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달리고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5
임근희 지음, 리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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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잘못 온 문자 메시지

그 메시지를 받은 후 무슨 일이?

달리고 달리고

#임근희 #리틀씨앤톡


​책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책 표지를 보았을 때는 엄청 희망찬 내용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 다시 책 표지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금방 잊힐 일이 아니지요.

저 또한 가족을 잃은 슬픔이 있기에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달리고달리고 는 여자친구를 잃은 우영이가 잘못 온 문자 메시지를 받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예요.





#달리고달리고 의 주인공 우영이는 여자친구 서현이와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수학 학원 수업이 30분이나 연장되어 서현이와의 약속 시간을 늦추게 되었어요.

편의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분식집에서 만나자고 약속 장소를 변경하는 문자를 보냈지요.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번개처럼 교실을 빠져나왔는데

쾅! 하고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이 들려왔어요.

건너편 편의점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어요.

편의점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이었지요.


​우영이는 서현이를 만나기 위해 분식집으로 왔는데 재은이에게 전화가 왔어요.

서현이를 만났냐는 다급한 목소리였죠.

재은이는 서현이와 편의점에서 20분 동안 같이 있다가 먼저 나왔다고 말했고

약속 장소를 변경하는 문자는 모르는 것 같았어요.

문자를 다시 확인해 본 우영이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전날 오후에 서현이 번호가 바뀐 걸 깜빡하고 그전까지 주고받은 문자를 보고 의심 없이

예전 번호로 문자를 보냈던 것이었어요.





우영이는 정말 슬펐어요.

차마 서현이의 장례식장에 가서 서현이 부모님을 마주할 수도

사진 속에 갇혀 버린 서현이를 마주할 용기도 나지 않았지요.

납골당에서 돌아온 엄마가 서현이를 잘 보내줬다고 이야기하자 참았던 화가 치솟아 올랐어요.

그래서 다짜고짜 서현이 예전 번호로 전화를 걸어 잔뜩 흥분된 상태로 원망의 말을 마구 퍼부었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울다가 그대로 정신을 잃었어요.


​저는 이 부분에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어요.

그 마음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아서 너무나 속상하고 울지 않으려고 해도 눈물이 자꾸 나더라고요.

지금 리뷰를 하면서도 이 부분을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우영이는 그렇게 서현이를 잃었어요.

그래서 우연히 잘 못 온 문자 메시지를 모른척할 수 없었답니다.

'나야. 내일 아침 10시까지 코끼리 열차 매표소 앞에서 만나.

이번에도 안 나오면 나 죽어 버릴 거야.'라는 문자였어요.

잘못 온 문자에 잘 못 보냈다는 답장을 보냈지만 다시 답장이 오지 않았어요.


​잘못 온 문자 메시지에 서현이를 떠올리게 된 우영이는

모른 척할 수 없어 코끼리 열차 매표소 앞으로 가기로 했어요.

그곳으로 가는 동안 전철에서 휴대폰도 잃어버리고 말 많은 할머니를 만나 시간도 지체하게 되었어요.

어렵게 도착한 코끼리 열차 매표소 앞에는 문자 메시지의 당사자가 있었을까요?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달리고달리고 를 읽으며 무척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잘못 온 문자 메시지를 무시할 수 없었던 우영이의 심정이 무척 이해가 되더군요.

전철의 할머니를 보며 한숨이 나오고요.


​잘못 온 문자 메시지를 내가 받게 된다면 잘못 보냈다는 답장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현이처럼 슬픈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더니 꼭 답장을 해야겠다고 말하더군요.

작은 배려가 큰일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현이.. 현실이 아닌 소설이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






#달리고달리고 #임근희 #리틀씨앤톡

#성장 #친구 #우정 #관계

#위로 #배려 #죄책감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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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몰입 영어 - 사교육 없이 혼자서 습득하는
케다맘(김은정) 지음 / 넥서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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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가 놀이가 되기를!

사교육 없이 혼자서 습득하는

초등 몰입 영어

#넥서스 #케다맘 #김은정


​사교육 없이! 아이 혼자서! 습득할 수 있는 영어라니!

정말 제 소원 중 가장 큰 소원입니다~!

저도 아이도 영어에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영어 안 좋아하는 우리 딸.... 영어에 '영'자만 꺼내도 바로 인상 팍 쓰는 우리 딸....

우리 딸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사교육없이혼자서습득하는초등몰입영어 를 읽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엄마의 노력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요즘 영어는 정말 생존 영어라고 생각해요.

영어를 잘하면 80배로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정보화시대이기 때문이지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시대이고

그 휴대폰의 콘텐츠들은 컴퓨터를 통해서 만들고,

그 콘텐츠 개발 언어들은 다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는 정말 필수라고 생각해요.


​책에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게 한이 맺혀서, 내 자식만큼은 영어에 발목 잡히지 않게 하고 싶으니까.'란

문장이 있어요. 딱 제 얘기네요 ㅎㅎㅎ

이젠 정말 시험만 잘 보는 영어보다는 영어를 언어와 문화로 익히게 해야 하지요.

영어 잘하는 아이들은 집에서도 부모가 잘 가르치던데 제가 부족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되네요ㅠㅠ




#초등몰입영어 를 보면서 '잠수네'가 궁금해졌어요.

작가가 추천해 주는 책도 잠수네 책이더라고요.

잠수네 사이트에도 들어가 보고 잠수네에서 나온 책들도 찾아봤는데 수학 관련 책도 있고,

전체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서 나온 책도 있네요.

책 욕심있는 저는 우선 장바구니에 모두 담아두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영어 공부의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모국어처럼 어렵지 않게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이 목표예요.

어렸을 때부터 흘려듣기로 노출을 해줘야 자연스럽게 습득을 하고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고 해서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 영어 동화나 영어 노래를 틀어줬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잠깐 듣다가 꺼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잘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좀 기다려볼까?'하다가 그 시기를 놓친 것 같아요ㅠㅠ





본문에 'No Korean'이라는 엄청 어렵고 힘든 방법이 나와요.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No Korean'은 아니지만,

이것을 위해 엄마들이 아이들을 방학 동안에 해외로 '영어 체험 학습'을 보내는 것이고요.

가족이 가는 경우도 있고, 아이들만 가는 경우가 있지요.

제가 20대라면 영어를 체험하고 배우러 '워킹 홀리데이' 가고 싶네요~

젊었을 때 눈 딱 감고 딱 1년만 고생했으면 내 삶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기분 좋은 상상만 해봅니다.


​영어 학원에 다니는 것에 단점이 '주도성'이 떨어진다고 한다는 것에 동의해요.

그래서 요즘은 영어학원들이 다들 재미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곳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영어 학원인지 놀이학원인지 모를 학원들도 있었어요.

어떻게 해서든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끌어내겠다는 학원들의 노력이겠지요.

학원을 고를 때 커리큘럼을 보게 되는데, 커리큘럼 자체를 단점으로 보게 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초등몰입영어 책에서 중요한 내용은

바로 영어 흘려듣기, 집중 듣기, 영어책 읽기에요.

거기에 폭풍 칭찬과 적절한 보상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지요.

책만 보면 "그래, 그래!" 하게 되는데 왜 내가 하려면 어려운 것인지ㅠㅠ


​아이들이 스스로 스케줄을 짜서 영어를 즐기게 되기를 바라요!

욕심만 앞서고 있네요 ㅎㅎㅎ




#초등몰입영어 책을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본문에 나오는 책들을 계속 검색하게 되네요.

'Elephant & Piggie' 도 'Ben and Holly' 등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적다가

책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쓰다가 접었어요 ㅋㅋㅋㅋㅋ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작가의 많은 추천 도서를 만날 수 있어요.

한글 책들도 추천해 주고 있어서 더욱 좋더라고요.

여기에 나온 책들만 다 재미있게 보아도 아이들이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초등몰입영어 책은 정말 알찬 정보가 많아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열정적으로 환경을 만들어주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우선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어 자료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요.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이니 심기일전 다짐해 봅니다! ㅎㅎㅎ





#사교육없이혼자서습득하는초등몰입영어

#넥서스 #케다맘 #김은정

#초등영어 #실용영어 #영어능력

#사교육 #엄마표영어 #흘려듣기

#집중듣기 #영어책읽기 #책육아

#우리아이맞춤영어 #영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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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그린이네 동화책장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 그린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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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소타의 새로운 친구,

괜찮아와의 만남을 응원해

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우오즈미나오코 #그린북


어렸을 때, 여러분도 상상해 보셨나요?

'나의 소중한 인형이나 장난감이 나와 말이 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이에요.

전 어렸을 때 정말 그랬거든요.

'인형이랑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하고요.


​#괜찮아용기내서말해봐 는 저의 그 바람을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작고 귀여운 인형 '괜찮아' 너무 탐나네요~





어느 하교 날, 소타는 다른 친구들에게 말을 걸고 싶었지만 망설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보라는 소리가 들리지 뭐예요.

어디서 찾는 소리인지 찾아보니, 세상에! 인형이 말하고 있었어요.

소타는 그 인형이 카피바라로 알았지요.

재활용 가게 아저씨가 그 인형을 소타에게 선물로 주었어요.

아저씨와 함께 셋이서 있었는데, 그 인형의 말은 소타만 들을 수 있었어요.

인형이 설명해 주기를 '모스키토음'이라고 어릴 때는 들리는 데 나이가 들면 들리지 않게 되는 음이래요.

목소리에 익숙해진 물건의 주인은 어른이 돼도 계속 들을 수 있고요.


​소타는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 와 그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인형은 자신의 이름이 '괜찮아'라고 소개했죠.

괜찮아는 마리의 인형인데 마리가 크고 나서는 마리가 가끔 집으로 와서 자기를 만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들어와서 집안의 물건을 팔았는데 그 안에 자신도 있었다고 말이에요.

마리와 생이별을 한 상황이었어요.


​오래된 물건에 눈을 붙이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타는

친구들이 잃어버린 공을 찾기 위해 화분, 수도꼭지, 해골 등에 찰흙 구슬을 붙여 그들과 이야기했어요.

이 장면은 정말 재미난 부분이었답니다.






소심한 소타는 친구가 없었는데 '마마'라고 불리는 '다이키'를 우연히 만나

'괜찮아'와 함께 마리의 집을 찾게 되었고 도둑을 만나 그를 잡기도 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소타와 다이키는 친구가 되었지요!


​따뜻하고 귀여운 이야기는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면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ㅡ



​#괜찮아용기내서말해봐 는 정말 귀엽고 판타지한 이야기예요.

마리를 만나고 나서 나의 선입견에 놀랐고

인형이 말을 할 수 있다는 판타지에 흥미로움을 느꼈어요.

아!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괜찮아'가 어떤 동물의 인형이냐는 것이었어요.

사실 저는 그림을 보고 '구름'인 줄 알았거든요.

소타는 '카피바라'라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괜찮아'는 그보다 더 귀여운 존재였어요.

과연 어떤 동물일까요?^^


​우리 딸도 구름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ㅎㅎㅎ





#괜찮아용기내서말해봐

#우오즈미나오코 #그린북

#용기 #배려 #우정 #친구

#행복 #응원 #판타지동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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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문학 필독서 45 - 초등학교 선생님이 먼저 읽고 추천하는 필독서 시리즈 8
김철홍 지음 / 센시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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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읽고 소개하는

인문학 분야의 중요한 책들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

#김철홍 #센시오

#초등인문학필독서45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내가 꼭 읽어야겠다.' 생각했어요.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인 작가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심사숙고해서 고른 책이니

얼마나 멋진 책들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초등인문학필독서45 는 문학, 철학, 과학, 역사, 사회, 예술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분야마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척 확실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책을 고를 때 망설여지고 어려웠던 책 고르기에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차례를 쭉 훑어보니 '문학'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책들은 읽어 본 책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 외의 책들은 비슷한 제목은 많지만 정확히 같은 책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쌓고 문해력도 좋아지겠죠?^^





book1 문학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첫 번째 책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에피소드를 읽는데 '보증'이야기가 나와서 웃었어요.

아낌없이 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일까요?

어렸을 때 읽었을 때는 내가 받는 것 같아 받는 것이 기쁘고, 나무에게 고맙다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들고 아이와 함께 읽으니 엄마 생각도 나고 마냥 슬프더라고요.

우리 8살 아들은 슬프고 속상하다고 했어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지냐고 물으니,

나무는 소년에게 다 줘버려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게 슬프다고 하더군요.

우리 아들은 나무가 되어 책을 읽었더라고요.

책을 읽고 울먹이는 아이의 마음이 궁금했었는데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속상하다는 말에 웃고 말았어요.

"맞아. 나무는 이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하지만 나무는 소년에게 밑동에 앉아 쉬라고 말하며 행복해했어.

다 주었지만 행복한 나무의 마음을 생각해 보자."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리고 소년의 마음도 생각해 보자 말했죠.

몇 개월 전의 일이었는데 다시 한번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

저에게 나무는 엄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book11 철학 <42가지 마음의 색깔>

우리 둘째는 감정 표현이 정말 아주아주 많이 풍부해요.

사랑, 미움, 화남, 짜증, 슬픔, 기쁨, 부끄러움 등의 감정 표현을 항상 확실하게 표현하지요.

'42가지 마음의 색깔'은 아이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해요.

이 책은 정말 우리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요즘 들어 화를 자주 내고 짜증 내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표현하는 감정의 단어도 배우고

스스로의 감정도 제대로 알고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할 수 있게 될 수 있겠죠?

더불어 상대방의 감정도 생각하고 공감하는 멋진 아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book20 철학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철학 분야의 추천 책이에요.

생각이 정말 많아지는 내용이었어요.

왼쪽 선로 위의 근로자 5명을 살릴 것인가? 오른쪽 비상 철로의 한 명을 살릴 것인가?

비상 철로의 한 명이 나의 가족이라면 어떨까?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성적으로는 5명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감정은 쉽게 내 가족을 버릴 수 없지요.

5명을 살리는 것을 '공리주의'라고 해요.

이 철학이 맞는 걸까요?

우리 일상에서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게임을 하고 어떤 사항을 결정하기도 하는데요.

바로 이 다수결의 원칙이 대표적인 공리주의라고 합니다.

'정의'란 무엇일까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네요.

우리 아이들과 꼭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요.


book32 역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가지>

우리 집에 한국사와 세계사 책이 있는데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질 못하고 있어요.

소개 내용을 보니 쉽고 재미있게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도 꼭 봐야겠어요.

우리들 한 명 한 명의 작은 행동과 사회적 연대들이 모여 거대한 역사를 만드는 것이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요.

'나'부터 시작하는 어떤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일 것 같아요.






book37 사회·예술 <시간에 쫓기는 아이, 시간을 창조하는 아이>

책 표지만 봐도 무척이나 꼭 읽어보고 싶은 제목인 것 같아요.

시간 낭비는 인생 최대의 실수라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간을 잘 활용해서 쓸모 있는 시간들을 만들기를 정말 바랍니다.

하루에 5분만 시간을 내어 문장 하나씩 써보기,

해보고 싶은 일들을 인생 목표로 세우고 적어서 시행해 보기,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계획대로 실행하고 끝까지 노력해서 해내기!

책에 나온 이 몇 가지의 것만 실행해 보아도 우리 아이들에게 무척 멋진 일이 생길 것 같아요!


book42 사회·예술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

지난 40년 동안 척추동물의 절반이 지구에서 사라졌다고 해요.

2050년쯤이면 원숭이와 기린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르고요.

인간이 자연을 오염시키고 자연을 파괴해서 생기는 일이지요.

인간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과 동물의 생명을 희생시켰어요.

인간이 경각심을 가지고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개미가 힘을 합치면 코끼리도 들어 올릴 수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각을 바꾸면 사회가 바뀌고 세계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생각부터 바꾸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초등학생들은 환경 오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배웠다고 생각해요.

이제 스스로 실천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초등인문학필독서45 에 나오는 책들 모두 다 사고 싶어요!

책을 읽는 동안 작가가 심사숙고해서 고른 책인 것이 정말 잘 느껴졌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모든 분야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과 비판적 사고력이 잘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아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요.

이 책에 나온 책들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초등인문학필독서45

#초등인문학 #초등필독서

#김철홍 #센시오 #판타지 #모험

#별 #청소년 #가족 #우정 #성장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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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무리와 초능력 소녀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4
김민정 지음, 이윤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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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대화하는 소녀 연두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꾸무리의 이야기

꾸무리와 초능력 소녀

#김민정 #리틀씨앤톡


​동물들과 대화가 가능하다니!

세상에 그런 신기한 능력이 정말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곁에 항상 함께 하는 개와 고양이와도 대화가 가능한 거잖아요?

얼마나 좋아요~

하지만! 동물들과 대화가 가능하게 되면서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어요.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ㅎㅎㅎㅎㅎ

그렇지만 연두처럼 동물과 대화가 가능하다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먹기는 좀 많이 어려울 것 같아요.

대화가 되는 상대를 먹다니.... 마치 '식인'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꾸무리와초능력소녀 이야기는 정말 시작부터 흥미진진합니다.

'내가 연두라면?'이라는 시점에서 읽게 되더라고요.

동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자기도 연두같은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초능력이에요!





연두는 동물들의 말을 듣고 말할 수 있어요.

동네 할머니 고양이의 심부름을 할 정도지요.

아빠랑 마트에서 만나기로 해서 나갔다가 우연히 수족관에 있는 문어의 SOS 모양을 발견하게 돼요.

알고 보니 문어가 아니고 외계인이었죠!

집으로 문어 외계인을 데려와서 꾸무리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어요.

꾸무리의 우주선이 동해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빠를 따라 바다낚시를 하러 동해에 갔어요.

꾸무리를 가방에 넣어 동해에 도착했는데 꾸무리가 없어졌지 뭐예요.

연두는 가까스로 커다랗고 뜨거운 솥에 빠질 뻔한 꾸무리를 구해냈어요!

문어가 아니라 친구라고 얘기하며 사람들에게 꾸무리가 다리를 움직이고 점프도 보여줬어요.






꾸무리가 갑자기 헬리콥터처럼 다리를 마구 돌려서 날아오르더니

연두에게 날아와 다리 두 개를 연두 얼굴에 찰싹 붙여서 같이 떠올랐어요.

한참을 바다 위를 날아갔는데 가다 보니 동태평양에 있는 섬까지 가버리고 말았어요.

그곳에서 바다 동물들을 만났는데 플라스틱 그물과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었어요.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먹을거리인 줄 알고 먹는 동물들을 보니 연두는 너무 안타까웠어요.


​이후의 연두와 꾸무리의 행보는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즐거운 상상도 하시길 바랍니다~!



​#꾸무리와초능력소녀 이야기는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만한 이야기예요.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연두,

문어를 꼭 닮은 외계인 꾸무리,

플라스틱을 먹는 안타까운 동물들,

그리고 자연과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꾸무리와초능력소녀 #김민정

#리틀씨앤톡 #동물 #환경 #자연

#생태계 #사회 #우정 #우주 #외계인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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