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내 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무서운 재앙 - 식원성 증후군
오사와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안병수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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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대인의 대부분은 설탕중독. 

그래서일까? 

예전 사람들에 비해 인내심이 없다는 어른들 말씀이나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사건,사고란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 

부모도 자식도 없이 패륜을 저지르고 친구를 때린다. 

일본과 미국에서 조사해본 결과 흉악한 범죄자의 대부분이 가공식품과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고 자연스러운 식생활이 그들은 순하게 바꿔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단순히 단 것(과자,사탕,초콜릿,청량음료...등)을 좋아하면 이가 썩고 뚱뚱해지기때문에 피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인성에도 영향을 주는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가공식품이 주는 갖가지 부작용과 negative적인 행동양식들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일본에서의 설탕소비의 추세와 비교해보았을 때 부정적이고 난폭한 행동양식의 증감이 나타났던 시기의 추세와 일치했다. 

그와 더불어 가공식품 또한 단것이 주는 영향에 버금가는 부작용을 안겨주었는데 심한 경우 좋아해서 또는 간편하게 먹을 것이 주는 이점때문에 라면만 먹던 사람들의 대다수가 급사하고 만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알면서도 가공식품이 주는 유혹에 빠져 너나 할 것 없이 즐기는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위험성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는 것으로부터 오는 두려움때문에 이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소비자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고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요즘, 조금 부지런히 돌아보고 알아보는 현명한 근면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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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유
박기원 글, 김은하 그림 / PageOne(페이지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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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금을 넘긴다. 속이 짜르르해온다. 

한모금,두모금.....어느덧 각 일병을 해치운다. 

아른아른하고 알딸딸해온다. 

생각들이 쏟아서 나온다. 

아니다.기억들이? 상상들이? 마구마구 흘러넘친다. 

그렇게 써내려간 책, 음주사유.

좋으면 좋아서 나쁘면 나빠서 마시는게 술이라던가? 

누구는 술을 마시면 자더란다, 울더란다,떠들더란다,전화를 붙들고 놓지 않더란다,물건을 잊는단다,, 

어느 날은 미국땅에 가서, 영국땅에 가서 만취한다. 

술을 마시니 아무하고나 친구가 되고 너무 빨리 친구삼은 탓에 사기도 당한다. 

재밌다. 

술이 깨면 잃은 것에 대해서 배가 아플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그 순간만큼은 즐겁다. 

여기가 내 모든 세상인 것처럼 편안하다. 

내일은? 생각안난다. 

술을 마시는 지금은 오늘이라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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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
신동화.이은정 지음 / 민음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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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다큐멘터리를 티비에서 방영했다. 

어느 시기에 어느 음식을 소비했는지를 알아봤더니 지금 내가 앓고 있는 질병이 어디서 기원한 것 

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산업이 발달하기 전, 모든 사람이 자연식을 할 때는 특정 유전자때문에 질병이 발생되었을지  

모르나 지금처럼 먹을 것이 흔하고 먹지 못할 것을 먹도록 만들어내는 세상에 사는 우리는   

어찌보면  나 스스로가 내 몸을 병들게 만들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건강한 단백질과 지방으로 만들어진 근육과 호르몬이 내 몸을 만들길 바라는가, 아니면 쓰레기나  

다름없는(정크푸드)  영양가는 없고 열량만 강조되어있는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에 

 내 몸을  맡길 것인가 묻는 것은 의미가 없을것이다. 

그렇지만 당연한 대답과는 달리 많은 식생활이 나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준 내 세포가 자손에게도 전달된다면 정크푸드에 손을 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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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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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4명이서 쓰던 기숙사 방에 룸메이트 언니의 책꽂이에 표지가 동화책스러운 책이 한권있었다. 

안빌려주겠다는 언니를 설득해서 빌려본 책이 바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뭔지 모를 환상적인 분위기에 쌓여서 한 양치기가 자아를 찾는 여정을 금새 읽어내렸다. 

그 뒤로 <11분>,<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포르토벨로의  

마녀>등 작가의 책을 여러권 만나보았다. 

주된 맥락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 

가깝기도, 멀기도했다. 

재미가 있기도 없기도 했다. 

그러다가 근래에 브리다를 발견했다. 

내용은 역시 멘토가 있는 자아 발견의 여정. 

조금 현실과 동떨어진 마법사,마녀라는 주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브리다는 마녀가 되었다 

고 끝을 맺지만 결국은 이전의 글들과 동일했다고 생각한다. 

재미는 있었다. 반쯤 읽었을 때부터 마지막장까지는 책장이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갔으니까.. 

그렇지만 뭐랄까... 

연금술사를 읽었을 때보다는 그 느낌이 약하다고 할까...? 

아직 내가 어려서 그런건 아닌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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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의 비밀 - 불안과 우울을 치유하는 행복호르몬
캐롤 하트 지음, 최명희 옮김 / 미다스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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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학을 전공하고 또 필드에서 임상병리사로 일해오면서 세로토닌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긴 했지만 그저 신경 전달 물질의 한 종류로만 알고, 여겨오던 중 선생님 한분의 추천으로 세로토닌의 비밀을 접하게 되었다.

각종 우울증과 불면증, 만성피로, 귀차니즘이 만연하는 요즘 주목할만한 자연 치유법으로 세로토닌에 주목할만하다.

가깝게는 나부터가 계절성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고(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계절탄다며 싱숭생숭하고 우울한 기분을 우습게 여기면서 살았는데 그것이 바로 SAD란 걸 알았다.!!!) 주변에도 불면증과 그에 따른 우울감,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나 심하게 PMS를 치르는 사람들은 일부러 찾으려 하지 않아도 한둘씩은 있기마련인데 이제는 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자못 든든하다.

그동안 서구에 물든 한국인이 간과하고 있던 전통적인 한국의 음식이나 그 조리법이 세로토닌을 증가시켜준다는 것에 놀라며 과거의 선조들만큼의 움직임이 없는데도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서구의 식생활을 좋아하고 따라하는 한국인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고 소화기관과 내분비기관에 사과해야하겠다.

그많은 신경정신과와 정신과클리닉의 선생님들이 세로토닌 유도제에 의존하지 말고 자연적인 세로토닌 유도법을 시행하는 자연치유요법의 달인들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는 우울감에 빠진 사람들은 사회 탓, 남 탓 하지말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실천해보면 또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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