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평가단 10기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1) 10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좋았던 책
저의 선택은 『천연발효빵』입니다.
“한 번 배양한 발효종을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멋진 내용에 솔깃하고(?) 끌리면서도 발효종을 잘 만들 자신이 아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 만든 발효종을 계속 배양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천연발효빵에 도전할 용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천연발효빵에는 레시피가 필요없다고 합니다. 무한대의 응용이 가능하다는 뜻이겠지요. 수필을 보는 듯, 사진집을 보는 듯, 어쩌면 일기를 훔쳐보는 듯 깨알 같은 재미가 숨어있는 책입니다.
2) 10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 5!
1. 천연발효빵
맛있게 먹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빵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2. 따뜻한 가족밥상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때에 펼쳐보게 되는 책...... 5월에는 근대감자국과 아욱고추장수제비가 딱이랍니다.
3. 따뜻한 손뜨개 시간
책속 니트들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다시 겨울이 오면 또 꺼내 볼 겁니다.
4. 냉동보관요리
남편 혼자 집에 두고 여행을 떠날 때 참고하기에 완전 좋을 듯......
5. 홈메이드 떡레시피
아이 생일에 생크림케이크 대신 ‘초코설기’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권의 책으로 지난 6개월을 돌아보니 책들과 함께한 시간이 더 고맙게 느껴집니다.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