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2주

헬로우 고스트 

 귀신을 달고 사는 피곤한 사나이, 차태현! 천생 고아인지라 누구하나 찾아주는 이도 없고 사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져 죽음을 결심한 그. 그러나 그마저 뜻대로 되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살아나 보니 갑자기 안보이던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초반의 재미와 후반의 반전 감동 폭풍~! 강력 추천한다! 

특히 배우 차태현의 연기가 일품이며, 각각의 귀신들과 관련된 스토리-차태현이 귀신들을 떼어내기 위해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들-가 잘 어울어져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끝까지 봐야 이 말이 이해가 될 것이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론이 어찌보면 뻔히 예상이 된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흘러 내리는 눈물을 막을 수는 없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 人자처럼 우리는 서로 기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금 알 수 있게 되었다. 외로움 가운데 특히 함께 해주는 가족만큼이나 더 소중한 것이 있을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며, 늘 함께하는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봐도 좋고, 연인과 함께 봐도 재밌고, 누구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러브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성심고등학교 야구부! 그 누구도 그 친구들을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서로간의 우정과 협동, 그리고 까칠하지만 실력있는 멋있는 코치의 스파르타 훈련으로 전국대회 1승을 꿈꾸는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야구팀이지만 중학교 야구팀한테도 처참히 패배하던 성심고등학교 야구부!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치명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도 땀 흘리며 노력하는 모습에는 감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모습들, 서로간의 신뢰를 보여주는 팀워크, 마음속의 울분을 토해내듯 소리지르는 장면에서 폭풍감동의 쓰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화의 시간이 2시간으로 다소 길고, 조금은 지루해질 수도 있다는 데 있다. 그럼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실감과 성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추천한다. 물론 감동은 말할 것도 없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비의 계절에 찾아온 6주간의 기적. 8년뒤의 미래-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그리고 자신은 7년뒤에 죽게 된 다는 사실-를 알아버린 그녀가 내리는 아름다운 선택. 많은 말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영화이다. 환타지적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에 흡뻑 빠져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사랑하고 싶은, 사랑받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또한 감동의 눈물이 펑펑 솓아나게 하는 영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