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권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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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4명이서 쓰던 기숙사 방에 룸메이트 언니의 책꽂이에 표지가 동화책스러운 책이 한권있었다. 

안빌려주겠다는 언니를 설득해서 빌려본 책이 바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뭔지 모를 환상적인 분위기에 쌓여서 한 양치기가 자아를 찾는 여정을 금새 읽어내렸다. 

그 뒤로 <11분>,<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포르토벨로의  

마녀>등 작가의 책을 여러권 만나보았다. 

주된 맥락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 

가깝기도, 멀기도했다. 

재미가 있기도 없기도 했다. 

그러다가 근래에 브리다를 발견했다. 

내용은 역시 멘토가 있는 자아 발견의 여정. 

조금 현실과 동떨어진 마법사,마녀라는 주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브리다는 마녀가 되었다 

고 끝을 맺지만 결국은 이전의 글들과 동일했다고 생각한다. 

재미는 있었다. 반쯤 읽었을 때부터 마지막장까지는 책장이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갔으니까.. 

그렇지만 뭐랄까... 

연금술사를 읽었을 때보다는 그 느낌이 약하다고 할까...? 

아직 내가 어려서 그런건 아닌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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