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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유어 네임
김지호.시리얼 지음 / 연필 / 2020년 2월
평점 :
< 콜 유어 네임 >
* 본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바립니다. *
* 혹시 라도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읽을 예정인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등장인물
여주 : 임지수
사진작가를 하고 있고, 동기인 박민준을 짝사랑 하고 있습니다.
남주 : 이서윤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했고 선배인 지수를 짝사랑 하고 있습니다.
조연 : 박민준
지수랑 사진동아리 동기.
여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부터 새여친이 생기기 전까지 지수를 자주 부름
책 소개
너무 좋아해서 내 모든 것을 다 준 결과,
나는 첫사랑에게 가벼운 아무나가 되어 있었다.
이 지긋지긋한 짝사랑도 이제는 끝내야지.
그러나 다짐처럼 잘 되지 않아 마음에 메말라 가던 중
어느새 곁으로 다가온 후배. 서윤이 나를 잡아주었다.
" 선배, 그 새끼 제가 잊게 해 줄게요. "
" 네가 어떻게? "
" 절 이용하세요. "
너를 가장 아끼긴 했지만,
우린 어디까지나 선후배 관계에 불과했는데.
대체 왜 나한테 이렇게 까지 하는거야?
아 일단은 여주가 좀 답답했어요.
물론 짝사랑 잊기는 힘들긴 하지만
이렇게 까지 민준이를 잊지 못할줄이야..
박민준은 어느떄 처럼 지수를 불러 냅니다.
그랬놓고 이제는 자긴 결혼할 꺼라고, 이제는 한 사람한테 정착 한다고 합니다.
저같아도 좀 충격 먹을것 같긴하네요.
이제와서 정착이라니, 한번도 아니고 관게를 몇번이나 해놓고
지수에게는 사귀자,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어요.
완전 그냥 이용한거죠.
단지 함께 있는 순간이 좋아서 모른 척 외면하고 있었던 것뿐.
헤어지고 나면 허무하더라도, 짧은 순간 함께할 수 있다면 그 기억만으로도 버터 낼 수 있다 위로하면서.
하지만 곁을 지켜 주는 건 내 그림자 하나뿐인 이 삭만한 콘크리트 길 위에선
도저히 외로움을 떨쳐 낼 수가 없었다.
(P.9)
그렇게 말했놓고 또 박민준 한테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주말에 만날수 있느냐 면서
그 문자하나에 기분이 다시 들뜨는 지수를 보았습니다.
짝사랑 하는 사람에게 문자를 받으면 기분은 좋겠죠.
그러나 나중에는 끝도없어 끝으로 떨어지는 기분을 느껴요
그러다 진짜 활짝 미소가 이뿐 우리 서윤이가 등장합니다.
선배!라고 부르면서 해맑게 달려오죠.
우연히 모임이 있는날 다같이 모여서 한잔을 합니다.
박민준은 안온다고 해놓고 알려줘놓고 뒤늦게 아주 뒤늦게 주인공처럼 등장합니다 (빠찍)
서윤은 지수가 민준이를 보며 동요하는걸 알아채버리죠.
좋아하는 선배인데 모를리가 있겠나요.
지수는 그렇게 술을 마시고 집에 가겠다면 하고
서윤이 데려다 주는 씬이 등장하죠.
2차를 가자면 치킨을 사들고 지수 집에 들어갈려고 합니다.
그러나 서윤은 이렇게 겁없이 사람을 들이나면서
저도 남자라고 그러면서 말하죠.
그냥 서윤은 좋아하는 선배가 아무나 들이는걸 보고
단지 화나서 그럴수도 있었지만
지수는 그게 아니고 아무 남자나 들이냐고 약간 그런 식으로 알아듣고
민준이 일도 있어서 그런지 예민하게 받아드려요.
지수 우는 모습에 약해진 서윤이 결국 지수 집으로 들어가죠.
지수는 민준이를 누구라도 좋으니 말하고 싶어서
결국 서윤이에게 말해버립니다.
나랑 민준이는 이런 사이였다고
서윤이 에게 말해 버리죠
서윤이 나랑 자자고 하더라구요.
그 새끼 잊게 해줄테니까 나랑 자요.
민준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그 사람으로 생각하라고
관계를 하면서 서윤이를 민준으로 부르는거 보고는
진짜 안타까워서 짜증날뻔 했습니다.
지수의 마음도 서윤이의 마음도 이해가 갔었거든요.
민준을 어떻게든 잊고싶은때 기억때문에 사소한 추억 때문에 잊지 못하고
서윤은 그렇게 라도 지수 옆에 있고 싶었던게 아니었을까요.
진짜
민준이 말고 서윤이랑 지수 둘이 알콩달콩 번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ㅡㅡㅜ
* 이 책을 읽게해주신 연필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