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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좋은 나물대사전


식물을 가꾸는 것도, 자연이 기른 나물을 채취하는 것도 모두 좋아합니다. 어릴 때는 봄이 되면 논둑에서 어린 쑥을 캐곤 했지요. 나물 채취에는 애로사항이 하나 있는데 그게 뭐냐면, 먹어도 되는 나물인지 먹으면 안 좋은 독초인지 구별을 잘 못한다는 것입니다. 생김새가 비슷한 나물과 독초가 꽤 많더군요. 지금 제가 산이나 들에서 자신 있게 이름을 말할 수 있는 나물은 생각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나무에서 나는 나무나물’ 중에서 구기자나무와 고추나무, 헛개나무, 오갈피나무, 도토리, 대나무를 나물로 쓸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이런 멋진 책이 한 권 있으면 도움이 참 많이 되겠습니다.




 

친환경 음식 백과


‘먹을거리에 대한 아주 불편한 진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목차를 보는 것만으로 불량엄마를 긴장하게 합니다. 목차 중에서 유혹적인(?) 몇 개만 뽑아봤습니다.

과일을 고를 때도 지혜가 필요하다, 고기, 등급 표시에 연연하지 말자, 수산물에도 유통 기한이 있다, 착한 고기의 최소 조건 무항생제 고기, 달콤할수록 몸에 해로운 과자, 골라 먹는 지혜가 필요한 간장, 고기 맛을 좌우하는 불고기 양념, 편리한 만큼 해로운 냉동식품, 보관 기간을 한껏 늘린 레토르트 식품, 환경호르몬 걱정되는 통조림....

게다가 각 장마다 ‘그린맘의 친환경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부록이 있네요. ‘텃밭 가꾸기 - 도시 농부가 되자’라는 1장의 부록이 제일 눈길을 끕니다. ‘안전 주방 도구 - 친환경 먹을거리는 친환경 조리도구에서 시작된다’는 제목의 2장 부록도 궁금합니다. 3장은 ‘감기 예방 음식’, 4장은 ‘식품첨가물’, 5장은 ‘조미료’, 6장은 ‘외식’ 에 대한 ‘무서운 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읽고싶은 생각과 읽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과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위기감이 함께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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