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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
우상연 지음 / 북하우스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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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완전 좋아합니다. 읽고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지는 것도 좋아하지요. 한 번 보고나서 마음에 드는 책은 나중에 또 보고 또 보고합니다. 덕분에 책을 보관할 책장은 늘 부족하네요. 넓지 않은 집에서 책이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많다보니 최대한 책을 많이 꽂을 수 있는 책장을 찾게 됩니다.

 

 



 
책장 위에 비는 공간을 활용하기에는 공간박스가 꽤 쓸모가 있더군요. 조립만 하면 되는 공간박스를 몇 달 전에 구입해서 책장에 여유가 좀 생기는 듯 했는데, 언제부턴가 다시 구석에 책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목표는 직접 책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책을 많이 꽂을 수 있는 6단 책장을 삼나무를 이용해서 만들 생각입니다. 일단 공간박스부터 만들면서 내공을 쌓아야겠지요. 

 

 


 
여러 가지 공구의 종류와 사용법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보호장구와 자, 톱, 대패, 끌, 망치, 숫돌, 드릴 처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공구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지그쏘, 비스킷 조이너, 트리머, 루터 같은 처음 보는 공구의 쓰임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일과 페인트, 스테인, 바니시, 셸락 등의 도장재도 소개돼 있지요. 

 


 

  목재에 대한 설명과 목재와 공구를 구입할 수 있는 여러 판매처가 소개돼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금까지 철천지 밖에 몰랐거든요. 톱과 망치도 여러 가지가 있네요. 목재에 구멍을 낼 때 사용한다는 ‘쥐꼬리톱’은 처음 봤습니다. 재밌게 생겼네요. 탕개톱은 흥부가 박을 자를 때 사용하던 톱인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마주잡고 슬근슬근 톱질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망치는 못을 박을 때만 쓰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가구를 짜맞추거나 끌질을 할때도 쓰고, 잘못 조립한 가구를 분해할 때도 망치를 사용한답니다. 공구의 쓰임새를 잘 배워두면 가구를 만드는 작업이 더 수월하고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미니서랍장을 제대로 만들 수 있게 되면 다음에는 3배 정도 큰 서랍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단이나 5단으로 응용해서 만드는 것도 재밌겠네요. 

 

 


 

  나중에 삼나무 책장을 만들 때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른 가구보다 더 주의 깊게 봤습니다. 만들어진 책장을 보면 뚝딱뚝딱 만들기 쉬울 것 같았는데 목공을 조금(아주 조금) 알고 다시 보니 쉽지 않게 보입니다. 급한 건 아니니 천천히 배워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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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5-11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냥 좋은 나무토막 재료는 있는데 돈을 초콤? 드릴테니, 가구를 맹글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