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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만의 의사 선생님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3
조나단 런던 글, 질 에두아르 그림, 이경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도서 - 엄마는 나만의 의사 선생님
아동 - 5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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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딱 필요한 책을 만났네요~
5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역할놀이 하기의 하나인 병원놀이를
통해 엄마와 아이의 소통의 주제를 다룬 책이랍니다.
엄마는 나만의 의사선생님,,,
제목도 참 예쁘고 따스하네요~
주인공 하마아기,,,,, 아기인게 싫데요~
그래서 어른흉내를 내고 싶어요~ 지금 5살 딸아이의 상황과 아주 비슷한것 같아요~
엄마흉내 내려는 아이,,,
화장도 해보고 싶고, 파마도 해보고 싶고,,,
엄마처럼 요리도 하고 싶은 아이랍니다....
이 책 속 주인공 아기 하마는 의사놀이를 하려고 하네요~
장래희망이 의사인가봐요~
아기하마는 마치 자신이 어른의사인 양 진찰가방을 들고 동네
동물들을 찾아다녀요~
아~ 해보세요,,, 혀를 내밀어 보세요~ 하면서 환자들을
돌보는 놀이를
해보지만 생각처럼 쉽지많은 않아요~
~
냄새나는 입,,, 끈적이는 혀,, 무시무시한 동물들은
아기하마의 예상보다
훨씬더 심각해요~~~
도저히 의사노릇을 할 수 없네요~ ㅎㅎㅎ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는 재미에 대한 환상,,,, 기대감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순간,,, 아기하마는 엄마를 찾아요~
하마, 기린, 악어, 하이에나, 코끼리, 사자를 만났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 않던 환자들,,,, 아기하마의 의사놀이를 모두
만족시켜주지 못했네요~
그래서 엄마는 아기하마에게 다정하게 아 ~ 해보세요,,, 하면서
아기하마를 치료하는 친절한 의사선생님 역활을 해주네요~
그러자 아기하마는 울음을 그치고 행복하게 의사선생님과
환자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엄마는 부드럽고, 따스하게 정말 아기하마 환자를 진찰해주고
관리해주네요~~ 너무 행복한 아기하마,,,
엄마는 아기하마가 원하는 이상형인
멋진 의사선생님이니까요~
다른 동물들에게 받은 상처를 엄마 의사선생님이
깨끗하게 치료해 주고
마음까지 보듬어 주었어요~
역시 나만의 최고 의사선생님인 엄마의사선생님이 있어
우리 아기하마는 너무너무 행복하게 잠이 들어요~
이 책은 그림도 내용도 너무 따듯하고 예쁘네요~
엄마와 아이의 생각이 이렇게 공감되고 서로의 마음을 편안하고
기분좋게 해준다는걸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아요~
아이가 읽고 또 읽으면서 재미있게 의사놀이 해보자고 졸랐답니다.
저 역시 책 속 엄마의사처럼 부드럽고 따스하게 아이를 진찰하고
치료해주었지요~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책 읽고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아이와 즐거운 놀이까지 해 볼 수 있어 기분좋은 이야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