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세트 - 전5권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최종순 지음, 이경석 그림, 역사와 사회과를 연구하는 초등 교사 모임 감수 / 계림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6년 4월 28일 목>

아이가 고학년이 되고 나니 부모의 관심은 한국사부터 세계사등등...."역사" 입니다..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단행본시리즈로 꽤 많은 시리즈들이 있었어요.

아이도 그렇고, 저 역시 다양한 한국사 책들을 살펴보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사는 복잡하고 어려워..란 느낌을 주는 책들도 많았고, 그림마저도 딱딱한 책들을 만나기 일쑤였어요.

그러한 책들을 대하다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를 접하니, 역시 신세계!!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볼때도 너무 좋다..좋다...를 연발하며 봤었다지요...ㅎㅎ^^)

기대했던 만큼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한국사의 시작점으로 생각해도 될 만한 책이라고 감히 단정을 지어봅니다^^

 

 

 

 *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보면서도 「감수의 말」을 읽으며 참 공감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 한국사도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말이었습니다.

<역사 속으로 이제 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역사 그 자체를 배우는 것이기도 하지만,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들여다봄으로써 현재를 알고, 나아가 미래를 내다볼 수 있지요.

- 아마...이 글이 아이들과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고, 안다고 해도 제대로 알아야 하는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옛이야기 읽듯이 술술 읽히는 마력이 있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굿 짱짱!!! 입니다*^^*

 

 

* 1권부터 5권까지 만나볼까요??^^

1권 : 선사 시대부터 고조선과 여러 나라들, 고루겨, 백제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2권 : 신라, 가야, 통일 신라, 발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3권 : 새 나라 고려가 발전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4권 : 500년 조선의 역사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5권 : 조선의 개항 이후 오늘날까지 우리나라가 어떠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왔는지 살펴봅니다.


* 5권으로 우리 나라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는 시간,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를 보는 시간입니다..

책의 앞표지에 알기 쉬운 그림들과 함께 유적까지 보여주는데, 너무 친절한 그.보.한 이었네요...^^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의 좋은 점.

1)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을 위한 입문 역사책

2) 초등 사회 교과에서 대입 수능까지 책임지는 알짜배기 핵심

3) 연도, 사건, 인물을 외우지 않아도 흐름이 잡히는 탄탄 구성

4) 초등 교사와 교과서 집필진들의 꼼꼼하고 명쾌한 설명

5) 한국사를 한눈에 이해하도록 돕는 생생한 그림과 유물 사진

* 정말 이 책의 최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림과 실제의 사진으로 찍은 모습이 묘하게 잘 어울려 읽는 내내 감동이 느껴져요...

첨성대를 바라보는 선덕여왕의 모습..

첨성대는 7대 왕이었던 선덕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27단으로 쌓여 있대요.

또 네모난 문의 위아래로 돌을 열두 단씩 쌓았는데, 이것은 열두 달을 뜻하고, 사용한 돌의 갯수는 모두 365개 내외로 1년을 뜻한다고 합니다^^

 

 

* 얼마전에 아이들에게 잠자리 책으로 읽어주었던 '마법의 두루마리'를 읽었는데, 그때 마침 불국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보탑과 석가탑을 만든 전설의 석공을 만나는 내용이 나오면서 불국사를 소개해주었는데, 잘 몰랐었던 부분을 알게 되니 기뻤다지요^^

그 전설이 아사달과 아사녀의 이야기였는데, 이 부분은 '역사 배움터'에서 소개되어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정말 알고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읽다가 처음 알게 된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삼국에 대해서만 조금 알고 있을 뿐이고, 가야는 깊게 알지 못했는데요.

이 책에서 가야에 대한 부분을 읽다가 가야의 한 무덤에서 시녀로 보이는 소녀의 뼈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나왔어요.

가야 여인의 복원 사진을 첨부되었는데, 신기했답니다.

또, 이마를 넓적하게 만들기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돌로 이마를 눌러 납작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에 숨은 재미 하나!

- 「역사 배움터」코너 : 본문 중간중간에 있는 코너로 더 깊이 알아 두면 좋은 내용들을 수록해 놓았어요^^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재미도 있습니다^^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에 숨은 재미 둘!

- 「역사 놀이터」코너 : 본문 중간중간에 있는 코너로 재미있는 문제를 풀며 읽은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가로세로 단어퍼즐, 틀린 그림 찾기, 시대에 맞지 않는 상황 찾아보기, 숨은 그림 찾기등....쉬어가는 코너랍니다^^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ㅎㅎ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에 숨은 재미 셋!!!

- 「한국사 연표」코너 : 책의 끝부분에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연표가 붙어 있답니다.

 

 

* 우리 나라의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저 왕이름을 달달달달 외우고, 시험보고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는....

참 창피하게도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국사 100점 맞던 여자였는데 말입니다...

참 기가 막히는 상황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오래 기억이 남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역사를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 스스로 하겠지...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려 할때 만난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정말 인연이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엄마의 만족도가 큰 만큼 아이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니 너무 행복합니다..

오랫만에 정말로 어깨가 으쓱해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둘째 아이와도 천천히 한국사를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저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초등한국사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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