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일리아스 - 트로이의 노래 한빛비즈 교양툰 22
동사원형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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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고대 그리스 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
일리아스.

많은 곳에서 필독서로 지정되어있고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그 책.
일리아스를 이번에는 조금은 새롭게 만화로 마주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빛비즈 교양툰 시리즈에 대해서는
이미 공신력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퀄리티는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프다고 생각하고.

일리아스의 내용 또한
이미 많은 사람들을 통해 인정 받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이 책은 일리아스를 얼마나 만화로 잘 구현했을까가
가장 핵심적이고 관심을 갖는 부분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자면
책은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고 느껴졌다.

일리아스 내용을 중간중간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 알기는 해도
체계적으로 알기는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그걸 독자가 느낄 수 있게 구성해주었다.
특히 만화로 되어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알아갈 수 있다.

만화 또한 매우 현실감 있게 표현해주었다.
어떤 만화는 너무 어린아이에 맞게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만화는 너무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기도하는데
이 책은 딱 교양이 필요한 어른이를 위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트로이목마로 대표되는 이야기지만
책을 읽고 있다보면 그 안에 놓치고 있던 작은 디테일들이 하나하나 잘 표현되어있음을 알게 되면서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을 조금은 더 구체적이고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만화로 보는 일리아스 교양툰>
믿고보는 한빛비즈 교양툰과 명작 일리아스가 만나
소장가치를 엄청나게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만나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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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처럼 말하고 주인공처럼 산다 - 말하기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현역 배우의 스피치 과외
오정훈 지음 / 가디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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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는 누구나 두려운 사항이다.
누구나 말을 할 줄 알지만
아무나 말을 잘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배우처럼 말하고 주인공처럼 산다>
이 책은 현직 배우가 알려주는 스피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과외하듯이 하나하나 내용을 짚어준다.

스피치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알아가고 싶다면 책을 접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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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리카이푸.천치우판 지음, 이현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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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할 미래에 대한 책이다.

인공지능.
이미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있다.
알게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일부처럼 움직이고 있고
우리는 어쩌면 인공지능 없이 하루를 지내는게 불가능한 삶을
이미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인공지능은
더욱 깊이 있게 우리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AI 2041> 책은 10개의 이야기로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미래에 대한 기술분석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책을 읽는 동안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많이 있었다.
나름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과 다른 부분도 많이 있었고
이게 정말이야?라고 의심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말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정말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부분에 얼마나 동의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책이 알려주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말이다.

그리고 솔직히 아직도 책의 내용을 온전히 설명하라고 한다면
말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흥미롭고 대담한 예언을 담고 있다.

미래가 궁금한 자.
우리가 곧 마주할 다가올 순간이 궁금한 자.
과감이 이 책에 도전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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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의 법칙 - 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
멜 로빈스 지음, 정미화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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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3, 2, 1.

5초의 법칙은 매우 간단하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5, 4, 3, 2, 1.
5초를 거꾸로세고 바로 시작하면 된다

간단해보이지만 막상 적용하려고하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 간단한 원칙이 적욤만 된다면
삶은 절대 간단하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5초의 법칙>
이 책은 5초의 법칙이 왜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지와
이 법칙을 통해 삶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논리적인 근거도 타당한 사례들도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5초의 법칙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나와 같이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는 동료 의식과 함께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5초의 법칙을 직접 이용한다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행동하려는 본능이 생기는 순간과 뇌에서 행동을 막는 순간 사이에는 5초의 간격이 있다. 이 5초의 간격을 경험한 이후 나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문제는 아주 분명했다. 바로 나 자신이었다. 한 번에 5초씩 내 자신을 방해하고 있었다. _ 책 중에서

5초의 법칙을 읽는동안 작지만 한번씩 적용해본 일이 있다.
책을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5초 뒤에 나는 책을 들었고
외출을 준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5초 뒤에 나는 옷을 입었다.

행동하기로 선택한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간단하지만 누구나 적용해볼 수 있는 일.
5초의 법칙을 통해 시작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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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품 이야기 - 재난 수습 전문가가 목격한 삶의 마지막 기록
로버트 젠슨 지음, 김성훈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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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떠나도 물건은 남는다.
재난 전문가가 기록한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

<유류품 이야기>는 바로 그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은 떠나갔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그 사람의 흔적이 담긴 물건들.
그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마주하다보면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내 삶을 다시금 바로잡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때가 월말이었는데, 그 남자의 권총을 바라보면서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월급날인데 월급 받기 바로 전날에 이 멍청이의 총에 맞아 죽겠구나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우리가 생각만큼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 바로 그때였다. 어떤 일이 있어나면 그것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하던 일을 계속 해야 한다. 나는 어리석은 것도 괴롭고, 불의도 괴로웠다. 하지만 죽음은 별로 그렇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일은 계속해서 일어난다.
그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어떤 일이 계속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일을 해야만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면 말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순응하더라도 말이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는 자전거를 타러 가거나 물에서 노를 저으며 배를 탄다. 나는 선천적으로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힘든 일을 겪었을 때면 그런 식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과 엔도르핀이 나에게는 행복의 묘약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건 나만의 방식이다. 사람의 주머니를 뒤져 개인 소지품을 찾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느냐는 질문도 받는다. 간단하다. 자기 주머니를 뒤져보라. 그럼 그 기분을 알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비극이 언제 닥칠지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_ 책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비극이 언제 닥칠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책의 저자는 가장 힘든 부분이 결코 죽은 사람을 대면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건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다가올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주어진 날이 결코 내일도 동일하게 주어진다는 보장은
어느 누구에게도 없기 때문이다.

명단이 없을 때는 예외다. 911테러 같은 테러 공격이나 우리가 작업했던 저먼윙스 9525편의 추락 사고 등이 그런 경우다. 이 비행기는 2015년에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다가 프랑스 알프스에서 추락했다. 이런 사건들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나 살인자의 유해가 피해자의 유해와 뒤섞이는 걸 원하지 않는다. 9525편은 부조종사였던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일부러 비행기를 산에 처박았다. 27세였던 루비츠는 오랫동안 우울증과 싸워온 것을 숨기고 있었는데 그날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 _ 책 중에서

책의 저자는 재난 전문가이다.
각종 재난을 마주하면서 경험했던 일들을 책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결코 뉴스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흥미로우면서도
더 가슴 절절하게 이야기가 다가온다.
어쩌면 이 책이 아니면 평생 알 수 없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그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금 내 삶을 바라보게 된다.

<유류품 이야기>
이 책은 재난 속에서 남겨진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코 우울하거나 힘든 삶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재난과 참사는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다.
중요한 건 회복이다.

최악의 참사 그 한복판에서 삶을 수습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삶에서 희망을 보고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책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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