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무서워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노경실 글, 김영곤 그림 / 씨즐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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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무서워, 무서워 

 

아동 - 6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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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무서워, 무서워 >  

무서움을 많이 타는 유아들에게 꼭 한번쯤은 

읽어주며 정서적 안정감과 엄마, 아빠의 따스한 

보살핌이 있다는 걸 인지시켜 줄 수 있는 그림책을 

아이와 같이 읽어봅니다.  

 

책의 제목처럼 표지에 무서운 괴물그림이 있어 

아이들은 호기심 반, 무서움에 대한 감정도 살짝 느끼며 

책을 열어볼것 같네요~ 

히히히~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그건 커텐괴물일까요??  

 

유아시기에는 점점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인지하며 

공포스러운 것들에 대한 감정도 자연스레 배우고, 느끼게 되지요~ 

어두움에 대한 공포, 괴물이나 도깨비, 유령에 대한 

공포는 성장하면서 당연히 느낄 감정이예요~ 

 

이런 부분을 스스로 극복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멋지게 변화되는 훈이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자신이 느꼈던 다양한 공포에 대한 감정을 상상하고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내용 같아요~   

 

겁에 질려,,, 얼굴이 초록빛이 되어버린 훈이,,,, 

깜깜한 밤이 무섭고, 천둥이 무섭고, 그림자도 무섭고, 

 혼자 자는것도 무섭고, 

화낸 친구들 얼굴도 무섭고, 병원에서 맞는 주사도  

무서워요~ 

엄마, 아빠가 옆에 있지만 무서운걸 어떻게 해요~ 

아이들 감정이야 솔직할텐데 말이지요~ 

 

가끔은 너무 터무니 없는 무서움을 느끼는 아이들 때문에 

엄마나 아빠는 화가 날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부모들의 화난 모습을  보는 아이들은 더더욱 

공포감을 느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그럴수록 언제나 엄마, 아빠등 가족이 옆에 있고,

든든하게 지켜주고, 걱정해주고, 감싸 안아줄 수

있다는 마음의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아이들이 알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도 읽어주면서

아이 스스로가 공포에 대한 두려움은 서서히 잊게

해주는게 제일 중요할것 같아요~ 

 

삽화가 다소 무섭게 그려지긴 했지만 이런 존재들은 

다 상상이고, 없어지는 것들이라는걸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무서움을 스스로 다스리고,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찾아가며 

점점 더 멋지게 성장할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한번을 읽어주며 아이와 대화하고, 

정서안정을 위해 활용하면 좋을 책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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