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교과 연계 초등 영재 사고력 수학 지니 1: 3~4학년 / 넥서스 에듀

교과 연계 초등 영재 사고력 수학 지니 1 - 융합 사고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수학 영재 교육 ㅣ 교과 연계 초등 영재 사고력 수학 지니 1
유진.나한울 지음 / 넥서스에듀 / 2023년 1월

수학 지니어스가 되자!

융합 사고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수학 영재 교육

교과 연계

초등 영재

사고력 수학 지니

#유진 #나한울 #넥서스에듀

​저는, 수학은 연산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곱셈, 나눗셈 순서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를 보니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아주 옛날에 했던 놀이라던가 다른 나라에서 하는 재미난 것들이 많았어요.

책 소개를 보니 현직 교사와 서울대 박사가 공동 집필하고, 

실제 영재반 교과 과정을 이 책에 반영했다고 해요.

정말 엄청난걸요?

초등 3학년이 된 우리 첫째와 수학을 조금 잘하는 것 같은 우리 초등 1학년 둘째와 함께 풀어봐야겠어요.

이 책에 나온 문제들을 잘 풀어 나가다 보면 수학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게 되겠죠?

알고 있는 것도 처음 보는 것도 많은 이 책이 참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를 재미있게 학습하고 나면

수학적 사고력, 수학적 독해력도 기르게 될 것 같아요.

#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목차를 보면 타이틀이 정말 흥미로워요.

크게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규칙과 추론, 자료와 가능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작은 타이틀을 보니 마방진, 노노그램, 거울수, 탱그램, 소마큐브, 테트라미노와 펜토미노,

NIM 게임, 리그와 토너먼트 등 흥미로운 것들이 엄청 많아요.

​저는 '주민등록번호'라는 타이틀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가장 먼저 펼쳐 보았어요.

성별 코드 + 출생 신고 지역 + 출생 신고 해당 동사무소 접수된 순번,

마지막으로 '체크숫자'. 

체크 숫자가 조금 어렵더라고요~

'마방진'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너무 오래전이라 제가 기억나지 않은 것도 있고요.

숫자 배열 풀이를 뜻하는 '마방진'은 참 여러 용도로 쓰였더라고요.

전쟁에도 쓰이고 그림에도 쓰이고요.

​'노노그램'은 이름은 다르게 기억하고 있지만 온라인 게임으로 여러 번 했던 퍼즐이에요.

쉬워 보이기도 하는데 풀다 보면 엄청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는 퍼즐이지요.

​'인기 많은 숫자와 인기 없는 숫자'라는 타이틀은 보자마자 딱 떠오르는 숫자들이 있었어요.

인기 많은 숫자는 2과 7, 인기 없는 숫자는 4와 13.

아이에게 물어보니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행운의 7',

가장 싫어하는 숫자는 '2'라고 하네요.

왜 '2'를 싫어하냐고 물었더니 동생이 자기를 맨날 괴롭히는데 '이 씨'여서 '2'가 싫다네요 ㅎㅎㅎㅎ

알파벳을 라인 디자인한 것 보이시죠?

쉬운 것 같은데 약간 헷갈리는 모양이 있네요.

쉬운 듯 헷갈리고 재미있는데 유연한 문제들, 마음에 듭니다.

​각 파트별 설명하는 부분과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야기 듣고 문제 푸는 형식이라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문제가 어렵지 않고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문제들 같아서 좋더라고요.

어려우면 거부하려고 하는 우리 딸을 위한 책인 것 같아요 ㅎㅎ

우리 첫째가 처음 #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를 보고서 한 첫 말은

"엄마? 이거 수학 책 맞아요?"였어요.

저와 비슷하게 다른 학습지처럼 연산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문제는 안 나오고 글들이 더 많다고 하면서 수학 책 맞냐고 묻더라고요.

​이집트 숫자와 아라비아 숫자를 보고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이집트 숫자는 처음 봐서 앞장을 몇 번이나 들춰보고 나서야 문제를 풀었지요~

저도 옆에서 같이 했는데 둘이서 함께 하니 재미있었어요.

아이도 재미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를 보면서 느낀 점은요.

우리 일상생활 모든 면에 걸쳐 수학적이지 않은 게 없다라는 것이에요.

다 얽혀 있네요. 

그래서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는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흥미로울 책이랍니다~!

#교과연계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초등영재사고력수학지니

#유진 #나한울 #넥서스에듀

#교과연계 #초등영재 #초등수학

#사고력수학 #지니 #수학

#창의력 #사고력 #상상력 #사고력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약속은 꼭꼭 지킬래 / 리틀씨앤톡

약속은 꼭꼭 지킬래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26
이은지 지음, 정경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월

우리 하준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약속은 꼭꼭 지킬래

#이은지 #리틀씨앤톡

​약속은 정말 중요하지요!

우리 아이들과도 항상 약속에 대해 이야기해요.

집에서 티비나 휴대폰을 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데,

항상 그 시간이 마무리될 때에는 아이들과 옥신각신하게 돼요.

우리 아들은 항상 "잠깐만요!" 하면서 시간 약속을 잘 안 지키고,

우리 딸은 "엄마! 이것만요~" 하면서 시간을 미루거든요.

서로 지켜야 하는 '약속'.

저와 아이들과의 약속 전쟁은 계속되고 있어요 ㅎㅎㅎ

​#약속은꼭꼭지킬래 는 '약속'에 대한 이야기예요.

개인적인 약속, 사회적인 약속, 나와의 약속.

모두 지켜야 하는 것이 약속이지요.

#약속은꼭꼭지킬래 의 주인공 하준이는 약속을 지키는 것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민우는 친구니까 이 정도는 기다려 줄 수 있지 않을까?

민우는 친구니까 나를 이해해 주지 않을까?

생각하며 친구의 배려를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민우도 더 이상 하준이를 기다리지 않았어요.

​방과 후 축구교실에서도 민우가 하준이를 기다리지 않고 다른 아이와 짝을 지어 운동하는 것을 본 하준이는

마지막에 공 정리를 하면서 민우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무슨 일 있냐는 하준이의 말에 민우는 약속 안 지킨 게 한두 번이 아니라며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을 마구 쏟아냈어요.

하준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그제야 하준이는 민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하준이가 짝꿍 샛별이네 집에 밍키라는 강아지를 보러 놀러 갔을 때 봤던

샛별이의 약속 지키는 비법 '약속 지킴표'가 생각났어요.

샛별이는 잊어버리기 쉬운 약속을 약속 지킴표에 적어두면 약속도 잘 지킬 수 있고

서로에게 신뢰도 생기고 나 자신하고도 믿음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하준이도 엄마와 '약속 지킴표'를 만들었어요.

'나와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가족과의 약속'이라는 칸들을 만들었죠.

친구와의 약속칸을 보며 민우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줄까 고민하던 하준이는 

민우에게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어요.

​하준이에게 편지를 받은 민우는 마음이 어땠을까요?^^

​ㅡ

​#약속은꼭꼭지킬래 를 읽으면서 우리 딸이 생각났어요.

우리 딸도 친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6살 때부터 친구니 올해로 5년째 친구가 되네요.

그런데 그 친구가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요.

아침에 등교하면서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빈번하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친구에게 실망해서

우리 딸도 더 이상은 아침에 만나서 등교하는 것을 그만두었거든요.

그래도 좋아하는 친구라서 가끔 아침에 전화해서 같이 가곤 합니다.

그런데 그때마다도 항상 늦어서 우리 딸이 매번 실망하곤 해요.

#약속은꼭꼭지킬래 이야기는 그 친구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약속'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고요.

​​약속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약속은꼭꼭지킬래 에 잘 나와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약속은꼭꼭지킬래

#이은지 #리틀씨앤톡

#학교생활 #약속 #믿음 #신뢰

#친구 #우정 #경험 #마음 #대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용서해, 테오 / 어린이작가정신

용서해, 테오 ㅣ 책마중 문고
질 티보 지음, 주느비에브 코테 그림,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1월

용서,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용기

용서해, 테오

#질티보 #작가정신

​울컥, 책을 읽고 나니 책만 봐도 가슴이 아파요.

저도 어렸을 적 같은 아픔을 경험해 봐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그때는 제가 테오와 비슷한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테오 부모님과 같은 입장이 되니 더욱 가슴이 아팠어요.

뜨거운 눈물이 뚝뚝 흐르더라고요.

​#용서해테오 를 읽은 우리 두 아이들도 슬프다고 했어요.

속상하대요.

깊은 감정이입은 잘 안되는 것 같지만 테오의 마음과 가족의 슬픔은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만약, 우리 가족이 그렇다면...이라는 질문에도 실제 우리 가족과는 대입이 안되나 봐요.

사고 나지 않게 조심하자는 아이들입니다.

"그래! 우리 정말 차 조심하자!"했어요.

#용서해테오 는 공놀이하던 테오의 형이 공을 주우러 달려가다 자동차에 부딪혀 죽고 만 이야기예요.

공을 주우러 갔던 아이가 갑작스럽게 죽은 가족의 입장도,

갑자기 자동차 앞으로 아이가 뛰어들어 아이를 죽게 만든 운전자의 입장도 이해가 되었어요.

양쪽 모두 가슴이 아픕니다.

​#용서해테오 는 형을 잃은 테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돼요.

얼마나 그립고 얼마나 보고 싶고 얼마나 슬픈지...

엄마와 아빠의 모습 또한 테오와 다르지 않지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테오의 형을 죽게 한 아저씨의 사정도 정말 딱했어요.

아저씨는 회사도 가지 않고 차도 팔아 버렸어요.

아저씨는 테오 아빠의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같이 울었지요.

테오는 아저씨가 괴물이라고 생각했어요.

형을 죽게 한 괴물이요.

테오네가 아저씨네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아저씨와 아줌마, 딸이 한 명 있었어요.

테오와 아이가 소파에 앉아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네 아빠가 우리 형을 죽였어."

"우리 아빠도 오빠의 형을 죽게 했다는 것 때문에 죽어 가고 있어.

그리고 나도 죽을 것 같아.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야.

오빠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면 죽은 사람은 모두 네 명이야."

​한 사람의 부재는 정말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 같아요.

슬프고 그립고 아프고 한없이 눈물이 흐르고...

​테오는 아이를 만나고 마음이 조금 바뀌었어요.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해 많이 성숙해졌어요.

우리 테오 토닥토닥..

ㅡ

우리 아이들 #용서해테오 를 통해 

'이별과 용서'에 대해 많이 배웠을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하면 울컥하게 만드는 테오 이야기 가슴 아파요.

​#용서해테오 는 이별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용서'라는 큰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지요.

뜻하지 않은 사고에 많은 사람들이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럽기까지 한 사고.

이런 사고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용서해테오 #질티보 #작가정신

#용서 #위로 #슬픔 #사고 #친구

#가족 #이해 #행복 #아픔 #극복 #용기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우리 반 이봉창 / 리틀씨앤톡

우리 반 이봉창 ㅣ 우리 반 시리즈 21
은경 지음, 에이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월

한인애국단 1호!

이봉창 의사가 우리 반에?

우리 반 이봉창

#은경 #리틀씨앤톡

​독립운동가 이봉창, 게임 친구를 만나다!

#우리반이봉창 표지에 써진 문장을 보고 게임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엄마, 아빠와 부딪히며 PC방에서 게임을 즐겨 하며 옥신각신할 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우리 이봉창 선생님은 아주 건전하고 건설적인 게임을 하는 아이였어요.

이봉창 선생님이 이창희라는 아이의 몸을 잠시 빌렸는데,

창희는 아주 모범적인 아이였지요.

​저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천황에게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요.

책을 통해 이봉창 선생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무척 따뜻하고 정의롭고 용기있는 분이셨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저도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우리반이봉창 이야기는 우리 이봉창 선생님을 측은하게 생각한 우리의 저승 가는 강 뱃사공 카론 덕분에

잠시 100년 후로 여행 온 이봉창 선생님의 이야기예요.

이봉창 선생님은 스스로 천황에게 던진 폭탄이 성공적으로 터지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었어요.

내가 독립운동가였다면 하고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냥 대단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본인은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한 속상함이 있겠더라고요.

​그런데 100년 후세들을 보니 자신이 한 일을 알아주고 한인애국단 1호라고 칭송해 주었어요.

직접적으로 일본 천황을 목표로 한 시도는 이봉창 의사 의거가 유일했으며,

이봉창 선생님의 도쿄 의거를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이 새로이 주목받게 되었으며,

그 당시 전쟁을 확대해 가는 일본에 대한 항거였으며,

특히 중국 정부는 임시정부의 활동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원해 주었고,

임시 정부는 광복군을 창설하게 되었어요.

이 모든 것은 이봉창 선생님께서 도쿄 의거를 해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지요.

​또 이 모든 사실을 역사적으로 객관적으로 잊지 않고 자세히 널리 널리 알리고 있다는 것이 무척 뿌듯했어요.

책을 읽으며 제가 이봉창 선생님이 된 것처럼 어찌나 가슴 뭉클하고 뿌듯하던지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요.

이게 이야기가 아니고 실제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우리의 용감하고 대단하신 이봉창 선생님!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아! #우리반이봉창 이야기에서 저는 두 가지를 뽑을 수 있는데요.

하나는 당연하게도 우리 이봉창 선생님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한국인과 일본인의 2세들에 대한 이야기요.

​이야기에 나오는 창희와 같은 반 친구 '이연'이는

아빠는 한국 사람이고 엄마는 일본 사람, 이연이는 한국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역사를 배울 때도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에 대한 평이 좋은 것은 아니죠.

특히 어떤 스포츠든 일본과 경기를 하게 되면 다들 감정이 더 고양되는 편이고요.

이연이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 속 이연이의 마음이 너무나 잘 전달되어서 속상한 마음도 들었어요.

특히나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엄마가 일본인이라고 따돌림받았다고 하니 슬펐답니다.

이연이처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저도 창희 엄마처럼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더라고요.

​#우리반이봉창 이야기는 여태 보았던 '우리 반 시리즈'와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유독 더 이봉창 선생님의 심정에 빙의했달까요.

보면서 왜 이리 감정이 요동치던지요.

뭉클하고 감동적이고 행복한 느낌을 확연히 받았어요.

​우리 멋진 이봉창 선생님,

그 희망찬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반이봉창 #은경 #리틀씨앤톡

#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애국 

#다문화 #위인 #역사 #관계 #우정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오늘은 퓨전 요리사 / 리틀씨앤톡

오늘은 퓨전 요리사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2
정복현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월

불편한 우리 사이,

퓨전요리대회로 친해질 수 있을까?

오늘은 퓨전 요리사

#정복현 #리틀씨앤톡

책 표지만 봤을 때는 엄청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기대와 달리 이야기가 시작되자 조금 씁쓸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마음속 이야기도 털어놓으니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오늘은퓨전요리사 이야기는 4명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반에서 모둠이 된 4명의 아이들,

준아의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고,

려희의 엄마는 우즈베키스탄 사람이고,

나중에 밝혀지지만 영찬이의 엄마는 조선족이었어요.

마지막 민설이는 옷도 신발도 명품만 사용하는 우리나라 부자집이고요.

정말 다른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같은 모둠이 되기 전부터 민설이와 준아는 부딪혔어요.

준아의 가방이 민설이와 디자인이 같았는데 민설이가 준아의 가방이 짝퉁이라고 말하며 비아냥 거렸거든요.

준아는 3학년 때 어떤 중학생에게 '짝퉁'이라고 놀림당했어요.

중학생이 말한 짝퉁이란 말은 엄마가 외국인이란 의미에서 반쪽짜리 한국인이라는 뜻이었지요.

그래서 준아는 짝퉁이라는 단어에 민감했는데 민설이가 짝퉁이라 말하자 준아가 엄청 속상했어요.

​반에서 새 모둠을 정했는데 준아는 민설이와 같은 모둠이 되었어요.

민설이를 좋아하는 영찬이와 조용한 아이 려희와 넷이었죠.

활발한 영찬이 덕분에 모둠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준아는 마음이 계속 불편했어요.

선생님께서 '퓨전 요리 대회'를 해보자고 제안하셨어요.

이번 대회는 결과보다 모둠끼리 서로 화합하고 돕는 모습에 접수를 많이 준다고 하셨죠.

청국장 가루를 양꼬치에 뿌려 구워보자,

카레 돈가스 대신 카레 소불고기를 해보자,

스테이크를 굽자 등 여러 의견이 나왔어요.

​준아는 집으로 가 혼자서 삐뚤빼뚤 채소를 썰며 파인애플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하지만 실패하는 바람에 자랑할 수 없었지요.

퓨전 요리 대회에 나갈 요리를 고민하던 아이들은 이런저런 의견을 냈어요.

그런데 민설이는 자꾸 준아에게 무안을 주고 화를 내며 마음이 상하게 했어요.

그러다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서 좋겠다는 비아냥을 듣자

준아는 참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고 싸우다가 민설이를 밀어버렸어요.

넘어지며 돌멩이에 무릎을 찧은 민설이는 준아의 머리채를 뽑을 듯 잡아당겨 버렸지요.

땅바닥으로 넘어져 엉덩이를 찧은 준아는 눈물이 났어요.

​그리고 선생님께 둘이 불려서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진심으로 한 사과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직 마음에 불편함이 남아 있었지요.

집에 가려는데 려희가 같이 가자고 불렀어요.

그리고 민설이와 다툴 때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자 준아는 고맙다고 말했어요.

려희는 우즈베키스탄인 엄마 이야기를 하며 가족 이야기를 해줬어요.

준아도 엄마와 엄마 나라 이야기를 려희에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공원 앞 길가에 핀 황금빛 꽃을을 보며 꽃말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요.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 말 행복'이라고 하네요.

준아는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엄마에게 말했어요.

모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었어요.

망설이던 엄마는 준아의 간곡한 사정에 허락해 주셨고 준아는 아이들에게 줄 초대장도 만들었어요.

​우리 준아, 민설, 려희, 영찬!

다 함께 준아네 집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퓨전 요리 대회'에는 어떤 요리를 하게 될까요?

저도 무지 궁금해지네요~^^

​ㅡ

#오늘은퓨전요리사 이야기 마지막쯤에 민설이의 고백이 나와요.

왜 준아에게 그런 말들을 했었는지 준아도 친구들도 알게 되지요.

역시 솔직함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초대 주석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꿍어, 꿍안, 꿍람 = 함께 산다, 함께 먹는다, 함께 일한다.

너무나 멋진 뜻이네요~~~

우리 준아, 민설, 려희, 영찬!

앞으로 더 많이 솔직해지고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편견없이 즐겁게 잘 지내는 우리 아이들이 될 거라고 믿어요~

우리 집 두 아이들도 #오늘은퓨전요리사 를 읽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편견없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 함께 즐겁고 재미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퓨전요리사 #정복현

#리틀씨앤톡 #다문화 #먹거리 

#음식 #우정 #협동 #이해 #친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