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껏 산다 - 식물로부터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에 대하여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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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베란다에 있는 식물을 보며 힐링을 하고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자는 식물을 만나기 전과 후로 삶이 나뉘었다고 한다. 마흔이 되면서 불안하고 초초한 마음을 본능적으로 자연에 이끌려 식물을 키웠고, 이로 위안을 받은 듯하다. 또한 식물에게 배운 자기 주도적인 삶, 스스로 사는 법을 자신의 힘으로 사는 법을 배운다.

책에서 소개되는 여러 식물들과 함께 소개되는 가족들의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

우리 집 베란다에도 호야라는 식물이 있다. 한 개의 줄기를 모체에서 떼어와 물에 담구어 뿌리를 내렸다. 뿌리가 내린 호야는 다시 흙으로 옮겨 심어 개체를 늘렸다. 자유롭게 줄기를 내리고 뻗어 내려가는 호야, 책에서 소개된 호야 꽃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 궁금했고 사진과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다.

저자의 집에는 아들에 의해 별이라는 고양이가 왔다. 별이가 지나갈 때마다 존재감을 표시하는 것처럼 호야는 분홍 꽃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사를 하며 호야는 다른 사람에게 식물을 나눔을 하고 존재감을 보여줬던 식물을 가져오지 못한 것에 후회를 했다. 이 일을 통해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며 중요한 기준점을 잡아 실천하는 부분이 중요한 듯하다.

책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정화식물들도 많이 소개되는데, 몬스테라, 테이블야자, 관음죽 등 관심 있는 식물들이 많아서 흥미를 준다. 가족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같이 들을 수 있어 식물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식물을 좋아하는 나는 조그만 개체를 구입하거나 분양을 받아온다. 분갈이를 해주고 물을 주고 잘 자랄 수 있도록 햇빛과 바람이 있는 곳에 놓아둔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면 조금 더 큰 화분으로 바꾸어 준다. 작은 뿌리가 계속 자라고 화분 속에 가득한 모습을 보면 식물의 힘이 느껴진다. 인생도 비슷하다. 작고 여리지만 내면의 힘을 키우고 단단하게 다지며 잔뿌리를 계속 내리다 보면 아주 튼튼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식물을 통해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을 저자를 통해 즐겁고 흥미롭게, 싱그럽게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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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확장판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몰입
황농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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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언제 몰입이라는 것을 할까, 나는 몰입을 하기는 할까,

중요한 시험을 코앞에 두고 요약정리가 되어 있는 내용을 짬을 내어 보는 시간,

직장에서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발표일 전일 준비하는 시간.

잠시라도 그것만을 생각하는 몰입 시간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경험했던 몰입했던 시간만큼은 가장 높은 집중력이 생기고 능률이 오르는 시기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나를 몰입 상태로 만들기가 어렵다. 휴대폰이나 SNS를 통해 연결되는 알고리즘의 연속으로 정신이 혼란스럽다.

몰입확장판에서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 몰입 상태에 이르기 위한 길 찾기, 그리고 순간이 아닌 오래 몰입함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몰입 상태에서는 두뇌 활용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가장 빠른 속도로 사고력이 전환되기에 인생에 미치는 의미와 효과가 엄청남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몰입은 현재 공부하는 학생 외에도 직장인, 그리고 사업을 위한 CEO 등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몰입을 순간이 아닌 오랫동안 한 가지에 몰입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 있을까, 대표적인 몰입형 인물은 뉴턴과 일론 머스크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일주일에 적어도 80~100시간씩은 일해야 한다고 말했고, 자신의 사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일주일에 120시간씩 일한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한다. 뉴턴도 한 가지 생각에 몰입했을 경우 저녁식사로 차려진 죽이나 달걀을 다음날 아침으로 먹는 일도 흔했다고 한다. 뉴턴은 “ 다른 사람들도 나만큼 열심히 생각한다면 그들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도 말하였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 중 여러 사람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본인이 생각하고 집중해야 하는 일에 있어서 오랜 기간 생각하고, 생각한 몰입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몰입의 과정과 능동적인 몰입과 뇌에서 나타는 현상, 그리고 각각의 CASE STUDY의 몰입 훈련을 통한 사례를 보면서 실제 사례자가 일자별로 계속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고 나의 CASE를 여기에 대입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에 목표 의식과 나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의지를 키워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몰입에 대한 실천을 위해 약하게 혹은 강하게 몰입에 이르는 여섯 단계를 통해 서서히 오랜 시간 몰입하는 방법 또한 익혀볼 수 있다.

몰입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고 들으며 몰입 확장판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으며 목표와 의지를 다시금 확인한 만큼 많은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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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고전 수업 365 - 매일 10분, 내공을 키우는 고전 한 문장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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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구전으로 또는 책과 문서로 전해져 내려오는 고전은 옛 선인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덕을 엿볼 수 있다. 하나의 문장에도 나의 인생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지금까지 고전을 읽었고,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한 권의 고전을 끝까지 읽는 것은 쉽지 않다. 옛 선비들은 논어, 맹자, 중용 등의 내용을 늘 곁에 두고 읽으며 지혜를 얻었지만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방대한 양과 어려운 내용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10분, 1일 1페이지로 매일 365일 고전을 만날 수 있다면, 적은 분량 같지만 인생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다면, 이런 생각에 내 마음은 설레기까지 했다.

입은 양날의 검이다.

명심보감에서 말하길,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든 편안할 것이다.

말 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말은 행동만큼 중요하다.

옛 속담에도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은 매우 많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귀가 두 개이고 입이 한 개인 것은 상대방에게 신중히 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 긍정적인 말에서 긍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것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에 사람은 온기를 느낄 수 있기에 말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늘 읽어본 간단한 하나의 문장이지만 나를 돌아보고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

인생은 차곡차곡 쌓이는 곳간과 같은 곳이다. 내가 경험한 일상, 풀어낸 지혜, 그리고 반성하면서 느낀 감정 등을 모으는 것처럼 고전의 한 문장을 마음에 새겨본다.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보고 내용이 쌓이다 보면 지금보다 지혜를 얻지 않을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 장씩 정독을 하며 읽어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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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 바이블 - 치과아저씨의 투자 스케일링과 함께하는
치과아저씨(팀 연세덴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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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라는 별도 사이트가 있다.

이곳에서 투자 콘텐츠 상위 1%인 최우수 채널, 치과아저씨의 투자 스케일링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의 자산을 그냥 놔두기 보다는 불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며, 작은 금액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식을 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볍게 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시작했고, 조금 더 알고 투자하면 어떨까 하면서 주식이라는 이런 저런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투자하고자 하는 곳의 재무재표도 확인해보고 기술적 차트분석을 확인하기도 한다.

보통 기술적 차트분석은 주식을 매수, 매도하고자 할 때, 최저 매수시점, 최대 매도 시점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책의 두께 만큼이나마 내용을 펼쳐보며 아직은 초보인 나에게 맞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느끼며 시작을 하게 된다.

아직은 공부 중이여서, 내가 생각하는 차트 분석 내용이 맞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는 맞춤형 바이블이라는 생각이 읽으면 읽을수록 든다.



기술적 분석을 위한 가장 기초인 캔들의 기초, 상승세와 하락세 전환 패턴으로 시작한다.

실제로 기술적 분석이라는 내용은 자료가 많지 않아 나 역시도 스스로 패턴을 분석하며 모으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아무리 해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차트 분석 바이블은 부족했던 내용 중 기초적인 내용의 설명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고, 보다 이해하기도 쉽고, 초보자 외에 중급자 그리고 상급자인 고수들이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심화 개념 또한 소개가 되고 있다. 들어가기 시자가면서 저자가 소개한 모든 사용인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실제 트레이닝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실전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소개가 되고 있어 주식을 투자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추세선과 채널의 기초, 채널을 활용한 트레이닝, 보조지표, 피보나치의 이해,

여러 가지 패턴의 특징, 심화인 콰지모도 패턴, 울프 웨이브 패턴까지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소개되는 내용과 함께 컬러풀한 그래프와 이를 분석한 비교 자료 및 분석 그리고 구체적인 설명과 comment를 통해 보다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이 든다. 초보를 거치고 중급자 상급자의 순서처럼 차근차근 공부해갈 예정이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나의 자산을 늘리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도 내 책상위에는 pc앞 주식 창 옆 바이블처럼 언제나 함께 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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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 - 잉글랜드에서 이집트까지
피터 퍼타도 엮음, 김덕일 옮김 / 렛츠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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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과학에 의지했던 조선에서 장영실이 물시계를 만들어 과학의 혁명을 일으켰던 내용이 생각난다. 당면한 목표에 성공하는 한 나라의 혁명이라는 내용에서 결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혁명이라는 중요한 사건을 통해 그 나라의 전환점이 되는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프랑스 혁명, 일본: 메이지 유신 등 학창 시절부터 역사라는 과목에서 접했던 내용도 있지만 아이티 혁명, 인도 혁명 등 나에게는 많은 소식을 접하지 못했던 내용도 있었다.

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는 세계 곳곳의 역사와 정치사,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읽어본다.

인도의 혁명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영국과 인도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이 혁명을 통해 인도는 독립을 달성했다. 영국은 인도의 인종문제 차별을 하며 지배했고, 간디는 비폭력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사탸그라하, 영혼의 힘에 기초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의 장군 레지널드 다이어는 축제를 즐기던 비무장 인도인을 경고 없이 총격을 가했다.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 간디는 자치에 대한 신념을 버리고 10년에 걸쳐 ‘독립운동가’가 되었다.

가장 위대한 비폭력 운동을 시작을 했고, 어원과 간디의 회담은 인도 혁명의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고 한다. 혁명을 통해 독립을 하며 인도의 신분제도는 아쉬운 면이 있다. 모한다스 간디, 그리고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 등 인물과 함께 정갈하게 정리 되어있는 연표를 통해 인도의 혁명을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총 24개의 장으로 나눈 전 세계적인 혁명의 설명은 모든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였다. 아픔과 고난만 가져다 준 혁명도 있었고, 지도자 없이 명목상 지도자가 이끈 혁명도 있었다. 혁명이라는 크나큰 사건에 대해 자세하고 명확한 내용 그리고 역사적인 흐름과 함께 읽어 볼 수 있어서 역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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