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 재고 찾아 보는 숫자 동물원 생각곰곰 5
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에두아르 망소 그림, 양혜진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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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출판사의 생감곰곰시리즈 신간이 나왔어요~
생각곰곰시리즈는 기존 창작그림책과 달리 지식정보를 다룬  그림책인데요,
예전 <가자! 태양계>책을 마르고 닳도록 보는 아들인지라
이번 책도 너무 기대가 되네요.^^​

 

 

 

 

생각곰곰 05​
세고 재고 찾아보는
숫자 동물원
스테판 프라티니 글/ 에두아르 망소 그림
책읽는곰

 

 

 

지금까지의 생각곰곰시리즈가 과학에 관련된 내용이었다면
이번 신간은 수학에 관련된 내용이예요.

세고 재고 찾아보는 숫자 동물원이라니
제목만 봐도 재미있을것 같죠?^^

 

 

 

 

 

 

 

 

 

 대왕고래, 심해동물, 소, 홍학 등 

책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을 세어 보래요. 

헌데 이 책에는 자그마치 2826마리나 되는 동물이 나온다는!

 

이거 다 셀 수 있을까요?ㅎㅎㅎ​

 

 

 

 

 

 

 

 

첫장의 대왕고래를 살펴볼게요.

두 페이지에 거쳐 그려진 대왕 고래들.
빨간 리본을 묶고 있는 고래, 모자를 쓰고 있는 고래 등
같은 고래가 단 한마리도 없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표정이 하나같이 개구져서
그림을 보다보면 저도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고요.ㅎㅎ

 

 

 

 

 

 

 

 

 

 

혀 무게만 3톤인 대왕고래!

3톤이 얼만큼이지? 하고 의문을 가질 아이들을 위해
코끼리 한 마리 무게와 맞먹는다는 설명이 있어요.
대왕고래는 평균 몸무게가 130톤쯤 된다고 하니
이름에 '대왕'이 들어갈 만 하네요.^^

대왕고래가 분홍색 똥을 싼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이 고래똥이 작은 바다 생물들에게 영양 가득한 먹이가 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어요.

냄새가 엄청 지독하다는데
사람들이 두리안을 먹는 것과 비슷한걸까요,
아니면 작은 바다생물들에게는 지독한 냄새가 다르게 느껴지는걸까요?ㅎㅎ

 

 

 

 

 

 

 

 

 

 

 

이 책에는 동물들마다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요.
고래 퀴즈 답게 다 찾으면 '고래고래' 외쳐 보라는 문구 보이시죠?

소는 '소곤소곤' , 펭귄은 '눈이 팽팽 돌도록' 등
각 동물들에게 딱 맞는 말장난이 적혀있어
웃음을 주고 있어요.ㅎㅎ



찾아볼 목록 외에도 오른쪽 사진처럼 추가로 찾아볼 것도 나와 있어서
하나하나 찾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가장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심해 생물 코너예요.

수심 200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를 심해라고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1만 1034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보다도 2000미터나 더 깊다고 해요.

햇빛이 닿지 않는 심해에 사는 동물들은 스스로 빛을 내기도 한다는데
작은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 마치 반딧불이 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책의 뒤에는 앞에서 나온 퀴즈의 정답이 표시되어 있어요.
거기에 본문에 나와 있지 않은
추가 정보도 적혀 있는데요,
맨 앞에서 나왔던 퀴즈(몇마리의 동물이 있는지)의 정답도 볼 수 있어요.^^

 

 

 

 

 

 

 

비슷비슷한 동물들의 그림을 보며 퀴즈를 풀다보니
저는 눈이 펭글펭글, 어질어질 한데
아들은 전혀 그런 기색도 없이 열심히 찾아보더라고요.
아이들 집중력을 높이는 데 아주 딱이겠죠?ㅎㅎ

아들이 퀴즈의 답을 찾는 동안 동물에 관한 정보를 이야기 해주니
동물에 관한 상식도 쑥쑥!

2826마리의 동물을 다 세어보겠다 외치는 아들을 보니
이번에 네자리수세기까지 익힐 수 있겠어요.ㅎㅎ

 

 

 

 


책을 보며 수세기와 함께 톤, 미터, 킬로그램 등
수의 단위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으니
엄마의 입장에선 수학학습까지 해결해 주는 동물책,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놀이책인
<세고 재고 찾아보는 숫자 동물원>.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과 함께
매일 숫자와 동물 이야기 속으로 퐁당~ 빠지고 있는
아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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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안 가르쳐 주던 과학 질문 100
로버트 윈스턴 지음, 박수현 옮김 / 예림당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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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이 가장 관심 많은 분야는 단연 과학.
가장 많이 읽는 책도 과학책이예요.
그런 아들 덕분에 요즘 과학책을 이것저것 보다보니
DK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 전반적으로 사진 퀄리티도 높고 내용도 알차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만나본 책은 아이들이 궁금함을 가질 만 한 질문과 답으로 구성된 책이예요.
DK출판사책 답게 사진 퀄리티도, 구성도, 내용도 아주 좋답니다.^^

 

 

 

 


아빠가 안 가르쳐 주던 과학 질문 100
(DK)
로버트 윈스턴
예림당

 

 

 

 

 

과학자 로버트 윈스턴이 답해주는 100가지 질문!
전 세계 어린이들의 질문을 모아놓았다니 어떤 내용이 있는지 더 궁금해지네요.^^

 





 

 

 

차례를 보면 머릿말부터 찾아보기까지 총 127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각각의 질문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적어놓으면서
화학, 인체, 물리학, 자연 과학, 지구, 우주의 여섯가지 분야를
색으로 나누어 표시해 놓아서 한눈에 구분이 되더라고요.
저희 아들 같은 경우 우주와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파란색으로 색칠된 페이지부터 찾아서 보았어요.^^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요?
하늘은 그냥 파란색이려니 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또 다른가봐요.

햇빛은 하얗게 보이지만
사실 무지개의 색을 다 가지고 있대요.
빛은 저마다 고유한 파장이 있는데
파장이 짧은 파란색이 우리 눈에 더 많이 흩어져 보이기 때문이라네요.
해질녘의 붉은 빛이 보이는 이유도 파장의 원리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어요.


 

 

 

 


 

책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빛의 스펙트럼과 파장의 그림이 함께 실려있는데
아들은 이 그림을 유심히 보더라고요.

 

 

 

 

 

 

 

 

아들이 엄청 좋아한 간지럼에 관한 질문이네요.
자기 몸에 간지럼을 태우면 왜 안 간지러울까요?

바로 뇌가 우리 몸이 하는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구불구불한 뇌의 아래에 붙어있는 소뇌에서
우리몸의 움직임을 조절한다고 이야기 해 주니
조금 더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이었어요.
이렇게 책에는 질문에 해당하는 과학의 원리를
시선집중이 될 만한 장면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게 보게 되는것 같아요.

 

 

 

 

 

 

 

 

 

간지럼에 대한 내용이 나오자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아들.ㅎㅎ
먼저 제가 간지럼을 태워 보니 까르르 깔깔깔~~~
이번엔 자기 스스로 간지럼을 태워보더니
정말 안간지럽네~ 하며 신기해 하더라고요.^^

 

 

 

 

 

 

 

 

 

목욕을 하면 왜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나요?

이 질문은 재작년쯤 아들이 목욕 후 저한테 했던거 같아요.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졌다며 왜그러냐고요.

피부 표면에 있던 피지가 물에 씻겨 나가면서
피부 아래로 물이 스며들어 그렇다는데요,
피부가 이렇게 쭈글쭈글해지는걸
진화의 결과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있다니
참 재미있네요.^^

 

 

 

 

 

 

 

 

 

커다랗게 그려진 손의 사진을 보고는 자기 손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이날 저녁 목욕 후 쭈글쭈글해진 손가락을 보고는
책을 펴놓고 이 사진과 똑같다고 외쳤답니다.ㅎㅎ

 

 

 

 

 

 

 

 

 

유리는 어떻게 만들까요?
모래를 녹여서 얻은 이산화규소로 만든다고 해요.

우와~ 모래로 유리를?
아들은 믿겨지지 않는지 연신 정말? 진짜? 어떻게?를 외치는 바람에
인터넷으로 관련 영상을 찾아서 보여줬답니다.^^




이 밖에도 기름은 왜 물과 섞이지 않나요?
성장통은 왜 생기는 거예요?
비는 왜 짠맛이 안 나요? 등
아이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 한 질문들을 아주 속시원히 설명해 주고 있는
<아빠가 안 가르쳐 주던 과학 질문 100(DK)>이예요.

 

 

 

 

 


 

 

책의 뒷면에는 이렇게 앞서 설명했던 용어를 따로 정리해 놓기도 하고
ㄱ,ㄴ,ㄷ 순으로 단어를 정리해 놓아 궁금하거나 관심있는 단어를 찾아볼 수도 있어요.





몇년 째 왜? 를 달고 사는 아들.
아들의 호기심 해결을 위해서는 과학책 만한 게 없더라고요.
아들 덕분에 덩달아 저도 과학상식이 늘고 있는 요즘이예요.^^
쉽고 명쾌한 설명, 퀄리티 높은 그림과 사진들은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랍니다.
특히 전 세계 아이들이 궁금증을 가지는 공통적인 질문들을 모아놓았기에
다른 어떤 과학책보다 도움이(아이,엄마아빠 모두에게) 된다는 사실!

아이가 왜?를 외치기 시작했다면
<아빠가 안 가르쳐 주던 과학 질문 100(DK)>책을 적극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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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Book : 새 아트사이언스
유발 좀머 지음, 강준오 옮김, 바버라 테일러 감수 / 보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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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 관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예요. 섬세하고 예쁜 그림과 함께 새알찾기의 재미 요소도 있어서 유아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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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밤 아트사이언스
니컬라 에드워즈 지음, 루시 카트라이트 그림, 안성호 옮김 / 보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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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장면마다 감탄이 나오는 그림, 밤에 관련된 풍부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예요. 밤에 대한 모든게 담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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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든 문제는 불안 때문이다
배영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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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마음같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첫 아이를 키우는 초보엄마이기에

주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육아서를 읽어보고 도움을 받곤 해요.


이번에 제가 만나본 육아서는

아이의 행동의 이유에 초점을 맞춘 책이예요.


때로는 공감을 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반성을 하면서

몰입해서 읽어내린 책 <아이의 모든 문제는 불안 때문이다>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아이의 모든 문제는 불안 때문이다
배영희 지음
미다스북스

 

30년차 교육 현장 전문가가 말하는 부모 감정 소통 솔루션!
행동 뒤에 숨은 내 아이 진짜 감정 발견하기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살펴볼게요.

 

 

 

 

 


 


목차를 읽어보면

불안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
우리가 몰랐던 불안에 대한 6가지 사실
부모가 놓치기 쉬운 아이의 불안 징후들
아이 마음속 불안을 없애주는 부모 감정코칭
아이의 모든 문제는 불안 때문이다

이렇게 총 다섯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제목에서와 같이 아이들의 행동을 불안에 초점을 두고 풀이하고 있기에
다른 육아서들과는 다르게 조금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이에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고 말을 해야 하는지를 짚어주고 있어요.

부모가 일방적으로 행동을 정해주며 안돼라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실수를 통해 스스로 깨닫고 행동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말.
전 이게 쉬운 듯 쉽지 않더라고요.^^;;

 

 

 


두 아이 이상을 키우는 부모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이죠?
어느쪽 입장을 먼저 배려해야 하느냐.

첫째의 입장에서 먼저 배려를 해야한다는 내용도
동윤이와 동준이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요

 

 

 

 

 

 

 

낯선 장소에만 가면 울음을 터뜨리던 아들이 생각나는 부분도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어디에 갈 때는
안정적이었던 환경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것,
앞으로의 계획을 아이에게 꼭 미리 말해 주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내용이예요.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인정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글도 인상적이었어요.
아이가 넘어졌을 때 주로 "괜찮아."하고 말하곤 했는데
그게 오히려 상황에 대한 회피를 가르치는 것이라는 글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네요.ㅜㅜ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머니나
GE의 최연소 최고 경영자인 잭 웰치의 어머니 사례에서는
부모의 행동과 말 한마디가
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책에는 중간중간 <부모 마음 생각해보기,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코너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나 팁을 제시하기도 하고
다양한 질문들과 함께 답변을 써볼 수 있는 빈칸도 있어요.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이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할지
생각을 정리해 보기에 참 좋을것 같더라고요.^^

 

 

 

 

 

 

 

 

내 자식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인정해 줘야 한다는 말.
다시한번 머릿속에 꼭꼭 넣어둡니다.



너무도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말과 행동으로 당황시키는 우리 아이들.
부모가 불편해지는 아이들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대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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