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노력하는 사자성어 명언 필사 2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위한 사자성어 명언 필사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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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노력하는 - 우연히 마주했지만 운명?!? 같은 만남들도 참 많다. 이 책이 어쩌면 그런의미로 햇살과 바람을 비춰주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 한자공부. 전에 몰랐던 사자성어의 새로운 매력은 물론 명언이 시의적절하게 매치돼 명언필사쪽에 사자성어를 썼다. :) 명언필사에 영문도 적혀있음 3개 국어 필사가 되어 더 좋을까 갑짜기 든 생각이기도. 배움과 노력은 늘 같은 리듬을 구성한다.

p148 진정한 지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갖는 것이다. -알프레드 아들러

p141 운명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온전히 우리의 선택입니다.

p137 .. 중요한 것은 큰 그림을 보며 균형을 유지하는 것 -알프레드 아들러

사자성어가 Q라면 명언은 A처럼 주거니 받거니. 거기에 지은이의 한마디가 또한 잔잔히 물결을 이룬다. 선물하기에도 퍽 좋은 책같다.
시작과 함께 중단이던 한자를 이렇게 즐겁게 공부한다는 게 가능한건가... 아직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느낌이 늘 많지만 이 책은 어쩐지 빼곡하게 써보고 또보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생각을 담은 사자성어 한 줄
지혜로 채우는 단단한 명언 한 줄 -표지 중

조금 더 옮겨 보자면 (한자공부 얘기와 달리 명언쪽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문일지십 p91 배움이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다. 한 가지 사실에서 열 가지를 깨닫고, 작은 변화에서 큰 흐름을 읽는 것이
배움의 본질이다. -레프 톨스토이

#형설지공 반딧불과 눈빛으로 세운 공. - p100
p163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

#교각살우 -p136 문제를 해결할 때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사소한 부분만 고치려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나타내는 데 쓰입니다.

한자시험이나 국어시간 시험대비용으로 외운 한자성어는 그때그때 시험에 급급해 암기위주의 공부였으니 한자의 의미를 들여다 보는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다. 그래서 아는 말이라 생각하지만 무엇을 안다는 건지 새삼 공부란 전체를 바라보는 여유를 공부하는 매 순간에도 인지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삶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니었을까.

#화룡점정 -p182 #일벌백계 -p180 🐤

p193 인간도 각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닌 존재. -알프레드 테니슨

#김한수 #하늘아래 #필사 #서평책 #서평 #도서지원 #명언 #사자성어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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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수학 - 문제를 풀면 소름 돋는 무서운 수학
고바야시 마루마루 지음, 아키 아라타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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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무서운수학 🧐 여름은 여름이다. 그 무서운 여름방학! 아이들에겐 안 무서운 계절일지도. 그럼 이 더 무서운 수학은? 동물을 만지기 '무서워'하는 나는 인간 아니 반려동물 읽으며 정신줄을 놓았는지 책옆의 컵을 쓰러트려 탁자에 액체를 쏟았다...

그런데 액체가 탁자 위 물건을 피해 쏟아질 확률은?! 🫠🤗 그럴리 없는데 물건을 피해 쏟아졌다는 약간 무서운?!? 사실이다.. 이 책의 효능이 입증된 하나의 단서일 확률은??? 🥲🥰🙄

수학을 두렵지 않게 스토리텔링으로 단련시키는 무서운 수학책이다. '문제를 풀면 (무서움을 깨닫고) 소름 돋는' 그런 수학적 문제와 그보다 '더 무서운' 해설을 듬뿍 담았다.

흔한 덧샘 뺄셈부터 무게와 부피 확률과 색과 도형, 다리, 수명, 엘리베이터, 영수증, 화장실.., 동영상. 목장의 상공. 다양한 수식과 사물을 망라했는데 너무 두껍지 않고 휴대가 좋은 사이즈다.
아빠차 뒤에서 읽다 음료수 쏟아도 무사할 확율도 조금 높을 수?! 있음. 😇

무슨 조화일까 책날개엔 귀여운 부적2장이 있는데 사진은 깜빡했다. 책을 열어 확인해보면 좋아요. 🍀💚

p114 유관순이 그려진 지폐는 없어. 이거 위조 지폐 아니야?!
p126 이제 나눗셈만 하면 엘리베이터의 정원을 알 수 있겠군.

p129 재훈이가 설계한 엘리베이터는 너무 무서운걸? 나는 타고 싶지 않아. ..
p145 남은 시간은 23초 밖에 없는데.... 그러니까 지금 바로 나나를 (큰글씨)구해야 해!

#수학 #더무서운 #문제 #고바야시마루마루 #다산어린이 #서평 #서평책 #여름방학 #추천책

p85 이 문제를 낸 '나'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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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까?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 5가지
고이즈미 겐이치 지음, 오정화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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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그에 대한 해석뿐이다. (p130)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 (p133) 환경을 재검토하다(p164)

아들러 심리학을 직접 읽지않았지만 이 실천편을 살피니 마음이 흡족해진다. 최근 심리학 코치에 관심이 가기도 해 관련 분야 책들을 다양하게 접해보고 있던 중 오늘 대미를 장식하는 책.
주말이면 급히 책들을 빈구석에 순서없이 넣었다 빼다보니 최근엔 책과 물품을 못찾는 일이 더 자주 있었다. 그래서인지 한 걸음을 늦추고 시선을 천천히 수납장 한 칸 한 칸을 비로소 살피니 매번 급히 넣어둔 흔적과 맥락없이 꽂힌 책들이 두 눈 가득하게 확인이 되더라. 야채칸과 이 저 가방속이 모두 비슷한 형태와 저마다의 이유로 애처로운 구조신호 중임을 짐작만 하지말고 한칸한칸 더 여유를 가지고 체계를 잡아나가려는 행동이 수반돼야 함을 생각한다.
바깥으로 항해하는 시간만큼이나 매일의 루틴을 단단히 가져가야 함을 느낀다. 심리적 분주함에서 나와 시선을 더 천천히 쉼과 여유를 사이사이의 시간에 반드시 넣을 것을 주문하는 날이다.

p75 저널링journaling이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떠오르는 대로 공책에 적는 것을 말합니다.

어른의 세계를 늘 동경했었다. 지금 그 동경의 세계를 가장 활기차고 뜨겁게 만끽해야할 시간임을 생각한다. 지내온 시간과 다가올 미래가 여기에 천천히 오래 머물게 느긋하고 숙련된 생각을 향해 전진하기를. 무엇보다 바래온 일들을 뜸들이지말고 실천하며 휴일의 여유나 자료를 세심히 분류해 낼 것을.

.. 아무도 공책을 보지 않으니 솔직히 적어보세요. p75이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행복(p98) 자주 열어보고 싶은 좋은 책같다.
게으론 완벽주의자를 위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 5가지.
아들러 심리학 가장 현실적인 실천편. -표지 중

□동양북스 @dongyangbook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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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당신을 위한 자존감 워크북
김기현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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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받는다는 일. 필요하면서도 우리를 힘들고 고독하게하는 것 같다. 경쟁에 익숙해진 우리라도 사회생활에서의 경쟁은 그 급이 달라진다. 서로의 자리를 온전히 보존하기가 점점 힘들기도 할테고. 또 무한 노력이 반드시 나쁜것만은 아닐테지만. 경력을 새롭게 쌓아가는 엄마의 눈으로 워크북을 채웠다. 지금의 내가 직면한 문제들을 깊이 생각해 보고 싶어져서.

워크북이 상당히 정교하고 세심하게 짜여있어 고단할 땐 뭐라도 붙들고 써볼 수 있는 책인데 워크북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고 관련 이해를 돕는 내용도 상당히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것같다.
사회초년생은 물론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가려는 우리들의 땀과 고뇌에 따뜻한 위로와 촘촘한 질문과 고마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p67 자존감은 영어로 'self-esteem'이라 부릅니다. '내가 나 나신을 평가한다'는 뜻이예요.

p110 그 목소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알아냅시다. 🥹👌
p115 내면의 비판자가 바라는 것 찾기
p116 내면의 비판자에게 고마움 전하기 🥲🤍

자존감은 자기 존중의 마음이다. 타인에게 관대하나 내게만은 엄격할 필요까진 없는 것이다. 워크북의 마음관리 매뉴얼을 하나씩 점검하고 나를 이해하려는 객관적인 노력을 더해 나가보자.
갈수록 요령이 생기는 기분(143쪽)은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 작은 변화들을 쌓아가는 자신을 보듬어 주고 격려해주는 일. AI가 엄청 잘하는 다정함이긴한데 자신에게 인색해지지 말아야 함을 꼭 세기자.

나를 챙기는 '자비로운' 언어 생활도 꼭 필요함을 워크북 마지막 단계에 제시해 놓았다. 성급해지지말고 나의 속도를 조절하며 자기를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더 많이 생각해 볼일이다.

p117 종종 이렇게 내면의 비판자에게 귀를 기울이고 끌어안아주세요.
P143 다이어리를 덮으며 참새씨는 생각했습니다. '그래, 예전에도 해냈잖아. 🩵

본문 속 자존감 실습 워크시트는 부록으로 다시 모아두었고, 특별부록을 자유롭게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뒷 날개에 다운로드 큐알쿠드를 참고할 수 있다.
막연한 불안감을 워크시트를 통해 조금씩 글로 기록하며 눈에 보이는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7단계 마음 훈련이 2부에 담겨있다.

'자애'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어 찾아 본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중' 그것이 부족할 때 우리는 헤메고 그토록 힘들다.
내 몸의 감각 알아차리기(102쪽) 한 문장을 선명하게 고치기(103쪽) -2단계 실습 중 그리고 부족한 점은 개선(167쪽)으로. 그리고 책 밖에서의 삶속에서 계속 마음속의 워크시트를 혹은 그 기록을 덧붙여 나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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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사 여행 -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이야기
레베스 에메세 지음, 그렐라 알렉산드라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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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이 느껴지는 묵직한 그림 미술사책이다. 역사속의 미술이 긴시간과 방대한 내용때문에 끝까지 읽기 늘 벅차기도 한데 이런 미술사책이면 아무래도 접근이 훨씬 편하게 느껴지는데 현대미술까지 함께 담아낸 구성도 눈에 띈다.
쿠스트 슈비터스, 루이즈 부르주아, 니키 드 생팔, 크리스토란 이름은 이 책으로 처음 접했다. 글을 쓴 레베스 에메세는 헝가리의 저명한 미술사학자이자 대학교수. 내용도 어린이 독자부터 어른까지 적정한 정보와 재미를 갖추었는데 그림도 한번씩 더 눈길이 간다. 이 책의 큰 미덕이랄까.
미술사를 이토록 아기자기하고 즐거움과 이해심어린 형식으로 전하는 것이 미술사 그림책이 갖추어야 할 최고 목표일텐데 여러 관점으로 독자에게 그윽한 감상의 기쁨과 알 수 없는 만족감을 전해준다. 그건 모든 예술이 가진 가치이기에 미술사책이 가져올 수 있는 최선일터. 그림으로 우선 미술사의 큰윤곽을 살펴본 후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보면 좋겠다.

p23 운동하는 인간의 신체를 관찰하며, 근육과 동작을 정밀하게 묘사할 수 있었거든! .. 사진으로 찍기도 어려운데, #그리스도자기회화 #장인의공방

이런 형식으로 미술사의 중요하고 소중한 장면을 짚어준다. 지루한 미술사책과는 우리 이제 안녕해야 할 때. 🥲😊🤎

p31 아름다운 중세 필사본(코덱스)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켈스의 서'(약 800년경), '고데스칼크 복음서'(약814년경), '베리 공작의 기도서'(약 1400년경) 등이 있어요.

모두를 알려주마 같은 류의 미술사책이 나름의 정보를 담으려 애쓴 흔적들이라면 기억해야 할만한 새로운 정보를 넌지시 제시하는 이런 형식 정말 내 스타일(?!?) 이다. 🫠🥰

#추천책 올해 내 생일은 맑음 #독서 #서평 #서평책 #미술사 #예술 #레베스에메세 #그렐라알렉산드라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 이름도 책과 어울리는 환상의 세계 미술사 여행책. 우리 미술사 여행책도 이런 포멧으로 나와주면 🌻

각 시대를 대표하는 25명의 위대한 예술-
가장 혁신적이고 주목할만한 올해의 도서 선정 (역시)
아름다운 헝가리 책 콘테스트 올해의 책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헝가리 IBBY, 2023)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학생 심사위원상 (헝가리 IBBY, 2023) 🌷

.. 단순한 미술사가 아닌, 예술이 어떻게 감정을 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기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뒷표지

p112 시대에 따라 예술의 방식과 기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창의성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볼 수 있었어. .. 가장 위대한 예술가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내지는 못했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지. 작업실은 마치 실험실 같아.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는 곳이지. :)

p90 원래 헛간이지만, 플록이 작업실로 개조해 사용했어요. .. 그의 그림은 전통적인 주제나 형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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