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쉬운 첫 종이접기 - 한 권으로 끝내는
SHUFNOTOMO 지음 / 종이나라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에 자격증 대비 종이접기 지도서가 있지만 그림도 작고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들이 보기엔 적합하지 않았거든요.
이 책은 정말 쉬운 접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 혼자 따라 만들기 너무 좋아요.^^
특히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서 영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볼 수 있으니 더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진짜 재밌는 인체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RBA 지음, 레베카 푸에블라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희 아들이 좋아하는 인체 관련 백과사전을 소개해 드려요.
그림도 실감나고 내용도 알차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진짜진짜 재밌는 인체 그림책>.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가 여러권 있는데 이미 유명하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처음 만나보았는데 왜 유명한지 알겠다 싶어요.^^​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진짜 재밌는 인체 그림책
RBA지음 / 레베카 푸에블라 일러스트
라이카미

 

 

 

제목 그대로 '진짜진짜 재밌는' 인체 그림책!
우리몸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실감나는 그림에 눈을 뗄 수 없을 거예요.^^

 

 

 

 

 

 

 

 

 

 

 

 

차례를 볼까요?
골격계/ 근육계/ 소화계/ 호흡계/ 순환계/ 배설계/ 감각계/ 신경계/ 면역계/ 생식계의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몸 곳곳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책을 보다 제가 가장 인상깊게 느낀 부분이 이 구조부분이예요.
뼈의 구조 편에서는 뼈의 겉부분부터 안쪽 부분까지
그림을 통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요.
겉에서 볼 때는 딱딱하기만 한 뼈는
해면뼈, 골수, 치밀뼈, 뼈막, 동맥과 정맥등 많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아들은 해면뼈에 구멍이 숭숭 뚫린걸 보더니만
여긴 왜 구멍이 뚫려 있냐며 궁금해 하더라고요.
그림 바로 아래를 보니
구멍이 뚫려 더 가벼워져 근육이 뼈를 쉽게 움직일 수 있다는 설명이 똭~
그림과 함께 궁금증을 가질 만한 내용을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소화기관에 대한 설명부분에서는
음식물이 지나가는 길을 길이로 비교하여 보여주고 있어요.
작은창자 길이가 긴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교를 해 주니 더 이해가 잘 가네요.^^

 

 

 

 

 

 


 

 

작은 창자가 정말 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아들은 이내
각 기관의 안쪽 벽 사진에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사실 저도 작은창자 안쪽의 융털은 다른 책에서 자주 보았지만
식도, 위, 대장의 안쪽 벽 모습은 처음 보는지라 신기했어요.^^

 

 

 

 

 

 

 

 

 

 

얇디얇은 혈관의 구조도 이 <진짜진짜 재밌는 인체 그림책>에서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정맥이 동맥보다 혈관벽이 얇고 혈액을 밀어내는 압력이 낮다는 사실 아셨나요?
때문에 정맥에는 혈액이 거꾸로 흐르지 않게 막는 '판막'이 있대요.

 

 

 

 

 

 

 


 

 

한눈에 보는 혈액 순환에서는
페이지에 가득차게 그려진 그림으로
혈액이 심장을 통해 돌고 도는 흐름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헌데 혈액이 몸을 한 바퀴 도는 데걸리는 시간이 1분밖에 안걸린다네요.
알면 알수록 신기한 인체의 신비예요.ㅎㅎ

 

 

 

 

 

 

 

 

 

화살표가 그려진대로 손가락으로 그림 위를 따라가는 아들.
매번 혈액이 심장을 통해 돌고 도는 방향이 헷갈렸는데
다음부터는 그냥 이 페이지를 펼쳐보면 되겠어요.^^

 

 

 

 

 

 

 

 

 

우리몸의 혈액을 구성하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혈장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혈액의 44%가 적혈구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혈액의 색이 붉은 색을 띈다는 설명도 적혀 있네요.

 

 

 

 

 

 

 

 

 

 

"이건 적혈구, 이건 백혈구.."
자신있게 구분할 수 있다며 손가락으로 콕콕 짚으며 이야기 하고 있어요.^^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몸밖으로 나가는 과정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헌데 혈액이 하루에 콩팥을 순환하는 횟수가 자그마치 300회나 된다는!
정말 어마어마하죠?ㅎㅎ

 

 

 

 

 

 

 

 

 

 

얼마전 자려고 누웠는데
아들이 하품을 하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냐고 묻더라고요.
책의 그림을 보니 눈 바로 윗부분에 있는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이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재미있었던건 코눈물관이예요.
이곳을 통해 흐르는 눈물이 코를 통해 나온다는 사실!
눈물이 나올 때 왜 콧물까지 나오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여기에 눈물샘이 있대요."
손가락으로 눈물샘의 위치를 짚어보며
눈물이 날 때 왜 콧물도 나오는지 살펴보았어요.

 

 

 

 

 

 

 


 

 

이 그림은 표지 그림이기도 하죠.
겉으로 볼 수 없는 코안, 후각망울, 코인두길 등의 모습을 그려놓아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어요.^^

 

 

 

 

 

 

 

 

 

 

책의 뒤쪽에는 이렇게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
원하는 내용만 찾아볼 수도 있답니다.^^




211페이지의 두툼한 두께만큼이나 인체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진짜진짜 재밌는 인체 그림책>.
흥미진진한 그림이 가득이라 그림을 보는 재미도 가득한 책이예요.
실감나는 그림과 함께 알찬 정보가 쏙쏙~
인체에 대한 내용은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유아들부터 초,중,고등학생 까지도 알차게 볼 수 있는 인체백과로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 2020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세계숲 그림책 11
리처드 T. 모리스 지음, 르웬 팜 그림,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색감과 그림이 너무 예쁜 그림책을 만났어요~
2020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재미있는 그림책 함께 살펴보실게요.^^ 

 

 

 

 


세계 숲 그림책 11​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리처드 T.모리스 글 / 르웬 팜 그림
소원나무


 

 

숲을 배경으로 아래에 슬며시 얼굴을 내민 곰이 주인공인가봐요.^^
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강줄기.
곰이 이 강을 따라갔대요.
그저 궁금해서요.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닌 그저 궁금해서.
마치 아이들 같아서 웃음이 나더라고요.ㅎㅎ

 

 

 

 

 

 

 

 

 

 

통나무를 타고 강을 따라가던 곰에게
여러 동물들이 차례차례 함께 해요.
동물들이 많아질수록 비좁아 보이는 통나무.
통나무를 타고 휘청대며 강을 따라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참 실감나게 표현되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가득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동물이 등장할지
아들과 내기하듯이 맞춰보며 보는데
이번엔 너구리들의 등장이네요~

"이렇~게 휙! 위에서 떨어졌어요!"
늘 그렇듯 온몸으로 표현하며 재미있게 보는 아들이예요.^^

 

 

 

 

 

 

 

 

 

콰르릉 쏴,

헉! 어쩌나요?
어느새 폭포가 코 앞이네요~!

떨어질 듯 아찔한 장면에 시선을 뗄 수 없어요.

 

 

 

 

 

 

 

 

 

 

"안돼~!!! 밑으로 떨어질거같아!"

떨어지지 말라고 손으로 막아주고 싶은가봐요.ㅎㅎ

 

 

 

 

 

 

 

 

 

 야호, 신난다!

무서워 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곰과 동물 친구들에게는 폭포에서 떨어지는것도 신나는 일이네요.ㅎㅎ

 

 

 

 

 

 

 

 

 

 

폭포 아래에서 여유를 즐기는 곰과 친구들.
그리고 그 주변으로 몰려드는 새로운 동물들도 보여요.

나름 만남도 있고, 스릴도 있고, 재미도 있는
곰과 동물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였어요.^^

 

 

 

 

 

 

 

 

 

 

"엇, 여기 새로운 동물이 나왔어요.
여기도 있어요~."

숨은그림찾기 하듯 새롭게 등장하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에 빠진 아들,
옆에서 같이 열심히 찾아보았답니다.^^

 

 

 

 

 

 

 

 

 

뒷표지의 면지를 보면 이렇게 곰이 지나간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오른쪽 위 폭포 아래에 모여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곰의 모험 이야기에는 '첨벙첨벙 통나무배 모험지도'와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어요.

 

 

 

 

 

 

 

책에 나온 순서에 맞게 중간중간 표시된 자리에
동물 스티커를 붙이면 되는 간단한 활동이예요.

독후활동이 익숙한 아들은
생각이 안나는 부분은 책을 다시한번 살펴보며 열심히 붙이더라고요.^^

 

 

 

 

 

 

 

 

스티커를 다 붙이면 이렇게 완성이 된답니다~

곰과 동물 친구들의 여정이 한눈에!
알록달록 예쁘게 그려진 배경과 어우러져 너무 멋진걸요?^^

 

 

 

 

 

 


 

 

 

서로 다른 동물들이 모여 강을 따라 여행하는 모습을 보며
설레고 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너무도 예쁜 색감과 귀여운 그림, 스릴있는 장면 묘사 등
책을 보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어준답니다.
긴긴 가정보육 기간으로 지친 요즘,
곰과 함께 스릴있고 재미있는 모험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uess? 지구 백과 개념 잡는 어린이 백과 3
손승휘 지음, 김현민 그림, 이인순 감수 / 이룸아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저희 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뽑자면

인체, 지구, 우주예요.

아들 덕분에 이 세 분야는 낮은 수준의 책부터 높은 수준의 책까지 다양하게 살펴봤는데요,

<GUESS? 백과>시리즈가 어려운 책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에서 보기 딱 좋더라고요.


집에 있는 <인체백과> 책을 마르고 닳도록 보고 있는 터라

이번에 <지구백과>책이 새로 나오자마자 얼른 데려왔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GUESS? 3
지구백과
손승휘 글 / 김현민 그림 / 이인순 감수
이룸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이 쑥쑥!
초등교과 개념 꽉 잡는 GUESS 퀴즈 놀이 학습!
볼 수록 재미있는 <GUESS? 지구백과>!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차례를 먼저 볼까요?

사막, 바다, 지진, 황사, 동굴 등
지구와 관련된 40가지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주제들이 독립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꼭 차례대로 볼 필요가 없어요.

저희 아들 같은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원하는 내용만 찾아보기도 하고,
책을 펼치고는 관심이 있는 주제를 골라 보기도 해요.

 

 

 

 

 

 

 

 

태풍에 관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
힌트와 함께 관련 그림이나 사진, 영어 단어, 초성 등을 제시하고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어요.^^

 

 

 

 

 

 

 


 

 

한장을 넘기면 태풍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과
태풍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글이 있어요.
설명 부분에는 중요한 단어를 다른 색으로 표시해 놓아서
한번 쭉 읽고 색 글씨 부분만 다시한번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그림에서 동물들의 표정을 보더니만 웃긴다고 깔깔깔 웃더니
태풍은 바람이 이렇게 세게 분다며 온 몸으로 표현하는 아들이예요.ㅎㅎ

작년 태풍 링링으로 인해 집 방충망이 찢어졌던 데다가
티비를 통해 곳곳의 피해의 장면을 볼 수 있었거든요.
간판도 날아가고, 커다란 나무도 쓰러지는 등
태풍이 오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아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어요.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들의 질문.

"그런데 태풍은 왜 생겨요?"

혹시나 싶어 다음장으로 넘기니 해답이 따악~~^^

기온이 높은 열대 바다에서 생긴 수증기가 모여 구름이 되는데
이 수증기가 물방울이 될 때 생기는 에너지로
구름 안의 공기가 회전하기 시작한대요.
이 회전 속도가 빨라지면 강한 바람과 함께 구름 기둥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태풍이라는 사실!

설명 옆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들은 태풍의 눈이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보더니만
이 안에 들어가 보고 싶다고 중얼중얼.

엄마는 태풍 다시 겪기 싫다.ㅎㅎㅎ

 

 

 

 

 

 

 

 

제가 생각할 때 이 GUESS? 백과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퀴즈예요.

무시무시한 태풍에 왜 예쁜 이름을 붙일까요?
구름이 예쁘니까?
오답 보기의 내용이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ㅎㅎ
그림도 내용 못지않게 코믹해서 지루하지 않게 풀 수 있어요.^^

 

 

 

 

 

 

 

 

 

 

 

퀴즈를 풀 때마다 나오는 엉뚱한 보기내용에
이렇게 빵빵 웃음이 터지는 아들이예요.ㅎㅎ

어찌나 좋아하는지
나중에는 퀴즈만 몰아서 풀어보기도 하더라고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와~ 정말 재미있게, 필요한 내용을 가득 담고 있구나 싶어요.

보슬비, 가랑비, 이슬비 등 다양한 종류의 비도 소개하고 있고요,
옛날사람들의 시계도 종류대로 볼 수 있고,
동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흥미진진한 실험 소개까지!

아들이랑 함께 완전히 푹 빠져들어서 보았네요.^^

 

 

 

 

 

 

 

 

요즘 호기심 천국 아들은
이렇게 지도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않아요.

 

 

 

 

 

 

 

 

 

지구본을 돌려보면서 세세하게 살펴보기도 하고
지도를 따라 그려 보기도 하고 바쁘네요.
제가 아무 말도 안했는데도 스스로 하는지라 어찌나 기특하던지.^^

이렇게 스스로 심화(?) 학습을 부르는 마성의 <GUESS? 지구백과>책이랍니다.ㅎㅎ

 

 

 

 

 

 

 

 

 

 

마지막엔 우주와 지구의 탄생 이야기, 지구의 내부 구조까지도 알차게 담고 있네요.^^

 

 

 

 

 

 

 

 

 

 

 

찾아보기 코너까지 구성되어 깔끔하게 마무리!



책이 오고 일주일 정도 아들의 반응을 보았는데요,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꺼내어 보더라고요.
낮에는 저랑 같이 보기도 하고 혼자 책장을 슥슥 넘기며 보기도 하고
신랑이 퇴근하면 함께 엎드려서 조잘거리면서 보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입부 부터
그림과 함께하는 설명에, 흥미를 일으키는 퀴즈까지.
무엇하나 지루한 부분이 없는 재미있는 <지구백과>예요.
저희 아들처럼 기본 지식이 있는 아이들은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고요,
기본 지식이 없는 아이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백과를 찾으시면 무조건 GUESS? 백과 추천드릴게요.
완전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민 해결사 펭귄 선생님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5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저희 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커다란 방귀>와 <왜X100>책을 쓰신
강경수 작가님의 새로운 신작이 나왔어요~
사실, 강경수 작가님 책 하면 코드네임 시리즈로 유명하시죠?
저희 아들은 아직 미취학생인 관계로 강경수 작가님의 그림책만 만나보았는데
기발한 내용과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소재, 귀여운 그림으로
재미있는 그림책 목록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어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5
고민 해결사 펭귄 선생님
강경수 글.그림
시공주니어

 

 

 

 

알록달록한 표지 그림이 눈길을 끄는 이번 그림책은
고민 상담을 해 주는 펭귄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동물들이 사는 조용한 마을에는 고민 상담을 해 주는 펭귄선생님이 계신대요.
아침 10시가 되기 전부터 동물들이 줄을 서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펭귄선생님의 인기가 대단한 것 같죠?^^

 

 

 

 

 

 

 

동물들의 표정을 보며 어떤 고민이 있을 지 추측을 해 보았는데
개구리의 표정을 보더니만 밤에 잠을 못자는게 고민일거래요.
사실, 제일 첫장에서 밤에 잠 못자고 고민하는 개구리의 모습이 나왔거든요.ㅎㅎ


 


 

 

그렇다면 실제 개구리의 고민은?
겨울이 다가오면 자꾸 잠이 쏟아지는게 병이 아닐까 싶대요~

으잉? 개구리는 겨울잠을 자니 겨울에 잠이 쏟아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ㅎㅎ

이어지는 다른 동물들의 고민도 이와 비슷해요.
심지어 카멜레온은 얼굴색이 자꾸 변해 사회 생활이 힘들다며 호소.ㅎㅎ

어쩌면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들을
큰 고민이라며 털어놓는 동물들의 말을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펭귄 선생님은 역시 전문가 답네요.^^

 

 

 

 

 

 

 

 

 

 

"잠이 오면 쿨쿨 자면 되니까 병이 아니지~~."

잠이 쏟아지는것 따위는 고민도 아니라는 아들래미.ㅎㅎ
요즘 가정보육으로 인해 마음껏 자고 마음껏 노는 아들은
엄마와 다른 관점으로 병이 아니라 생각하네요.^^

 

 

 

 

 

 

 

 

 

펭귄선생님에게 고민을 쏟아 낸 동물들은 하나같이 만족해 해요.
상담하기 전과 대조되는 밝은 표정만 봐도 아시겠죠?^^ 

 

 

 

 

 

 

 

 

 

상담할 때는 연어가 너무 지겨워 졌다고 호소하던 곰이
상담실을 나와 오늘 저녁은 연어라고 외치는걸 보더니만

"연어가 싫다고 했는데 연어 먹겠대. 깔깔깔~~~~!"








그런데, 이 책의 커다란 반전이 있었으니......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귀마개를 빼는 펭귄 선생님!

 

 

 

 

 

 

 

 

 

 

"앗! 귀마개를 했어!
이렇~게 귀를 막으면 안들리는데."
도통 귀마개를 한 펭귄 선생님이 이해가 가지 않는 아들이예요.^^:;
​사실 7살 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펭귄 선생님을 찾아간 동물들은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주기보다는
자기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상대가 필요했던거죠.

​"때로는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만 해도
기분이 훨씬 나아질 수 있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이야기 처럼."
아들이 잘 아는 동화책에 비유를 해주니
조금 알것 같대요.^^

 

 


책을 다 읽고 아들에게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
조심스럽게 악당을 물리치​는게 고민이라는 아들!
크흡! 진지한 대답에 웃음을 참느라 혼났네요.ㅎㅎㅎㅎㅎ



사실, 고민이란건 다른 사람들에게 털어놓기만 해도
반 이상은 해소가 되잖아요.
힘들고 지칠 때 다른사람과 실컫 수다를 떨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기도 하고요. 
이 <고민 해결사 펭귄 선생님> 이야기를 보면
반대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살면서 크던 작던 고민 없는 때가 있을까요?
내가 힘들 때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듯이
다른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