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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 - 명화가 된 역사의 명장면 이야기
박수현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9월
평점 :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문학동네] 시간을 멈추게 하는 명화와 역사 이야기
명화를 바라보는 시각과 관심은 아이나, 어른이나 가면 갈수록 더욱 더 높아지고 있지요.
그만큼 매년마다 큰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통해 전해지기도 하고, 책을 통해서 알게 되기도 하지만,
명화를 통해 역사를 발견하고, 그만큼 시대를 통해 명화의 가치성은 역사를 뛰어넘나들 듯 합니다.
미술관에 간 역사와 박물관에 간 명화 이야기/문학동네- 책 제목 만큼이나, 크게 인상적인 명화들이 스쳐지나가면서도 한번 보고 들어온 것도 다시금 펼쳐보니 흥미진진한 그림과 역사를 통해서 시대를 읊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으로 유네스코 노마 국제 콩크르 상을 수상한 박수현 그림작가를 통해서 A4 사이즈의 큰 그림과 책편집 만으로도 흥미위주로 솔솔하게 읽는 재미가 남다른 미술그림책이랍니다.
천장에 벽화로 이루어진 미켈란젤로의 대홍수 이야기부터, 클레오파트라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은 역사 이야기,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과 소크라테스의 사형이야기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 우리의 한국 전쟁까지 역사를 통해서 살펴본 명화 이야기야 말로, 한번쯤 살펴보고 넘어가야할 부분들이 아주 세세하게 잘 표현된 미술역사서로 우리에게 앎과 재미를 함께 선사하고 있답니다.
딱딱한 문체보다, 그림의 감흥을 통해 전해지는 전체적 개요와 역사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의 흥미를 돋우기 위한 각 행동들의 특징을 통해 명화 감상의 포인트, 그리고 두그림을 통해서 비교해 봄으로 역사와 시대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워낙에 엄마가 명화에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니, 아이도 옆에서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물어오네요.^^
엄마, 여기 전쟁이 났어요! 창과 방패로 싸우는 알렉산더 대왕의 전쟁을 보고,멋진 전투장면에 탄성을 지르네요.
앞뒤를 넘겨가면서 상황을 이야기 해주니, 아이도 엄마, 작아서 안보여요. 돋보기 어딨어요? 하면서 돋보기로 찾아보는 아이를 바라볼때마다,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전쟁의 모습을 아주 실감나게 살펴보게 되었네요.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 이야기도, 명화를 통해서 알아갈 수 있다는 것, 그냥 한번 쯤 보아왔던 명화와 작가를 통해 역사를 통해 재발견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명화를 살펴보는 우리의 시선은 삶에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는 사실이지요.
명화를 감상해보면서 각 특징적인 인물과 형태들로 세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함께 느껴보기 충분했답니다.
선명한 사진편집과 함께, 명화를 올바르게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역사와 미술을 아주 재미나게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