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게 해준 그림책! 가을에는모두바쁜가봐

가을에는 모두 바쁜가 봐 ㅣ 생각말랑 그림책
줄리아나 그레고리 지음,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10월

생동하는 봄 , 모든 것이 활짝 피어나는 여름을 지나서 이제 가을이 되었어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 한지라 바깥 활동을 하기에 점점 힘들어지네요. 저희집도 여름옷은 집어넣고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는 옷 정리를 하였는데요. 가을에 다른 동물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가을에는모두 바쁜가봐 그림 책을 통해서 알아 보았어요.

가을이 되면 모두 바쁜가봐는 겨울 준비를 하는 친구들을 보는 두더지의 이야기에요.

두더지 릴리는 도치, 청둥이, 다람이 소리와함께 신나는 봄 여름을 보냈어요. 여름에는 분명 해가 뜰때부터 질때까지 친구들 하고 놀았는데 낙엽이 지고 도토리가 떨어지는 가을이 되니 친구들은 바빠지네요. 그림책은 귀여운 일러스트레이터로 동물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숲의 모습과 동물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야기는 겨울을 지나 봄이 다시 찾아 오는 걸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열매맺는 가을을 포함하여

사계절의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귀여운그림책이었어요.

친구들이 더 이상 놀아 주지 않아서 실망한 릴리에게 엄마는 겨울은 동물도 나무도 쉬는 추운 계절이 라고 친구들은 겨울을 잘 지내려고 준비하고 있던거라고 말해 줍니다.

특히 안경을 쓰고 있는 릴리와 어디론가 날라가는 이동하는 철새 목도리를 한 청둥이들의 모습은 정말 귀엽네요.

편안한 스토리와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을을 느끼게 해준 그림책! 가을에는모두바쁜가봐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나서는 여행을 담은 그림책, 그림자는 어디로 갔을까?

그림자는 어디로 갔을까?
이주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1년 9월

언제나 우리를 따라다니는 그림자! 아들내미는 그림자를 인식하게된 다음에는 한동안 해가 쨍쨍한 날 걸어 다닐 때마다 그림자를 의식하고 따라다니기도 했답니다. 사물이 아무리 움직여도 사물에 붙어있는 그림자는 그 자체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소재인거 같아요. 언제나 우리와 딱 붙어있는 그림자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니!!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그림자는어디로갔을까? 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어느날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 아이의 옆에서 사라지 게된 그림자. 그림자가 사라졌음을 알게된 아이는 사라진 그림자를 따라나서요.

알고보니 아이의 그림자는 마음이 약해졌던, 용기가 없어졌던 순간순간마다 조금씩 사라져 갔던 거예요.  

한장한장 그림이 정말 귀여웠어요.

그림책 속에서 주인공은 그림자를 다 찾아내서 씩씩한 모습을 되찾아요! 더 이상 의기소침하고 자신없는 모습이 아닌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은 거예요. 아이와 함께 마음이 불편하거나 힘들 수 있는 상황을 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네요.

세상 모든 것이 처음인 우리아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는 마음상하는 일, 부정적인 감정들을 끌어안고 회복해 내는 방법을 말해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발한 상상력과 아름답고 편안한 그림이 마음에 쏙 들었던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나서는 여행을 담은 그림책, 그림자는 어디로 갔을까? 아이와 함께 읽을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환경그림책추천! 안녕, 나의고래

안녕, 나의 고래 - 생명의 바다, 고래 이야기
장은혜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9월

요즘 환경문제 정말 심각한데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니 환경오염 중에서 해양오염은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안녕나의고래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엄마고래와 아기고래가 헤엄치는 표지의 안녕, 나의 고래는 생명의 바다, 고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기고래의 출산 모습부터 아기고래와 엄마고래의 모습을 보면서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껴요. 그러던 어느날 찾아온 해양오염에 엄마고래와 아기고래는 하늘나라로 가게되네요. 컴퓨터가 아니라 수작업으로 그려서 그런지 수채화가 주는 느낌이 아름다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깊고 푸른바다를 상상하며 그림책을 읽었어요.

그림책을 읽으며 고래는 수직으로 잔다는 것과 새끼 낳는 모습 등 고래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에 대해서 함께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고래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꿈꾸며 멋진 그림에 아이도 저도 푹 빠져 읽었답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원화전이 있다면 꼭 가보고 싶어요!

생명의 바다 속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 #안녕나의고래 환경그림책으로 추천해 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아이가 겪게될 교육의 미래! 뉴 이퀼리브리엄: 미래교육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서

뉴 이퀼리브리엄 - 미래교육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서
정제영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1년 9월

코로나19는 정말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인데요.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미래교육은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궁금하고 염려스러워요. 일례로 구글 번역만 해도 정말 번역 퀄리티가 정말 좋아졌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어 학습은 어떻게 진행돼야 할까. 어설프게 외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차라리 한국어를 심도있게 알려주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인터넷 창에 검색하면 각종 논문자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지식의 축적이 성공을 가져다주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도 막연하게 드는데 암기위주로 입시를 치렀던 제 세대가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는 많은 생각과 공부를 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미래교육에 대해 항상 관심이 많았는데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대한민국 교육을 관통하는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담고 있는 책 뉴 이퀼리브리엄: 미래교육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서 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은 전문가들의 대담형식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강연을 듣듯이 토론을 보듯이 미래 교육에 대한 여러관점을 한 책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현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현장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새로운 교육의 물결을 소개하고 나아가 미래교육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어요. 책에서는 우리에게 닥친 변화를 기회로 보고 있어요. 우리의 교육 현장은 변화와 성장을 위하여 한단계 나아가는 중이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는 전세계 학교 교육의 시스템 균형을 한순간에 깨뜨렸다고 합니다. 학교는 가는 곳이라는 상식을 무너뜨려버렸네요. 온라인교실은 낯선 느낌이었는데요. 이미 온라인 교육은 이미 1987년에 시작되었다고해요. 교육이라는 거대한 인프라스트럭처가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온라인교육과 인공지능 등을 아우르는 미래교육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읽고나니 이제 더이상 택일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되네요. 머신러닝과 AI등 익숙하게는 들리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기본적인 개념도 꼼꼼하게 집을 수 있고 이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도 파악할 수 있었어요. 탁월하게 창의적이라고 평가받기 위하여 갖추어야할 덕목인 '인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불붙듯이 번져나가는 코딩교육에 대해서도 나름의 주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자기주도적 인재를 만드는 비법을 알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기분까지 시원해 지는 그림책! 뒷산 한 바퀴

뒷산 한 바퀴 ㅣ 웅진 우리그림책 79
이경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요즘에는 그래도 마스크쓰고 외출을 하기는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만 있는 나날들을 보냈었어요. 쏟아지는 확진자 관련 뉴스에 미세먼지에 강한 자외선에 한동안 멀리 가지는 못했는데... 이럴때 동네한바퀴 산책하면 정말 좋더라고요. 우리 집 근처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고 있는데 흐르는 물을 바라보면 마음도 평화로워집니다. 정말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휴식의 힘은 대단해요. 

답답한 일상에서 쉼표같이 느껴지는 책! #뒷산한바퀴 아이와 읽어봤어요. 무더운 여름날 쉴틈없이 일하던 가전제품들은 산책을 떠나게 돼요. 가전제품들의 모습들은 마치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지쳐버린 우리들의 모습과도 닮아있었네요. 여행지는 바로 뒷산입니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선풍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인공지능스피커!

언제나 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가전제품들이죠 !

은은한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들 편안함이 느껴지는 그림체도 좋아요.

빨갛게 익은 가전제품들은 함께 뒷산에 오릅니다.

산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편안한 그림들이었어요. 

빨갛게 익어버린 듯한 모습에서 뒷산 한 바퀴 돌고 나니 초록으로 회복한 가전제품들을 보니 마음까지 싱그러워집니다. 책을 읽고나니 산에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가전제품들의 대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본 뒷산 한 바퀴!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문자를 알려주기 보다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하는게 좋다고 하던데.. 뒷산 한 바퀴 그림책은 그림만으로도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는 그림책이었네요!

아이와 산과 숲속을 걸을 때의 기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함께 즐겁게 읽었습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쉼표 같은 그림책, #뒷산한바퀴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