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옥과 현기(목사)는 희영을 입양했다. 그리고 세 가족은 성포산에 캠핑을 떠난다. 누가봐도 정상처럼 보이는 희영을 유괴범에게 넘기기 위해서. 그러나 현기와 은옥에게 사고가 생기고 현기는 죽고 은옥은 다치고 희영은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용혜(경찰), 용혜의 아빠 주태용은 13년전에 실종. 죽은 아빠를 잡아먹는 악몽을 꾸고 용혜는 ‘평범한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생고기를 주식으로 하고 있다.
시취에 배고픔을 느끼는 사람들. ‘평범한 음식‘은 몸에서 거부를 한다. 그래서 시취를 맡고 나면 이성을 잃고 시체를 먹어버린다. 이 사람들이 괴물일까? 아니면 이 사람들을 그렇게 만든사람이 괴물일까?
재현(전직형사)은 본인을 그렇게 만든게 괴물이라고 하는데, 재현은 강압수사를 하고 사람을 죽인 자신은 괴물이 아닌 것인가?
석중은 몰래카메라로 본인의 내밀한 호기심을 채우는데 그것은 괴물이 아닌가?
이 책에서는 식인이라는 괴물이 나오지만, 식인 괴물 외에 다른 인간 본성이 진짜 ‘괴물‘인 사람들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