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혼하고 작가는 아빠와 둘이 살게됐다. 각자 1인분의 삶을 살다가 어느날 작가가 20살때 49세의 아버지가 쓰러지고 2인분의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2인분 이상의 삶을 짊어 지게 된다.
나중에 아버지는 56세 알콜성치매에 젊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요양난민 생활을 하게 된다.
20세의 아들은 아버지를 계속 부양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꿈을 향해서 계속 나아가려 한다.
가족의 간병부담을 사회가 아닌 여자들의 저임금 노동으로 지탱하고 있다. 사회가 개인에게만 지우고 있는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
난 몇인분의 삶을 짊어지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