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의 비밀 - 불안과 우울을 치유하는 행복호르몬
캐롤 하트 지음, 최명희 옮김 / 미다스북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임상병리학을 전공하고 또 필드에서 임상병리사로 일해오면서 세로토닌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긴 했지만 그저 신경 전달 물질의 한 종류로만 알고, 여겨오던 중 선생님 한분의 추천으로 세로토닌의 비밀을 접하게 되었다.

각종 우울증과 불면증, 만성피로, 귀차니즘이 만연하는 요즘 주목할만한 자연 치유법으로 세로토닌에 주목할만하다.

가깝게는 나부터가 계절성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고(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계절탄다며 싱숭생숭하고 우울한 기분을 우습게 여기면서 살았는데 그것이 바로 SAD란 걸 알았다.!!!) 주변에도 불면증과 그에 따른 우울감,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나 심하게 PMS를 치르는 사람들은 일부러 찾으려 하지 않아도 한둘씩은 있기마련인데 이제는 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자못 든든하다.

그동안 서구에 물든 한국인이 간과하고 있던 전통적인 한국의 음식이나 그 조리법이 세로토닌을 증가시켜준다는 것에 놀라며 과거의 선조들만큼의 움직임이 없는데도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서구의 식생활을 좋아하고 따라하는 한국인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고 소화기관과 내분비기관에 사과해야하겠다.

그많은 신경정신과와 정신과클리닉의 선생님들이 세로토닌 유도제에 의존하지 말고 자연적인 세로토닌 유도법을 시행하는 자연치유요법의 달인들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는 우울감에 빠진 사람들은 사회 탓, 남 탓 하지말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실천해보면 또 얼마나 좋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