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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나물반찬 -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나물 추천 요리 90
서향희 지음 / 경향BP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사시사철 들판에 나가면 찾을 수 있는 온갖 나물들..
그래서 예부터 나물은 참 좋은 찬거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각각 맛도 향도 다르고 계절별로 영양분도 다르고 꼭 필요한 제철 나물은
그 계절이 되면 떠오르는 그런 맛이고 기억이다.
하지만!!! 쉬울 것 같고 그저 데치거나 삶고, 무치거나 볶는 단순한 조리법임에도
나물은 그리 만만치 않은 식재료다. 나만 그런가?
조금만 잘못해도 나물은 최고의 향과 맛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참 어려운 식재료다.
요기 나물 레시피만을 모아 놓은 책이 있어 반가운 맘으로 만나보았다.
계절별 나물 30가지로 만드는 90가지의 다양한 나물 레시피들~
과연 어떤 레시피들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식재료와의 조합도 재미있을 것 같고,
우리가 흔히 아는 대표적인 나물 조리법의 진리를 알려줄 듯 싶어 기대되고~
제목처럼 30가지의 나물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누어 담겨 있다.
각각의 나물들은 각각 3가지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 모두 합하면 90가지의 나물반찬이 되는 셈이다.
그저 시금치 무침, 콩나물 무침, 오이무침.. 뭐 이런 수준의 나인지라 ㅎㅎ
설렘반 기대반~ 도 한편으론 과연 뭐 특별한 레시피가 있을까? 하는 의문과 회의..^^;;
이미 날 더워지는 여름이므로!!!
여름을 딱 펼쳐 보고 눈에 띈 오이~ 우리집 식구들이 모두 좋아하는 채소다.
하지만 내가 찬으로 올리는건, 간단한 오이 무침 가끔 오이볶음 그리고 엄마가 해주신 오이소박이가 전부..
오이로 만드는 3가지 레시피.. 궁금해 궁금해~~
첫번째 요리는 오이숙주무침, 두번째는 쇠고기 오이볶음, 마지막 세번째는 오징어 오이 초무침.
먼저 오이 무침을 빨간 고춧가루 대신 숙주와 함께 겨자소스를 사용해 만든다니 관심이 간당~
더운 여름엔 겨자 소스도 참 괜찮은 듯 하다.. 요고 요고 해봐야지~ 찜~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오이는 절여 두고, 숙주는 데쳐 두고, 겨자 소스를 만든 뒤..
준비해 둔 모든 채소를 겨자 소스에 넣어 버무리기~^^
두번째로 나온 레시피는 쇠고기 오이볶음.
그냥 오이볶음은 가끔 해먹는 반찬 중 하나인데,
요기에 쇠고기를 더하면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네~
크랩살도 함께 사용하고 있고, 고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할 반찬같다.
혹 오이를 싫어하는 아이라도 요거는 잘 먹지 않을까~란 느낌적인 느낌~^^
만드는 방법도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통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사진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눈에 더 잘 들어 오는 듯 하다.
예쁜 장식들 없어도 더 맛있어 보이는 기분~^^
우리가 알던 흔한 레시피의 나물 반찬이 좀 더 다양하고 화려해진 느낌이 든다.
나물 반찬을 즐겨하지 않는 아이들의 입맛도 충분히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몸이 더 건강해지는 나물 반찬~ 쉬운 듯 어려운 나물 반찬이 정말 쉬워지는 요리책!!!
밥상에서 빠지면 섭섭한 나물의 멋진 변신~ 우리집 식탁에서도 가능할 듯~^^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