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괜찮은 국찌개 다 들어 있어요!>
젊었을 때는 밥상에 국물이 있건 없건 상관이 없었습니다. 입에 맞는 반찬 한 가지만 있으면 한 공기를 비우기에 충분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국물이 없으면 밥을 먹기가 약간 불편합니다. 나이가 들면 식성도 변하는 모양입니다. 하루 세끼 국물 요리 고민을 이 책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컵 속에 채소 키우기>
미니 청경채와 꽃상추, 적근대, 루콜라 등 열다섯 가지 어린잎채소와 브로콜리, 적양배추, 완두싹, 대두콩나물 등의 열두 가지 새싹채소, 그리고 이탈리안파슬리와 오레가노, 민트, 라벤더 등 열여덟 가지의 허브...... 컵만 있으면 이 모든 채소를 기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입니다. 해바라기를 새싹채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재밌네요.
<밥먹는 카페>
달콤한 차 한 잔과 통밀샌드위치를 생각나게 하는 카페......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카페에서 맛있는 밥을 팔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흠, 카페에 가본지가 워낙 오래된 1人이라 밥먹는 카페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깐풍두부, 녹차 물김치, 가지 튀김, 참나물전, 조개 미나리 무침, 두부 장아찌, 늙은호박전, 비트 연근 피클, 라자냐까지 배워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서 더 마음에 듭니다.
<나를 위한 제철밥상>
요즘은 나물이나 과일이 어느 때가 제철인지 잊고 살게 됩니다. 비닐하우스 덕분인지 마트에 가면 필요한 채소나 과일을 거의 대부분 아무 때나 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시금치는 여전히 한겨울에 제일 맛있고 오이는 한여름에 제일 좋은 향이 납니다. 이 책으로 제철 음식으로 차리는 최고의 밥상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