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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위생 상식 - 곰팡이, 해충, 세균, 바이러스
최덕호.정진영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2년 11월
평점 :
약 두 달 전쯤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책을 읽고, 삶의 질 향상템이라고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야말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될 책이라며 추천한 적이 있다.
쉽사리 비슷한 책을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부산 여행 내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유익함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또 다른 삶의 질 향상 책을 만났다.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위생 상식 / 최덕호, 정진영 / 에이엠스토리]
파트 1에서는 생활 위생을, 파트 2에서는 해충 위생을 다뤘다. 마지막에는 부록이라는 파트로 살균소독제, 살충제, 살서제, 해충 기피제에 대해서 담아줬는데 딱히 현재 내 상황에 적용할 것이 아닌 것도 있었지만 유익하다는 생각을 하며 읽게 하는 힘이 있었다.
단순히 곰팡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만 다룬 게 아니고 나아가 집을 구하러 갔을때 곰팡이나 벌레가 사는 집임을 구분할 수 있는 포인트 등까지 담았다. 인터넷에도 이런 정보 뒤지면 나오지만 책의 강점은 인증(증명) 된 전문가가 정리해 주는데 있겠다. 설거지를 바로 하지 않는 편이라 늘 물에 담가두는 편인데 더 이상 담가두지 못할 것 같고 ㅋㅋ 음식물 쓰레기는 되도록 빠르게 버릴 거다. 냉동실에 넣는 끔찍한 짓은 하지 않을 건데 이런 내용도 인터넷에 역시나 잘 나오지만 설득력이 다르다.
실내 공기 위생을 다룬 파트도 인상 깊었고 생수를 먹는 게 미세 플라스틱 먹는데 영향 최고라는 내용은 충격ㅋㅋㅋ 하.... 집 입주 시 베이크아웃 효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때는 2년 전 이사할 때 베이크아웃으로 돈을 좀 썼던 것에 대한 뒤늦게 만족감을 주셨다. 베이크아웃이 새집증후군 없애는데 가장 탁월하다고.
바퀴벌레가 있는 집에 개미 없고 개미 있는 집에 바퀴벌레 없다는 소리도 잘못됐다고. 둘은 같이 살 수 있단다.^^^ 바퀴벌레, 개미, 모기, 파리, 쥐, 집먼드기, 머릿니, 야생진드기 그 외 해충에 대한 위생 관련된 내용도 생활 위생만큼 풍부하다.
올바른 생활 및 해충에 대한 위생 상식을 쌓고자 하는 사람한테 강려크 추천. 유익한데 가독성까지 좋은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