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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 테오 ㅣ 책마중 문고
질 티보 지음, 주느비에브 코테 그림,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1월
평점 : 
용서,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용기
용서해, 테오
#질티보 #작가정신
울컥, 책을 읽고 나니 책만 봐도 가슴이 아파요.
저도 어렸을 적 같은 아픔을 경험해 봐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그때는 제가 테오와 비슷한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테오 부모님과 같은 입장이 되니 더욱 가슴이 아팠어요.
뜨거운 눈물이 뚝뚝 흐르더라고요.
#용서해테오 를 읽은 우리 두 아이들도 슬프다고 했어요.
속상하대요.
깊은 감정이입은 잘 안되는 것 같지만 테오의 마음과 가족의 슬픔은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만약, 우리 가족이 그렇다면...이라는 질문에도 실제 우리 가족과는 대입이 안되나 봐요.
사고 나지 않게 조심하자는 아이들입니다.
"그래! 우리 정말 차 조심하자!"했어요.
#용서해테오 는 공놀이하던 테오의 형이 공을 주우러 달려가다 자동차에 부딪혀 죽고 만 이야기예요.
공을 주우러 갔던 아이가 갑작스럽게 죽은 가족의 입장도,
갑자기 자동차 앞으로 아이가 뛰어들어 아이를 죽게 만든 운전자의 입장도 이해가 되었어요.
양쪽 모두 가슴이 아픕니다.
#용서해테오 는 형을 잃은 테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돼요.
얼마나 그립고 얼마나 보고 싶고 얼마나 슬픈지...
엄마와 아빠의 모습 또한 테오와 다르지 않지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테오의 형을 죽게 한 아저씨의 사정도 정말 딱했어요.
아저씨는 회사도 가지 않고 차도 팔아 버렸어요.
아저씨는 테오 아빠의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같이 울었지요.
테오는 아저씨가 괴물이라고 생각했어요.
형을 죽게 한 괴물이요.
테오네가 아저씨네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아저씨와 아줌마, 딸이 한 명 있었어요.
테오와 아이가 소파에 앉아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네 아빠가 우리 형을 죽였어."
"우리 아빠도 오빠의 형을 죽게 했다는 것 때문에 죽어 가고 있어.
그리고 나도 죽을 것 같아.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야.
오빠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면 죽은 사람은 모두 네 명이야."
한 사람의 부재는 정말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 같아요.
슬프고 그립고 아프고 한없이 눈물이 흐르고...
테오는 아이를 만나고 마음이 조금 바뀌었어요.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해 많이 성숙해졌어요.
우리 테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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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용서해테오 를 통해
'이별과 용서'에 대해 많이 배웠을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하면 울컥하게 만드는 테오 이야기 가슴 아파요.
#용서해테오 는 이별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용서'라는 큰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지요.
뜻하지 않은 사고에 많은 사람들이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럽기까지 한 사고.
이런 사고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용서해테오 #질티보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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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