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코믹스 - 버트런드 러셀의 삶을 통해 보는 수학의 원리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 크리스토스 H. 파파디미트리우 지음, 전대호 옮김, 알레코스 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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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델의 불완정성정리를 들어보거나 아시는 분들에게는 가히 최고의 책이다.

정말이지 걸작이다. 

러셀, 화이트헤드, 비트겐슈타인, 쿠르트 괴델등 그야말로 천재중의 천재라 불릴 수 있는
거장들이 이 책의 출연진이다.

이 책, 아니 이 만화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을 들라면,,
p.221 "나는 이렇게 생각했네. '프레게, 러셀, 화이트헤드는 확실히 훌룡하 지도 제작자들이었다.
'... 하지만 결국 그들은 실재와 지도를 혼동했는지도 모른다.
실재와 지도를 혼동하기, 이건 광기의 정의로 정말 완벽해!"

논리학자들이 생애가 일반적으로 뒷 끝이 안좋은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한마디 더 덧 붙이자.

일반인인 우리가 사춘기외에 논리적인 문제로 고민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한비야의 책 이름 그대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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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명상 아리예 카플란의 유대 명상
아리예 카플란 지음, 김태항 옮김 / 하모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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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명료 하지만 깊이 있는 유대명상 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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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국가의 발견과 제국의 형이상학
강신주 지음 / 태학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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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라 하면 생각나는 것이 늙은 신선이 연상되고, 태상노군이 인간으로 환생한 사람이 노자라는 설도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강신주씨의 논리는 매우 명쾌하다. 

직접 인용해 보자.
'노자의 관점은 바로 국가라는 관점이다.
반면 노자 주석서들과 해설서들은 노자를 국가의 관점이 아니라 개인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다.'

위 구절이 이 책의 저자가 간파한 노자의 핵심이다.

그러면서, 친절하게도 철학책(텍스트라 부르자)을 독해할 때 철학자의 문제의식에 대한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독서의 요령(?)을 가르쳐 준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결론적으로 노자의 고유성은 바로 그가 국가의 논리, 즉 통치자와 피통치자 사이의 교환의 논리를 발견했다는데 있다. 저자는 이것이 노자 81개장의 원점이자 영점이라고 생각한다. ...

순진한 마음으로 얼떨결에 읽었다가는 충격받고 입원할지도 모르는 쇼킹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저자의 일관된 논리와 분석은 도무지 무시할 수 없는 내공을 뿜는다.

이 책은 노자에 대한 일종의 비판서이며, 노자 도덕경 81장중 일부를 취사선택하여
주석과 비평을 달고 있다.

사견이지만, 분명히 일리가 있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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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nio Morricone - Special Best [3CD]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작곡 / 소니뮤직(SonyMusic)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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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어
감히 평을 달지 않겠다.

주옥같은 영화음악과 함께 추억 속으로 떠나보자.

ps. cd가 3개인데, 마지막 3번 시디중 2번 트랙이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인데,
     1번 트랙인 Ricordi Di Infanzia (from 조나)로 되어 있는데, 음악은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나온다.
     트랙명에서 오타(?)가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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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청춘에 답하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데키나 오사무 엮음, 이혁재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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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의 대화'란 책이 있다.
물론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데, 쪽수가 장난이 아니다.

다행히도 이 책은 이런 수고를 덜어준다.

이 책의 내용은 물론 괴테 선생의 이름값 만큼의 가치가 있다.
명불허전! 

단지 내가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책의 어투는 상당히 단정적이고 약간은 이분법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그 당시 시대가 계몽주의 시대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진부하게 받아들이실 분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계승할 것은 무엇인가? 이것이 이 책의 주제요, 메시지다.

다음 아고라 논객중 '슬픈 한국'이란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 글중 다음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나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겠다.

성공(success) 오직 계승(succession)으로부터 나온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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