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당신을 위한 자존감 워크북
김기현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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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받는다는 일. 필요하면서도 우리를 힘들고 고독하게하는 것 같다. 경쟁에 익숙해진 우리라도 사회생활에서의 경쟁은 그 급이 달라진다. 서로의 자리를 온전히 보존하기가 점점 힘들기도 할테고. 또 무한 노력이 반드시 나쁜것만은 아닐테지만. 경력을 새롭게 쌓아가는 엄마의 눈으로 워크북을 채웠다. 지금의 내가 직면한 문제들을 깊이 생각해 보고 싶어져서.

워크북이 상당히 정교하고 세심하게 짜여있어 고단할 땐 뭐라도 붙들고 써볼 수 있는 책인데 워크북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고 관련 이해를 돕는 내용도 상당히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것같다.
사회초년생은 물론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가려는 우리들의 땀과 고뇌에 따뜻한 위로와 촘촘한 질문과 고마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p67 자존감은 영어로 'self-esteem'이라 부릅니다. '내가 나 나신을 평가한다'는 뜻이예요.

p110 그 목소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알아냅시다. 🥹👌
p115 내면의 비판자가 바라는 것 찾기
p116 내면의 비판자에게 고마움 전하기 🥲🤍

자존감은 자기 존중의 마음이다. 타인에게 관대하나 내게만은 엄격할 필요까진 없는 것이다. 워크북의 마음관리 매뉴얼을 하나씩 점검하고 나를 이해하려는 객관적인 노력을 더해 나가보자.
갈수록 요령이 생기는 기분(143쪽)은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 작은 변화들을 쌓아가는 자신을 보듬어 주고 격려해주는 일. AI가 엄청 잘하는 다정함이긴한데 자신에게 인색해지지 말아야 함을 꼭 세기자.

나를 챙기는 '자비로운' 언어 생활도 꼭 필요함을 워크북 마지막 단계에 제시해 놓았다. 성급해지지말고 나의 속도를 조절하며 자기를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더 많이 생각해 볼일이다.

p117 종종 이렇게 내면의 비판자에게 귀를 기울이고 끌어안아주세요.
P143 다이어리를 덮으며 참새씨는 생각했습니다. '그래, 예전에도 해냈잖아. 🩵

본문 속 자존감 실습 워크시트는 부록으로 다시 모아두었고, 특별부록을 자유롭게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뒷 날개에 다운로드 큐알쿠드를 참고할 수 있다.
막연한 불안감을 워크시트를 통해 조금씩 글로 기록하며 눈에 보이는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7단계 마음 훈련이 2부에 담겨있다.

'자애'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어 찾아 본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중' 그것이 부족할 때 우리는 헤메고 그토록 힘들다.
내 몸의 감각 알아차리기(102쪽) 한 문장을 선명하게 고치기(103쪽) -2단계 실습 중 그리고 부족한 점은 개선(167쪽)으로. 그리고 책 밖에서의 삶속에서 계속 마음속의 워크시트를 혹은 그 기록을 덧붙여 나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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