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놀이터 - 오리고 만들며 함께 노는
이명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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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지 어언 몇개월.
어릴때 부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재미있는 놀이북 위주로 보여주고,
짧은 글이 있는 그림책도 보여주곤 해요.
헌데 그림책을 읽어준 후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
독후활동을 해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는것도 귀찮아 하는 저에게
딱 맞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오리고 만들며 함께 노는
영어 놀이터
이명진

영진닷컴

 

 

 

 

 

오리고 만들며 함께 노는 영어 놀이터래요~
파트별 활용놀이 자료도 제공한다고 적혀있네요.
이 책 한권으로 엄마표 영어가 쉬워지겠어요.^^

 

 

 

 

 

 

 

차례를 한번 볼까요?
음식, 얼굴, 몸, 가족&우리집, 일상생활,
동물, 색깔, 숫자, 모양, 계절, 날씨, 시간

우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들이 포함되어 있네요!

 

 

 

 

 

 

 

얼굴에 관한 내용을 볼까요?
엄마가 아이에게 쓸 수 있는 대화가 영어로 적혀있고요,
활용놀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도 나와 있어요.

 

 

 

 

 

그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영어 표현으로 정리해 줍니다.

얼굴 완성하기 놀이를 하면서 쓸 수 있는 영어문장들.
영어를 잘 모르는 엄마도 자신감 있게 아이와 놀아줄 수 있겠어요.^^

 

 

 

 

 

 

 

코코코 게임하기.
아이 어릴때 "코코코~ 눈!" 하면서 놀던 놀이네요.
영어 문장으로 보니 또 달라 보입니다. ㅎㅎ

 

 

 

 

 

각 기관의 하는 일 알아보기.
단순한 얼굴의 명칭을 익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질문을 유도합니다.

위의 예시를 참고해서 아이의 연령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은 코코코 게임이 딱이네요. ㅎㅎ
 

 

 

 

맨 마지막에는 얼굴에 관련된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어요.

얼굴에 관련된 활동이​ 굉장히 다양하죠?^^

 

 

 

 

 

 

냉장고와 관련된 활동들도 보여드릴게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냉장고에 음식 채우기 활동도 있네요.^^






이 책에 나오는 자료를 통한 활동은 책의 뒷면에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몇페이지 보여드릴게요~

 

 

 

 

과일, 음식하기, 얼굴, 동물,
날씨, 상자 만들기, 색깔, 모양 등
정말 다양하게 있죠?
선명한 색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종이도 두꺼워서 금빵 찢어질 염려 없답니다~

 

 

 

 

 

어린이집 하원한 아들과 함께 얼굴에 관련된 영어책을 읽어보았어요.
눈, 콩, 입, 귀를 영어 단어로 열심히 읽어준 후

 

 

 

책의 부록에 있는 얼굴 놀이 자료를 이용해 봅니다.
전 오래 쓰기 위해 미리 코팅을 해서 오렸어요.
종이가 두꺼워서 그냥 사용해도 좋답니다.^^

 

 

눈도 제자리에 척척.

 

 

 

 

 

 

 

코도 제자리에 척척.
아주 진지하죠? ㅎㅎ

 

 

 

 

 

 

짜잔~ 완성된 얼굴!
조금 삐뚤어졌지만 멋지네요.^^

 

 

 

 

 

"Where is nose? "하니 "Nose!" 따라하며 코를 손가락으로 콕.
<오리고 만들며 함께 노는 영어 놀이터> 덕분에
엄마표 독후활동이 쉬워졌어요~^^


영어 문장 예시에 단어 정리, 부록 자료까지
활용도가 높아서 정말 만족스러운 책이예요. 

 

 

 

아이에게 사용할 영어 문장을 고민중이신분
아이와 활용할 활용자료가 없어서 고민이신분
아이와 어떻게 영어놀이를 해줘야 할지 고민이신분
모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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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물들숲 그림책 12
김성호 지음, 이지현 그림 / 비룡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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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 생태 그림책이 나오는 사실 아시나요?

비룡소의 그림동화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창작동화를 주로 읽어보아서

생태 그림책이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비룡소의 생태 그림책인 물들숲 그림책은

생명의 한살이를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라고 해요.

 

 지금까지 1. 참나무는 참 좋다

2. 호박이 넝쿨째

3. 알록달록 무당벌레야

4. 거미가 줄을 타고

5. 어흥어흥 어름치야

6. 사과가 주렁중렁

7. 어여쁜 각시붕어

8. 고추좀잠자리가 높이높이

9. 꽃을 먹는 늑대야

10. 새콤달콤 딸기야

11. 힘이 센 장수풍뎅이가 나왔고요,


이번에 새롭게 열 두번째 물들숲 그림책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가 나왔어요.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물들숲 그림책 12>

김성호 글. 이지현 그림

비룡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추천한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한번 만나볼까요?

 

 

 

봄이 오면 숲에 울려퍼지는 탁 탁탁 탁탁탁 타닥탁탁 소리.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아대는 소리예요.
빨간 모자를 쓴 수컷 오색딱따구리와
머리에 빨간 색이 없는 암컷 오색 딱따구리는
번갈아 가며 둥지를 짓는답니다.
 
이렇게 딱따구리는 하루에 만 번이 넘도록
열나흘 동안 둥지를 짓는데 집중을 합니다.

세상에나..만번이 넘는다니 상상이 되시나요?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게 사람이나, 동물이나 쉽지 않은건 마찬가지네요.



 

 

 

꼬박 한 달이 걸려 완성된 보금자리에서 알을 낳은 딱따구리는
잠시도 둥지를 비우지 않고 두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품어 알을 지킵니다.

천적이 많은 밤에는 아빠가 둥지를 지키고
동이 트자마자 엄마가 날아와 교대를 해 준다고 하네요.

밤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알을 지키는 아빠 딱따구리의 모습이
아이들을 위해 힘들게 일하시는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과 많이 겹쳐지죠?
부모란 늘 희생이 따르는 위치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온 아기새들에게 엄마 아빠는 먹이를 나르느라 바쁘네요.
딱정벌레 애벌레를 아기새 한마리에게 하루에 서른 번 날라서 먹입니다.

둥지 근처에서 아기 새를 노리는 붉은배새매에게서
목숨을 걸고 지켜내는 아빠새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렇게 아기 새들은 엄마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쑥쑥 자라납니다.
마침내 잘 자란 아기새들은 엄마아빠의 도움으로 힘차게 먼 숲으로 날아가요.




이렇게 보니 오색딱따구리의 일생이 참 우리 사람들의 일생과도 닮아있네요.
엄마아빠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 그리고 아이들의 독립과 그를 향한 응원.

이 오색딱따구리의 이야기를 보고
40개월아들이 엄마아빠의 희생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너무 이르려나요? ㅎㅎ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오색 딱따구리의 한살이와
우리나라 딱따구리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뒤에는 책에서 중간중간 언급되었던
딱따구리에 관한 지식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딱따구리 수컷 머리에는 빨간색이 있고
딱따구리가 좋아하는 먹이는 딱정벌레 애벌레이며
딱따구리는 하루에 만 번이 넘게 나무를 쪼아댄다는 사실 등

우리가 모르던 정보들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나와 있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딱 좋겠어요.^^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아들과 함께 딱따구리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집에 있는 새 모형과 함께 즐겁게 책을 읽는 아들.
사진에서도 아들의 즐거움이 보이시죠? ㅎㅎ
지식 위주의 책이라 지루해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잘 봐줘서 좋더라고요.
이제 슬슬 지식 관련 책도 들여줄 때가 되었나봐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니 그냥 지나갈 수 없죠?
간단히 딱따구리 둥지 만들기를 해 보기로 했어요~

 

 

준비물은 다 쓴 키친타올심(혹은 휴지심 여러개), 서류봉투, 풀, 테잎,
나무젓가락, 양면테잎, 칼, 그리고 흰색 플레이콘이예요.


 

 

먼저 휴지심 세개를 테잎을 이용해서 길게 붙여주어요.
키친타올 심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전 휴지심 여러개를 이용했어요.

 

 

 

 

 

 

 

서류봉투를 오려서 풀칠을 해준 후 연결한 휴지심 위에 붙여주어요.


 

 

매끈해진 휴지심 옆을 칼로 살짝 홈을 내어
반으로 자른 나무젓가락을 꾸욱 끼워줍니다.

진지하게 하고있죠?^^


 

 

완성된 나무예요~
더 멋지게 하면 좋겠지만 40개월 아들 수준에 딱 맞네요. ㅎㅎ


 

 

이 나무의 앞쪽에 제가 칼로 둥그렇게 오려서 안으로 접어 넣었어요.
이제 딱따구리의 둥지까지 완성!

 

 

 


 

 

완성된 둥지에 알을 넣어볼까요?^^
흰색 플레이콘을 쏘옥~

 

 

 

 


 

 

둥지에 알까지 들어있으니 멋지네요!

 

 

 

 

 

이제 알을 품어볼까요?
아빠 새가 둥지 안에 들어가요~^^
집에 딱따구리가 없어서 독수리 모형으로 대신했어요.
아들에게는 이 독수리가 딱따구리랍니다~ ㅎㅎ

​간단하고 즐거운 딱따구리 둥지 만들기였어요.^^

 

 

 

 

 

 

 

책을 보다보니 그림이 굉장히 섬세해서 책의 내용이 더 와 닿더라고요.
자연스러운 글의 전개와 아이들에게 딱 적당한 정보, 섬세한 그림이
저절로 책에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제작년 친정집 뒷산에 올라가면
딱따구리가 나무를 뚫는 다다다닥 딱딱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면
저 멀리 어렴풋이 딱따구리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보면서 우와..딱따구리의 부리가 정말 단단하구나
하고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책을 보고 만들기도 하고 나니 실제로 딱따구리와 둥지를 보고 싶다는 아들.
따뜻한 봄이 오면 친정집 뒷산에 함께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제작년처럼 딱따구리들이 둥지를 만들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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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아저씨의 선물 우리 그림책 22
고혜진 지음 / 국민서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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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정말 너무 추워서 집에서 꼼짝도 하기 싫은 날입니다.

이런 날은 아이와 함께 따끈한 집 안에서 그림책 읽기 딱 좋죠.​^^

지금과 같은 한겨울에 어울리는 포근한 그림책을 만났어요~

 

 

곰 아저씨의 선물
고혜진 글. 그림
국민서관
 

 

 

 

표지의 곰 아저씨와 배경의 눈이 너무 아름답고 포근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과연 곰 아저씨의 선물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눈밭에서 신나게 눈싸움을 하며 놀고 있는 동물들.
동물들의 표정이 정말 신나 보이네요. ㅎㅎ

그림을 보니 어릴적 눈오면 나가서 신나게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림에 보이는 여우, 돼지, 토끼, 생쥐. 이 동물들을 잘 봐둬야 해요.
뒤에서 또 나오거든요.^^

 

 

 

 

 

동물들의 신나게 노는 소리에 겨울잠에서 깨버린 곰 아저씨.
결국 못참고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고 마네요.

침대 위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시끄럽다고 소리치는 곰아저씨의 모습이
아침에 안일어나겠다고 이불속에서 웅얼대는 아들의 모습과 닮았어요. ㅎㅎ

 


 

 

밖으로 나온 곰 아저씨는 처음 본 풍경에 감탄하며
혀를 내밀어 눈을 먹어보기도 합니다.
곰 아저씨는 하얀 눈이 너무 신기했어요.^^

전 표지의 그림이기도 한 이 장면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눈을 본 곰 아저씨의 신기함과 감탄이 잘 느껴져요.^^

 

 

 


 

 

그런 곰 아저씨에게 생쥐가 다가와 뭐하냐고 물어요.
곰 아저씨는 남쪽나라로 떠난 노랑딱새 부부에게 눈을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곰 아저씨에게 동물들은 하나씩 도움을 줍니다.
생쥐는 눈사람을 만들어 보라고 하며 눈 굴리는걸 도와주고,
토끼는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서 눈사람에게 끼워주는 식으로요.

아까 위에서 신나게 눈싸움 하던 동물들의 차림새와 연관이 있어서
다시 앞 페이지를 펼쳐보며 아들과 함께 비교해 보았어요.^^

이렇게 완성된 눈사람은 따뜻한 남쪽 나라로 배달되었어요.


눈사람이 어떻게 되었을 지 상상이 되죠? ㅎㅎ

 

 

 

 

 

 

 

눈사람은 온데간데 없이 유리병 안에는 물만 출렁출렁.
노랑딱새부부는 이게 뭘까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하지만 곧 딱새부부는 모자로 만든 배 위에서
책도 읽고 낮잠도 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곰아저씨에게 고맙다고 인사도 하면서요.^^

아저씨의 의도와는 다른 선물이 되었지만
받은 딱새부부가 만족했으니 모두 만족하는 선물이 되었네요.^^





아들과 함께 <곰 아저씨의 선물> 책을 잠자리 동화로 읽어보았어요.

 

 

눈싸움 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신기한 듯이 쳐다보는 아들.
아직 한번도 눈싸움을 해보지 않았거든요.ㅎㅎ
작년엔 눈구경을 많이 못했고,
올해는 작년보다 눈이 많이 내렸지만
눈싸움을 해보진 못했어요.

눈오는 날 밖에 나가면 눈을 굴려 눈사람만 만들 뿐
눈싸움 하는 아이들은 없더라고요.

 

 

 

 

 

 

 

지난번 등원길에 눈내린 길에 신나게 발자국 찍으며 걸은 아들.
다음에 눈이 내리면 엄마와 함께 눈싸움을 해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준비한 선물을 들고 우체국으로 향하는 곰 아저씨의 발자국을 따라
손으로 덧그리기도 하며 재미있게 책을 보았어요.^^




눈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죠?
저희 아들 또한 눈을 좋아하다보니
눈오는 풍경을 담은 이 <곰 아저씨의 선물> 책이 너무 반가운가봐요.^^ 
귀여운 그림체와 포근한 색감이
책의 배경이 겨울임에도 따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눈을 처음 보고 신기함을 느낀 곰 아저씨가
눈을 보지 못하는 노랑 딱새부부에게
눈사람을 선물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했어요.
​앞에서 나온 동물들의 옷차림과
눈사람에게 주는 소품들을 연결지어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 집에서 읽을 책을 찾고 계신가요?
눈이 배경인 따스한 그림과 곰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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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비룡소의 그림동화 48
먼로 리프 지음, 정상숙 옮김, 로버트 로손 그림 / 비룡소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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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가 아주 인기더라고요.^^

이 페르디난드가 원작소설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비룡소 그림동화책으로 출간되어 있답니다~


저도 이번기회에 원작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페르디난드
먼로 리프 글. 로버트 로슨 그림​
비룡소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세계동화 TOP 100
어린이들을 위한 책 TOP 100
그림책 TOP 100

참으로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보유한 책이네요.^^

 

 

 

 


 

 

이름이 페르디난드인 어린 황소가 있었어요.

다른 어린 황소들은 모두 다 달리고, 뛰어오르고,
서로 머리를 받으며 지냈지만
페르디난드는 가장 좋아하는 코르크 나무 아래에서
하루종일 꽃 향기를 맡는걸 좋아했답니다.

세월이 지나 페르디난드는 아주 크고 힘센 황소가 되었어요.
다른 황소들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투우 시합에 뽑혀 나가기 위해
하루종일 서로 싸우곤 했어요.
하지만 페르디난드는 여전히 꽃향기 맡는 것을 좋아했지요.


어느날 다섯 사람이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투우에 싸우러 나갈
가장 크고, 가장 빠르고, 가장 거친 황소를 고르러 왔어요.

 

 

 

 

 

 

박치기를 하고 껑충껑충 뛰며 돌아다니는 다른 황소들과 달리
페르디난드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코르크 나무로 갔어요.
편하게 앉는다는 것이 그만 뒝벌 위에 앉고만 페르디난드.
벌에 쏘인 페르디난드는 미친것처럼 날뛰었죠.

 

 

 

 


 

 

결국 다섯 사람들에게 뽑히게 된 페르디난드는 투우장으로 실려갑니다.

드디어 시작된 투우시합!
하지만 우리의 페르디난드는 그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관중석에 있는 아가씨들의 머리에 꽂힌 꽃들을 보았어요.


우리의 페르디난드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페르디난드의 행동에 절망하고 화가난 사람들은
시합을 포기하고 페르디난드를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진정 페르디난드가 원하는 삶을 되찾은 것이죠.^^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책을 보는 아들.
평상시 읽는 책보다 글밥이 상당히 많아서 집중할 수 있을까 했던 걱정이 무색하게
끝까지 집중하고 듣더라고요.

뒝벌에 쏘인 페르디난드가 날뛰는 장면에서는 아파 보였는지
책 위를 쓰다듬어 주기도 했어요.^^




이제 아들과 함께 페르디난드에게 멋진 꽃을 선물하기로 했어요~

 

 

준비물은 도화지와 색종이, 수수깡, 풀, 양면테잎, 가위, 색연필, 그리고 할핀.

 

 

 

 

 

 

 먼저 흰색 도화지에 나무모양으로 오린

초록색 색종이를 붙입니다.

 

 

 

 

 

 

 양면테잎으로

수수깡도 붙여서 나무 완성!

 

 

 

 

 

 

 

이제 꽃을 오려볼까요?
아들이 싹둑싹둑 열심히 가위질을 하는 동안

 

 

 

 

 

 

 

옆에서 꽃 모양으로 오렸어요.

 

 

 

 

 

 

 

색연필로 땅도 그려주고, 구름도 그려주고
할핀을 이용해서 노란 꽃을 꽂아줍니다.
집에 있는 젖소 모형을 놓아주니 멋지게 완성!
(황소가 없어서 젖소로 대신했어요. ^^;;)

 

 

 

 


 

 

 

 

할핀을 꽂은 꽃은 손으로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간답니다~^^
페르디난드를 위한 특별한 꽃이 마음에 드는지
연신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는 아들이예요. ㅎㅎ

책을 읽다보니 과연 행복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사람들 모두가 행복이라고 말할지라도
내가 행복하게 느끼지 않는다면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죠.


이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이야기에서는
다른 소들과 다른 페르디난드의 행동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페르디난드의 엄마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르디난드의 엄마가 있었기에
페르디난드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도 페르디난드의 엄마처럼
아들의 행복을 생각하는 멋진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또한 아들이 남들과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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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빨강 피리 부는 카멜레온
정나은 지음 / 키즈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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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있어 늘 아빠는 아침에 일어나면 나가고 없고 저녁을 먹을 때에나 만날 수 있는 가족이죠.

아빠가 밖에 나가있을 때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빨간색을 통해 표현되었다고 하니 너무 관심이 가네요.

포근한 그림체와 은은한 빨간색으로 표현된 책이 마음까지도 푸근하게 만들어주는 듯 하네요.

책을 읽으며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만날 수 있을 듯 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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