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으로 가기 전에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천루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옥으로 가기 전에

황선미 작가_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작가이다. 우리 첫 아이가 어렸을 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나쁜 어린이 표 그리고 마당을 나온 암탉 대표작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 이번에 책이 나왔다니, 기대 또 기대를 하고 읽었다. 고 보는 황선미 작가님의 이야기 , 한중 공동 개발 도서, 어떤 책일까 궁금하여 단숨에 읽어보았고, 이후 현재 12살인 둘째아이에게도 추천하여 읽게 하였다.

 

제목만으로 느끼기엔 무슨 큰일이 났나 싶기도 했지만, 아이의 마음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적적한 제목임을 알게 된다.

 

프랑스에 잠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장루이.

프랑스로 가기 전 사립학교에 다닐 때 루이를 괴롭히던 유진이 무리가 있는 학교, 루이는 이 학교데 다시는 가고 싶진 않지만, 엄마의 의견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사립학교이다.

사립학교로 전학. 지옥으로 가는 문

그렇지, 사립학교로 가는 곳은 지옥으로 가는 문, 친구와 친해지고 있는 이 곳은 천국의 문

루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이다.

 

내성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나와 함께 하는 친구를 원하는 장루이

주변을 둘러 보면 있는 학부모, 유별이라면 조금은 유별난 엄마_ 잔소리가 많고, 우리아이가 특별해야하는 루이엄마

대사관에서 일하다 향수병으로 돌아온 아빠

 

12살인 루이는 다시 사립학교로 전학을 가야하고, 그 전에 잠시 머물고 가야하는 임시학교에 다니고 있다.

루이는 우리 주변에 많은 아이들을 대변하는 것 같다.

윤기_루이는 윤기와 친해지고 싶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친구이다.

기훈_얼떨결에 반장으로 추천해준 아이

미주_쌍둥이 여자친구, 프랑스에서 친구 마리와 비슷한 느낌의 좋아하는 친구

 

루이는 임시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 내가 하고 싶어하는 운동을 찾는 이야기,

이모 친구인 빠삐용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어색했던 임시학교의 친구들이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친구와 좋아하는 장소를 함께 가기도 한다. 루이의 행복한 모습이 그림에도 나타난다.

학원을 잠시 빠지기도 하고 혼자 몰래 떡볶이를 먹으로 가기도 한다.

임시학교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좋아질 쯤 다시 사립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끝일 것만 같던 임시학교의 친구들을 다시 동네에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가기 싫은 한강에서 유진이의 생일파티에 루이의 친구들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은 아이

루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 친구야 나 좀 도와줘.”

마지막은 이 한마디는 유진이의 모든 마음속 말을 들려주는 듯 하다.

 

루이는 자기의 주장을 쉽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 같다. 아니 드론맘, 헬리콥터맘 처럼 엄마 때문일 수도 있다. 요즘 아이들처럼 우리네 부모는 여기 학원 다녀.” “저기 학원 좋대 다니자.” “피아노는 배워야 해.” , “운동은 배워야 해.” 하는 것처럼 루이엄마는 루이에게 검도를 시키려고 한다. 내키지 않는다. 하고 싶은 건 무엇인지 찾아야 하는 데 시키니 하는 그런 걸 하고 싶지 않아한다. 이제 루이는 자기의견을 조건인 것처럼 이야기 한다.

 

보통은 토를 달고 , 아니다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우리네 부모들은 보통 반항이라 생각한다. 사춘기라 반항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관계수업에 내용을 보면 아이의 주장을 반항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아를 찾아간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나 또한 아이의 미래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여러 가지로 살펴보고 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친구와의 관계, 잘 어울리고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의 의견도 들어보고 타협과 제안도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겠다.

루이가 했던 가만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나의 행동도 다시 돌아봐야겠다.

 

지옥으로 가기 전에 아이와 부모와 함께 읽어봐야 할 책이다. 다시 한번 추천하고 싶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 나를 몰라서 사랑을 헤매는 어른을 위한 정신과의사의 따뜻한 관계 심리학
전미경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현대인들은 나의 행복, 사랑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나 역시도 부부이면서, 직장인이면서, 자녀가 있는 현대인이다. 때로는 서투르고, 미흡하기고 한 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 책이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사랑을 했고, 사랑을 할 것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여러 유명프로그램의 자문을 맡았으며, 유투버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심리학과 정신건강으로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보이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로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하고 사랑하지 않는 걸까? 이런 궁금함을 가지고 있어 읽어보고 싶었다.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이 책은 챕터별로 사랑의 말, 나의 결핍, 관계의 온도, 어른의 이별, 연인의 조건, 내일의 나로 나뉘어 있고, 나에게도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상세하게 글로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정서적인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 쏠쏠한 재미를 덧붙일 수 있다.

 

Chapter1. Words of Love

[ 나의 힘든 상황에 위로를 받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런 연인에게

p36. 바로 섣부르게 위로를 건네는 것이 아니고 공감을 보여주면 됩니다. 먼저, 연인의 말을 잘 들어주세요. 쉬운 것 같아도 쉽지 않습니다. - 마음을 열고 영혼을 담아 진정한 경청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연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과의 대화에 공통됩니다. ]

나도 그렇다. 회사생활이 힘들고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다보면,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 때가 있다. 남편에게 또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대충 듣거나, 나도 힘들다 이야기를 하면 무너질 때가 있다. 이때 나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나를 이해해주고, 누구나 그럴 수 있음을 공감해주는 간단한 이야기로 해결될 수도 있다.

[“힘들고 어려운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공감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칼로저스]

칼로저스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연인만이 아니라, 나의 가까운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Chapter2. Your Minds 수치심을 나누는 것도 사랑의 일부다.

p80.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아 이상 _ 충족이 되지 않을 때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도 나의 초라한 모습이나, 타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감추기 위해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을 보이게 된다. 저자는 내가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게 되면 연인을 타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나의 또 다른 자아 확장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단점, 내가 숨기고 싶었던 보여주고 서로 인정,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솔직해져야 한다. 거짓이 다른 거짓을 낳게 되고,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없게 될 수 도 있다.

 

Chapter3. 계속 설레는 사랑을 하기 위한 심리학

사랑의 유효기간 

,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도 심리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 있다고 한다.

p120. 연인사이의 낭만적 사랑이란 일종의 화학반응으로, 뇌에서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되어 이성이 마비되고 열정이 솟아나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심리학적으로는 인간에게는 중립적인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진화적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쾌감을 추구하면서 지루함을 느끼면 새로운 쾌감을 찾아 헤맨다고 한다.

여러 가지 챕터 중 몇 가지만 소개를 했지만 외에도

좋은 연인의 조건, 평생 놓치지 말아야 할 사람,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준비들

요즘 시대의 비혼주의 사람들의 생각들과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와 함께 해결책을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연인을 찾는 젊은이들, 시작하는 연인들은 나를 한번 돌아보고 나의 인연에 대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고, 나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다. 20, 30대외에도 지금 부부와 자녀를 사랑하고 있는 부모들도 읽어보게 되면 좋을 내용이다.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10대를 위한 완벽한 진로 공부법으로 유명하신 저자 앤디 림, 윤규훈 님의 책이 나왔다.

우리 아이들부터 읽게 해야지,’ 했던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든 책

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뭐가 있을까? 아이들에게 지금 알려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보았다.

6장의 컨텐츠로 구성이 되어있고,

1장 공부와 꿈에 대하여 알게 된 것들

2장 성장과 성공에 대하여 알게 된 것들

3장 돈에 대하여 알게 된 것들

4장 사람에 대하여 알게 된 것들

5장 세상에 대하여 알게 된 것들

6장 행복에 대하여 알게 된 것들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말 현실적임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선배들을 통해 증명하고 전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신뢰도 간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정말 읽히고 싶은 이유 중 하나이다.

인생을 성공하려면 마음먹기’, 마음먹기 위한 동기도 있어야 하지만, 꼭 동기가 없어도 마음먹기를 통해서 나를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은 계속 지나가는 인생속에서도 꼭 필요한 말이다. 내가 독서를 하기 위해 한달에 7권을 읽겠다, 마음을 먹지 않으면 난 그냥 방바닥에서 뒹굴뒹굴 게임만, tv만 볼 것이다. 사소한 것부터 마음을 먹을 수 있다면 나의 생활은 더 나아가 인생도 달라질 것이다.

소개되는 내용 중 앤디 쌤의 KEY POINT , MISSION이 확인되는데,

이 중 MISSION [ 유투브에서 이적&유재석의 <말하는대로> 찾아보기 ] 내용이 있다. 소개된 여러 가지 유투브 내용을 보았는데 모두 공감도 되고,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았다.

출처 :  유투브채널 [스노우볼]  ,드웨이 존슨-매일 새벽4시에 기상하는 남자> 사진캡쳐

출처 :  유투브채널 [스노우볼]  ,드웨이 존슨-매일 새벽4시에 기상하는 남자> 사진캡쳐

 

이중 소개를 하나 해보면 [유투브채널 [스노우볼]에서 ,드웨이 존슨-매일 새벽4시에 기상하는 남자> 찾아보기]

영화배우 드웨이 존슨이 강의를 하면서, 그리고 일상생활을 보여주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드웨이 존슨은 무엇을 하는가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누구와 함께 하느냐는 것 사람들의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든 경쟁이잖아요라고 말하는것처럼 새벽 4시에 남들보다 빠르게 일어나 운동을 시작하는 것 이런식이 메시지를 주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도 미라클 모닝처럼 도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성공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을 새삼 깨닫게 된다.

 

2, ‘완주하면 중상위권이 됩니다.

마라톤대회에서 일반인을 통계낸 내용을 보면 전체 참가자 중 20%는 마라톤경기장에 나오지 않는 포기, 50%는 중도 포기 나머지 30%는 완주를 했고, 완주를 하니 상위30%에 들어갔다. 라는 통계를 얻을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어려운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다는 게 어려울 수 있으나, 결국 완주를 하게 되면 꾸준히 성장함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다.

6, 직설적으로 말해서 미안하지만 돈을 가져야 행복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아이를 키우는 것도, 어떤 회사를 취업할 때도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만, ‘연봉에 가치를 두고 직장생활을 하고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

돈돈돈 우리나라는 이런 내용을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싫어하긴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돈은 우리 인생에 중료하고 우리 행복을 좌우할 중요한 [수단] 이다. ’

틀린말이 아니다. 나 역시도 노후에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지 않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으면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아이들도 현실을 살아갈 때 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하고 능력을 키울 것인지, 재테크 수단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부록으로 졸업하기 전에 꼭 해봐야 할 24가지

이 중 1. 어떤 장르든지 책50권을 읽어보세요. 특히 관심분야는 10권을 읽으세요 -나는 적극 추천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독서광이다. 많이 소개되는 세종대왕, 빌게이츠, 워런버핏 등이 대표적이다.

2. 외국의 현지 문화를 꼭 경험에 보세요

교환학생, 해외봉사, 워킹홀리데이, 해외우프 등

->글로벌 시대로 외국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많은 견문을 넓히는게 경험상 좋다고 생각한다.

3. 땀 흘려서 돈 벌기

택배, 농사, 건설현장, 청소 알바등.

여러 업종을 경험하고 노동의 가치, 근로자들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이렇게 현실적이고 직접 와 닿는 책은 오랜만이다. 우리집 아이에게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 공부란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닌 세상의 해상도를 올리는 행위, 세상에서 겪을 숫자 사람 돈 정보를 해석 할 때 선별능력이 생기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아직 10대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에게 보여주면 가장 적합할듯한 책이지만, 나 역시 읽어도 도움이 될 만한 책 이였다. 하지만 40대인 나에게는 후회도 많이 되는 책 이였다.

결론은 나의 아이들에게는 미리 읽혀 후회가 남기보다는 도움이 될 수 있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책, 강추하는 책이다.

 

체인지업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미있는 예술 백과
루이즈 록하트 지음, 이주영 옮김 / 달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는 예술 백과

책은 흥미롭게도 많은 그림과 많지 않은 글밥이 정말 조화롭게 이루어져 설명이 되어있다.

복잡하지도 않고 간단 명료한 요약본처럼 말이다.

나는 미술품은 많은 지식은 아니지만 꾸준히 보고, 듣고 , 읽고 흥미를 가지고 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라디오 방송에 소개되는 그림과 설명을 들으면 더 이해하기 쉽고, 서점에도 서양미술에 대한 최근에 우리나라 미술에 대한 책도 많이 나와 있어 관심이 있었던 참이였다.

기원전 3만년 전 선사시대부터 2000년대 이후 현대의 미술이 모두 소개가 되어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는 선사시대가 소개가 되어 있는 첫 장을 펼쳐 보았다.

매머드의 엄니, 동굴 벽에 그려진 순록, 빌렌도르프의 비너스_ 구석기 시대의 유물로 출산과 풍요를 기원하며 여성의 몸을 과장되게 표현한 조각상이라고 함 ; 책의 내용도 간단히 소개가 되어있다. 궁금한 작품들은 인터넷을 통해 실제로 이미지도 아이와 함께 찾아보기도 하였다.

스톤헨지_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리나라의 고인돌도 함께 연상하게 된다.

이렇듯, 스톤헨지와 비슷한 상징물인 고인돌도 함께 찾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장으로 돌아오면, 내가 보았던 예술품을 숨은그림찾기 하듯 다시 찾아서 볼 수 있다 .

아이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열심히 보고 있다. 5개를 찾으면 되는데 다 비슷하다며 한손엔 연필을 듣고 동그라미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한참 관심이 있었던 시대

바로크 시대와 고전주의 시대(1600~1790년경)

유럽의 가톨릭 국가에서 발전한 미술양식으로 절대군주의 힘을 보여주는 바로크 양식이 유행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베르사유의 궁전과 정원이 대표적이다. 인도의 타지마할도 소개되어있는데, 궁전형식의 묘지라고 하며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이 되어있다. 이 건물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오늘날의 미술은 오바마 대통령의 후보시절 오바마를 지지하며 그렸던 포스트 희망’, 생고기 드레스 오늘날의 이슈를 표현한 내용이 많이 보인다  

이처럼 하나의 그림을 보고 관심이 생기고 다시 찾아보게 되고, 어느 시대의 건축물인지 미술품인지를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아이도 그림 외에도 숨은그림도 찾아보고 즐거운 책읽기였다 

재미있는 예술 백과 이 책은 미술품, 건축물 다양한 예술품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은 읽어보고 싶은 책이 될 것 이다.

 

달리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행복시크릿 - 엄마 마흔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
김지영 지음 / 생각수레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마흔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

엄마의 행복시크릿

마흔이 훌쩍 넘어버린 나, 위로와 공감이 어떤 게 있을까.

육아로 18년이 넘은 지금, 나의 행복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나의 소확행은 드로잉, 커피마시며 책읽기다.

남들이 다하는 일인데 무슨 행복일까 하겠지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직장에서 퇴근을 하고 밤 시간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게 나에게는 행복이다.

저자는 교육자로서 25년을 살았다고 한다. 엄마마음으로 12년째 살아가고 있다는 점, 셀프 사랑법은 어떤 부분으로 나에게 다가올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머리를 들었다 

엄마의 행복시크릿은 총 5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 엄마로서의 삶, 그리고

2장 엄마 마음은 흔들그네

3징 힘들수록 읽어야 산다.

4장 글쓰기로 시작하는 자기치유

5장 엄마의 자기혁명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나의 엄마모습을 닮아간다. 다 그렇진 않겠지만 많은 사람이 나의 엄마시절에는 시집살이다 뭐다 하다 챙기고 나를 희생하는 부분이 많았다. 심리학도 공부하신 저자의 말에 의하면 심리학자들의 사람들은 모두 내면아이, 내면부모를 품고 있을 것이다. 어린시절에 경험한 부모의 생각, 감정, 행동, 태도 등. 생각해 보니, 나도 아이를 훈육할 때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기도 한다. 엄마의 행동이 나중에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고 되물림 되기도 하는게 맞는 말이다. 그리고 그 내면아이와 내면부모 속에서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료를 하게 된다 

여러 문구를 읽고, 한장 한장 넘어가니 내용 중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내용 중 나는 죽는다.’ 나이가 듦에 따라서 주변 인물이 세상을 뜨는 경우가 많다. 나도 많은 슬픔이 지나가고 있었다. 저자의 자녀가 나온 말 중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을 위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가는 선물은 슬픔을 이기는 시간이라고 했다. 와 이건 그 엄마의 그 딸. 이런말이 쑥 나와버렸다. 어쩜 사람의 마음을 글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맞는 말이다. 슬픔을 이기는 시간이 나에게도 지나가고 있었다. 

저자의 힘든 시간을 이기는 방법 힘들수록 읽어야 산다.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핑계는 책 볼 시간이 없다광고 문구,

초보엄마는 힘들 수 있다. 맞는 말이다. 아이가 정신없이 울고, 커가고 자는 시간에 같이 잠도 자야하고 , 하지만 저자는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내면지진을 일으키기 위해서란다.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시간을 내어 나의 마음을 공감하고 다시 돌아보고 배우는 독서를 했으면 좋겠다. 자녀에게도 그냥 TV나 보고 있는 엄마가 아닌, 독서를 하는 엄마 무언가 열심히 일에 빠져 있는 엄마가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메모를 통해 자기발견을 할 수 있다고 한다.

, 생각, 느낌, 감정 등을 한줄의 메모 한단어의 메모, 하나의 이미지로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내가 돌아보면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 상태 등을 구체화 할 수 있고 정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책 뒤편의 문구가 나의 마음을 흔든다.

오늘도 엄마인 로 살아갑니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아?” “살아있으니까

그렇게 열심히 살면 힘들지 않아?” “가슴 뛰게 행복해"  

나의 가슴 뛰게 행복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 저자처럼 글을 쓸 수 있도,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나의 계발을 통해 한걸음 나의 행복으로 다가간다.

마흔의 나이가 접어들면서 느끼는 감정을 책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많은 사람이 저자의 마음과 비슷하고 느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덮는다.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엄마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생각수레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