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와즈디 무아와드 지음, 최준호.임재일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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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니야... 난 관심 없어! 복싱 시합뿐이라고! 그게 다야! 그래, 그게 다라고! 난 거기에 대해 알고 싶지도 않아! 아니라고, 엄마 얘긴 알고 싶지 않단 말이야! 관심 없어! 현재의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어, 그럼 충분한 거 아냐!

시간은 얼간이 같은 별종이야.

자네에게 미리 말했지, 질문하고 답하는 놀이에서 우린 쉽게 어떤 것들의 출생에 이른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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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와즈디 무아와드 지음, 최준호.임재일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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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이 모든 걸 해야 할까? 복수를 위해서? 아니야. 왜냐하면 우린 여전히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싶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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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와즈디 무아와드 지음, 최준호.임재일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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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약속했어, 읽고, 쓰고, 말하는 걸 배우겠다고 한 노파에게 약속했지, 불행에서 벗어나고, 증오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말이야. 그래서 난, 이 약속을 지킬 거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말이야. 어느 누구도 증오하지 마, 절대로, 꿈을 꿔야 해, 항상. 아름답지도 않고, 부유하지도 않으며, 전혀 아무것도 아닌 어느 노파에게 한 약속이지만, 그 약속이 날 도와줬고, 보살펴 줬고, 구해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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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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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한 화가의 초상을 그릴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으며, 천성적으로 나이팅게일이 노래하듯 작업하는 친구다.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우선은 그를 있는 그대로, 충실하게 그릴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림의 목적은 아니다.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색에 대해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그의 금발을 과장되게 강조하면서, 오렌지색, 황토색, 흐린 노란색 톤을 활용할 것이다. 그림의 바탕도 누추한 아파트의 벽 색깔을 그대로 칠하는 대신에, 무한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한 가장 선명하고 강렬한 파란색으로 배경을 칠할 것이다. 선명한 파란색 바탕에 대비되어 빛나는 금발의 단순한 조합은 파란 하늘에 떠 있는 별 하나처럼 신비스러운 느낌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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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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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섯 가지 주요색, 즉 빨강, 파랑, 노랑, 오렌지색, 라일락색, 초록색을 조화롭게 사용하기 위한 정신노동을 끝냈을 때면, 지독한 술꾼에다 정신착란에 빠졌다던 훌륭한 화가 몽티셀리를 떠올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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