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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한빛비즈 경제학자 시리즈 3
박병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언급했던 정도의 수준만 기대하고 본다면 나쁘지 않은 책이다.수영을 잘 하지 못하고 바다수영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밀려들어오는 바닷물에 그냥 참방참방하는 정도. 그래서 '아 다음에는 더 깊은 곳에서 수영하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면 이 책의 역할은 어느 정도 하는 거다.

책은 유명한 소설들 속에서 경제학의 한 두가지 개념들을 설명한다. 대학에서 경제학에 대해 배웠거나 맨큐의 경제학을 한번 읽었다거나 아니면 괴짜경제학 같은 수준 높은 경제학 교양서를 읽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덤으로 소설의 중요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지적인 자극이 된다거나 개념에 대한 신선한 접근은 없다. 간간히 너무 끼워 맞춘 느낌도 난다는 것은 단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본문의 내용보다 부록처럼 되어 있는 조금 짙은 배경의 '행간 속 경제 읽기'가 더 흥미로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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