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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건 내일 할래! 2 ㅣ 팡 그래픽노블
주쓰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3월
평점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지원받아 직접 일고 작성한 글입니다!
주쓰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통통 튀는 감성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내일은 갓생』을 통해 처음 주쓰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그 특유의 흥과 감성에 단숨에 빠져들었다.
그런 내게 『진지한 건 내일 할래! 2』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주쓰 작가가 그려낸 이 시리즈는 제목처럼 진지함은 잠시 미뤄두고, 하루하루를 마음껏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지한 건 내일 할래! 2』는 전작에서 보여준 천진난만한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캐릭터들의 내면이 한층 더 깊어지고, 이야기의 흐름도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2권에서도 여전히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가득하지만, 그 안에는 소소한 성장과 감정의 변화들이 더 풍성하게 녹아 있다.
웃고 떠드는 일상 속에서 어쩌면 가장 진지하게 자신을 마주하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은근히 감동을 준다.
가벼운 듯 보이지만, 읽다 보면 '나도 이렇게 오늘을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며든다.
특히 주쓰 작가 특유의 위트 있는 대사, 표정 하나하나에 살아 있는 감정이 느껴져서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그래픽노블 특성상 그림과 텍스트가 찰떡같이 어우러지는데, 작은 컷 하나에도 유머와 진심이 가득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지한 건 내일 할래! 2』는 단순한 웃음이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모두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가볍게 시작해도 읽고 나면 마음 어딘가가 따뜻해지는 그런 이야기다.
총평
"오늘을 즐기자!"라는 외침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다정할 수 있을까?
주쓰 작가의 매력은 주쓰 작가님에게서 느꼈던 흥과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진지한 건 내일 할래! 2』는 나에게,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작은 응원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