아이들이 날아가자 위니가 눈 깜짝할 사이에 구해줬지요. 마녀 위니는 감사상도 받게 되었어요.

집으로 가면서 윌버에게......"난 동화도 마법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해요...^^

4)경주에 나간 마녀 위니

 

마녀 위니는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상상하게 돼요^^

위니가 만든 우웩할 것 같은 음식들, 마법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 마법 지팡이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녀 위니의 모습과 마녀 위니의 사는 집등등.. 빠져서 읽다보면 정말 위니가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아마도 아이들도 그럴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마녀 위니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일까 싶어요^^

그림책으로 보는 마녀 위니는 환상적인 그림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구요.

 글밥책으로 보는 마녀 위니는 그림책에 비해 소박한 그림이지만, 내용이 많아서 생각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에 마녀 위니 책을 찾아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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